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가 최경식 남원시장을 상대로 대형개발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지난 29일 제26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한수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함파우 아트밸리 마스터 플랜과 남원읍성권 정비 활용 사업의 주요 문제점을 집중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해당 사업들의 핵심 문제점으로 △시민 의견 수렴 부재 △난개발로 인한 도시 매력 저하 △과잉 시설과 디자인 △경관 및 정원 기회 상실 △예술 개발사업의 효과성 한계 등을 제기했다.
특히 김 의원은 만인공원이 시민 휴식과 운동 중심의 역사적 상징성을 지녀야 하며, 함파우 아트밸리는 2~3개 컨셉으로 단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질의 내용은 △구남원역 시설 철거 근거 △황진 장군 기념물 설치 △사업 축소 및 관광 매력시설 조성 △전시관 리모델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었다.
이에 대해 최경식 시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타당성 분석과 전문가,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충분한 검증을 거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해당 시정질문의 전체 내용은 남원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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