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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가결

찬성 표 반대 표 압도적
직무정지 확정 한덕수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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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에 휘말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탄핵안은 이날 재석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표 8표로 가결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직무가 정지됐으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맡는다.

이번 탄핵의 관건이었던 국민의힘에서도 가결 표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표결에 앞서 제안 설명을 하며"지난 3일 헌법이 유린당했다. 그러나 국민께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다"며 "윤석열의 계엄에 분노한 국민들이 없었다면, 담장을 넘은 국회의원 수가 부족했더라면, 부당한 명령을 군이 따랐더라면 지금 우리는 1980년 5월 광주로 돌아갔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이번 계엄은 명백한 위헌적 내란"이라면서 "국민주권을 찬탈하고, 모든 권력을 장악하려했다. 이 모든 것을 지시하고 실행한 주동자는 바로 윤석열"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당장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이라며 "대한민국 최대 위험요소가 윤 대통령 존재 그 자체"라고 여당 내부의 찬성 표를 독려했다.

특히 "헌정질서를 파괴한 자는 반드시 단죄된다는 사례를 국회가 보여주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투표후 집계결과 가결을 선포하고 "국회와 정부가 혼란이 없도록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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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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