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문학상, 이준호 소설가 장편소설 '조선사람 히라야마 히데오'
작가의 눈 작품상, 김근혜 아동문학가 동화 '미개철 행성 퀘스트'
제17회 ‘불꽃문학상’에 이준호 소설가가, 제15회 ‘작가의 눈’ 작품상에 김근혜 아동문학가가 각각 선정됐다.
전북작가회의(회장 유강희)가 주관하는 불꽃문학상은 어둠과 혹한 속에서 빛을 발하는 불꽃처럼 문학의 길을 걸어가는 전북작가회의 문인을 격려하고자 2006년 제정됐다.
제17회 불꽃문학상은 올 한 해 작품집을 출간한 모든 전북작가회의 작품집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치열한 심사 끝에 이준호 소설가의 장편소설 <조선사람 히라야마 히데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주제의식과 구성, 문체 모두 균형이 잡혀 상호상승을 견인하는 화학적 조합을 이루고 있는 작품”이라며 “독자의 몫이라 할 묵직한 여운을 오래 남긴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한 권의 소설이 어떻게 축조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모범적인 작품”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작가의 눈’ 작품상에는 김근혜 아동문학가의 동화 <미개척 행성 퀘스트>가 선정됐다.
작가의눈 작품상은 쉬지 않고 작품활동을 하는 전북작가회의 회원을 격려하고자 2011년 제정했다.
심사대상은 통권 30호 ‘작가의 눈’에 실린 전북작가회의 회원들의 작품 180여편이 후보작이었다.
심사위원들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펼쳐지는 미개척 행성에서의 한나절에서 어른들에게서 내몰린 아이들의 경쟁 구도를 엿볼 수 있었다”며 “문학작품이 이뤄내는 작품 속 현실이 곧 현실임을 재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불꽃문학상’은 상금 300만원과 상패 그리고 ‘작가의 눈 작품상’은 상금 100만원과 함께 상패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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