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이 9일 공공임대주택 내부에서 발생하고 있는 고독사에 대해 관계 당국의 예방 대책을 주문했다.
이날 이 의원이 LH의 자회사인 주택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주택관리공단 임대주택 사건·사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4년) 임대주택 내에서 405차례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229건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였다. 최근 급증하는 고독사 역시 176건에 달했다.
이 의원은“우리 사회가 파편화되면서 자살, 고독사 등 외로운 죽음을 맞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층을 점검하고 사회와 단절되지 않도록 보다 가까운 곳에서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임대주택에서 직원 폭행 및 무주택 자격 유지 위반 등 각종 부적절한 사례도 계속 발생하고 있어 LH와 주택관리공단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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