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으로 현 정재석(고창초·43) 위원장이 당선됐다. 또 수석부위원장 역시 현 강현아(전주만성초·42) 부위원장이 연임했다.
전북교사노조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4대 신임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에 대한 선거를 진행했다.
정재석-강현아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한 이번 선거 결과 전체 투표자 3019명 가운데 1563명(51%)이 참여해 찬성 득표율 98%(1537명)를 기록,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정재석-강현아 후보는 최근 전북교육의 트렌드로 불리는 ‘교권완전정복’을 슬로건으로 내세웠으며, ‘교사-학생-학부모 관계 재정립, 교사행정업무 완전 배제, 아동복지법 정서적 학대 개정, 악성민원인 방지법 신설, 임금 인상’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재석 당선인은 “호랑이 스티커 교사의 인권심의위원회 판단이 ‘인권침해 아님’으로 나오고 무녀도초 교사의 순직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라며 전북교사노조가 아동학대 피소와 악성 민원으로 고통받는 선생님들의 든든한 우산이 되어서 교사는 제대로 가르치고 학생은 제대로 배울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강현아 당선인도 “요즘같이 교사로 근무하기 힘든 시절의 이 추위를 전북교사노조와 함께 견뎌주시길 당부드리고 조합원 중심 노조로서 선생님들이 교육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전북교사노조가 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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