주거환경 개선, 녹색 건축 기술 도입, 참여형 건축문화 확산 등 3대 목표
전북자치도가 오는 13일 도청 3층 중회의실에서 제3차 전북특별자치도 건축기본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향후 5년간의 건축 및 도시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전북의 건축 환경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한 일상을 함께 만들어 더 특별한 전북건축'이라는 비전 아래, 3가지의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먼저 주거환경 개선과 노후 건축물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도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도모한다. 녹색 건축 기술 도입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된 공간환경 조성으로 혁신적인 건축문화도 선도한다. 아울러 참여형 건축 문화 확산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
이를 위해 도는 6개의 전략, 12개의 실천과제, 24개의 세부단위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10대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공청회에서는 계획 수립을 담당한 용역 수행 기관의 발표와 함께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대학교 김준영 교수가 좌장을 맡고, 예원예술대학교 김경실 교수, 전북연구원 박서린 전문연구원, 예일건축사사무소 권중곤 건축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특히 도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광수 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건축기본계획은 향후 5년간 전북자치도의 건축 및 도시 분야 정책 수립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도민과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실 있는 건축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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