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지원, 명절 특별자금과 이차보전 지원 등
전북자치도가 12일부터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사태로 피해 입은 기업과 고금리로 경영난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850억 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티메프 사태 피해기업을 위한 100억 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신설했다. 기업당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되며, 2%의 이자 차액 보전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 중심에서 유통업, 여행업 등 모든 업종으로 확대됐다. 평가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자금을 지원하도록 한다.
기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이용 중인 기업들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총 400억 원 규모로, 원금 상환 중이거나 상환 시기가 도래한 기업에게 1년 간의 거치기간 연장과 2.0%~3.0%의 이자 차액 보전을 제공한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영난 해소를 위해 2023년 7월 이후 1년 만에 다시 시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고금리 대응을 위한 200억 원 규모의 긴급 대환자금도 실시한다. 기존 대출을 더 낮은 이자율의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티메프 사태 피해 기업까지 포함하여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한다.
추석을 앞두고 당초 100억 원이었던 특별경영안정자금을 150억 원으로 증액해 명절을 앞둔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전부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을 통해 기업들이 경영을 안정화하고, 정상적인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 신청은 이달 12일(명절 자금은 8월 19일)부터로, 전북특별자치도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http://jbok.kr)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063-711-2021~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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