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김석환 자치행정위원장은 11일 이학수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에서 "정읍시가 홍보하고 내세우는 정읍 9경이 2007년 최초로 시작된 이후 변경없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것은 정읍 관광의 현재와 미래를 담고 있지 못하다며 개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제300회 정읍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 의원은 "정읍 9경은 음식 및 숙박과 잘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며 특히 "9경을 찾아 구경을 하면 인증샷을 찍고 sns에 올리는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활용이 필요하다며 9경 마다 좋은 포토존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존에 변화없이 운영하는 정읍 9경에 더하여 안진사 고택, 용산호, 월영습지와 솔티생태숲, 옥정호 난국정 등도 정읍 9경의 후보로 포함할 수 있는 좋은 관광자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최근 정읍시가 추진했다가 변경한 복합체육관 건립 사업이나 정읍역 인근 주차장 조성 사업은 세밀하지 않고 준비되지 못한 사업 추진으로 행정력이 낭비되고 행정에 대한 신뢰도 또한 저하 시켰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구 정읍경찰서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우선 주차장으로 활용하다가 심사숙고 후 결정해야 한다" 며 "아울러 과도하거나 비효율적인 공유재산은 과감한 매각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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