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리랑카, 베트남 등 8개 국가 근로자 및 유학생 25명 구성
전북지역 외국인 주민의 지역 정착과 사회 통합을 위한 '제1기 외국인 주민 도정 모니터링단'이 출범했다.
1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모니터링단은 1년간 외국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달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중국, 스리랑카, 베트남 등 8개 국적의 근로자와 유학생, 결혼 이민자 등 외국인 주민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도내에 거주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정착에 필요한 지원 사항 등을 전달한다.
발대식에서는 모니터링단 위촉장 수여식과 역할 안내, 외국인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과 내외국인 통합 프로그램 마련, 외국인 정착 지원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이 제시됐다.
발대식 이후에는 올해 4월 첫 개소한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방문해 센터의 주요 사업을 들었다.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회와 연계한 무료 한방진료 등도 체험했다.
모니터링단 회의는 평일 근로나 학업 등을 고려해 분기별로 1회 주말에 개최될 예정이다.
나해수 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급격한 인구구조의 변화 속에서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 또한 전북에서 함께하는 소중한 도민"이라며 "외국인 주민 도정 모니터링단을 통해 지역사회에 외국인 주민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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