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드래장애인협회(회장 하태복)가 2일 뇌병변 장애인 거주 시설인 완주군 소양면 은혜의 동산을 찾아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신체적 장애로 보행이나 일상생활에 제약이 있는 뇌병변 장애인의 위생 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줄어들었다는 은혜의 동산의 이야기를 들은 협회는 위생용품 지원을 결정했다.
임평화 원장은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명절마다 물품을 후원해 주신 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원해 주신 물품은 뇌병변 장애인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했다.
하태복 회장은 "신체적 어려움으로 평생 대소변 흡수 용품을 사용해야 하는 장애인·장애인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주변을 살피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드래장애인협회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근로자의 70% 이상 장애인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설립 이래 장애인을 위한 지원사업·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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