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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200번 헌혈 '명예대장'수상⋯전주 덕진중 이동연 행정실장

학생들에게도 전파⋯ "300회 넘겨 '최고명예대장'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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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명예대장을 수상한 전주 덕진중 이동연 행정실장. 전주덕진중 제공

“작은 실천으로 생명을 구하는 헌혈, 300회 이상 실천해 반드시 최고 헌혈대장을 받겠습니다.”

'헌혈 전도사' 전주 덕진중학교 이동연(43) 행정실장이 '헌혈유공 명예대장'을 수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22일 전주 덕진중학교에 따르면 이 실장은 지난 25년간 총 200회의 헌혈을 실천해 최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 명예대장을 받았다. 이는 2000년 첫 헌혈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꾸준한 건강관리와 생명 나눔 실천을 통해 이룬 결실로, 헌혈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 실장의 200번째 헌혈은 지난 추석 명절 연휴에 달성했다.

대한적십자사는 100회 헌혈하면 '헌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데 이 실장의 헌혈 횟수는 이 기준의 2배다.

이 실장은 평상시에도 헌혈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헌혈 전도사 역할을 자청하고 있다.

특히 이 실장은 헌혈이 학생들에게 가장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 봉사활동이라는 사실을 강조, 주변 학생들에게도 헌혈을 전파해 왔다. 

그의 선한 영향력은 지난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군 입대 전 학생 시절,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대학교에 있는 헌혈의 집을 처음 방문했다고 한다. 그동안 헌혈한 양만 수만 리터에 달하며 헌혈 후에 받은 상품권 등은 모두 기부했다. 이러한 생명 나눔 실천 덕분에 그는 지난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상'을, 2019년에는 '자랑스런 전주시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동연 행정실장은 "대학교 다닐때 헌혈의 집, 헌혈버스 등에서 봉사하시는 분들을 보고 누군가를 위해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었다"며 "지금까지 헌혈을 해오면서 스스로의 삶에서도 뿌듯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혈은 작은 실천이지만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소중한 활동이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을 실천해 300회 헌혈자가 수상하는 최고 명예대장을 받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횟수에 따라 다회 헌혈자에게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 명예대장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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