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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전 ‘태조 어진’ 봉안 행렬 재현

[앵커멘트]임금의 초상화를 어진이라고 부르는데요,조선시대 어진에는 임금을 모시는 것과같은 예를 갖췄다고 합니다.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국보로 승격한 것을 기념해어제 전북 전주에서 어진 봉안 행렬이 재현됐습니다.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취타대 나발소리로 시작된 행렬.무관과 제관들의 호위 속에청룡포를 입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집니다.600여년 전 전주에어진이 봉안됐던 행렬을 재현한 것입니다.시민들과 황손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인터뷰:신은채/ 대전시 복수동]"어진을 처음 봤는데, 위엄있고 화려한 행렬이었습니다. 정말 감동적이었어요."[인터뷰:이석/고종의 손자]"어진이 움직일 때마다 가슴이 뭉클뭉클하고 눈물이 났습니다."당초 태조 어진은 수도 한양과 전주 등 6곳에 보관됐지만,임진왜란을 겪으면서 5곳은 소실되고전주 어진만 남았습니다.문화재로 가치를 인정받아지난 6월 왕의 초상화 중 처음으로 국보로 승격됐습니다.[인터뷰:송하진/전주시장]"적어도 태조 어진 만큼은 예술성이나 역사적 가치로 볼 때진작 국보로 돼 있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서.."태조 어진 국보 승격을 기념해11월 18일까지 전주 어진박물관에서 진본이 전시됩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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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4 23:02

한국 밥상 문화가 한 눈에…전주 한국음식관광 축제

[앵커멘트]삼국 시대의 밥상은 어땠을까요?또 고려와 조선 시대 조상들은어떤 반찬을 주로 먹었을까요?맛의 고장인 전라북도 전주에서이런 것들을 한 눈에 보고 음미할 수 있는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채널 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 기잡니다.[리포트]삼국시대에 차려졌던 밥상입니다.이 시기부터 밥과 반찬이라는개념이 구분되기 시작합니다.김치가 상에 올려진 것은 고려시대부터.채소를 소금물에 절인 수준입니다.그리고 조선시대.신분에 따라반찬의 가짓수가 달랐습니다.[인터뷰: 그레고리 존스 /스위스 제네바](*말자막 넣어주세요)고추는 조선시대에 수입됐는데, 이미 고려시대에 김치라는 것이 있었다니 한국 음식문화의 진화가 놀랍습니다.선조들의 소박한 음식문화는사찰음식으로 명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김치와 장아찌는 대표적인 치유 음식입니다.[인터뷰: 우관스님/사찰음식 전문가]원재료가 가지는 특징을 그대로 살려주기 때문에 몸도 단순하게 만들고 마음도 단순하게 그대로를 유지한다는 거죠비빔밥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했고삼계탕도 먹기 편하게 조리됐습니다.[인터뷰: 한보은 / 전주시 효자동]더 화려하게 만들고 모양도 더 예쁘게 만들어서 눈으로 보기도 좋고 맛도 있어 보이고 외국인들도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이번 축제에선긴 역사 속에서웰빙음식으로 진화한 한식이세계인의 음식이 되기 위한 방향도제시됐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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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23 23:02

경찰, 1000억 원대 환치기 캄보디아인 일당 검거

[앵커멘트]해외 근로자들의 송금을불법 대행해준천억원대의 환치기 조직이검거됐습니다.외국인 근로자들이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사정을 악용했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외국인 근로자가 전화를 받으며현금인출기로 다가섭니다.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계좌 이체를 한 뒤서둘러 나갑니다.캄보디아인 31살 콴모씨 등은2008년 9월부터캄보디아 근로자들의 송금을불법으로 대행했습니다.지난 4년간 불법송금한 규모는 1000억 원대.수수료 명목으로 15억 원이나 챙겼습니다.[스탠드업 : 은수정 기자]콴씨 일당은 송금을 싸게 해주겠다는 명함을 만들어외국인근로자들이 즐겨 찾는 푸드마켓에 배포했습니다.이들은 100만원에 적게는 5천원에서 2만원까지,은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수료를 받았습니다.맡겨진 돈은 여행객이나 무역상을 통해현지로 보냈습니다.경찰은 국내 거주 캄보디아인 2만여 명 대부분이이들을 통해 송금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인터뷰 : 임종명 전북경찰청 외사계장]첫째는 불법체류자의 신분 때문에 그렇고,두 번째는 (은행을 이용하려면)하루 휴가를 내고 나와야 하는 시간적인 문제점이 있어서경찰은 콴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동남아지역 환치기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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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16 23:02

‘우주식 전주 비빔밥’ 등장…무슨 맛?

[앵커멘트]맛있는 비빔밥을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있는 길이 열렸습니다.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우주식비빔밥과휴대용비빔밥이 상품화됐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우주식 비빔밥입니다.건조된 밥에 물을 부은 뒤스스로 열을 내는발열 용액을 넣고 15분만 기다리면먹음직스러운 비빔밥이 됩니다.맛도 뒤지지 않습니다.[인터뷰 : 고영예 / 전북 전주시 삼천동]생각보다 너무 고소하고,매콤한 맛이 느껴지는 게우리 몸에 좋은 5대 영양소가골고루 들어있을 것 같아서...우주비빔밥은 영양소는 그대로 유지하면서저장이 쉽고 휴대하기 편리합니다.이러한 기능성을 살려시중에 선보입니다.[인터뷰 : 박재남/우주식비빔밥 유통업체 관계자]등산을 한다든가 야외에서 스포츠 활동을 즐긴다든가아니면 국가 재난이나 극한상황이 발생했을 때누구나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장소에 구애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휴대용 비빔밥도 개발됐습니다.만두 비빔밥, 또띠아 비빔밥, 비빔 볼은외국인에게도 호평을 받았습니다.[인터뷰 : 앤지 디산토/미국]비빔밥 또띠아하고 비빔밥 만두도좋은 퓨전 비빔밥이예요. 외국인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대표 영양식으로 손꼽히는 비빔밥을이제는 어디서나 간편하게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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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11 23:02

‘사육 규모 최대’ 돼지값 폭락…축산농 눈물

[앵커멘트]삼겹살 가격은 떨어지지 않는데농가에서 팔리는 돼지값은 파동 수준입니다.사육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고있는데요,축산농가의 시름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전해드립니다.[리포트]25년째 돼지를 키우고 있는 김현남씨.요즘은 하루하루가 걱정입니다.돼지값 하락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인터뷰-김현남 돼지사육농민]출하 가격이 마리당 24만원 정도를 받았어요. 생산원가가 34만원인데, 저희 같은 경우는 농민으로서 마리당 10만원씩 적자예요.지난해 축사를 새로 지은 최승수씨의 사정은더 좋지 않습니다.인건비라도 줄이기 위해 아버지와 단 둘이 일하지만적자폭이 커지고 있습니다.그렇다고 출하를 미룰 수도 없습니다.[인터뷰-최승수 돼지사육농민]더 크게 되면 상품 가치도 떨어질 뿐더러 그리고 돼지가 너무 많이 크게 되면 출하를 받아주지 않는 현실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돼지 값이 계속 떨어지는 이유는 사육 규모가사상 최대를 돌파했기 때문입니다.지난해 9월 778만 마리에 그쳤던 사육 돼지는최근 993만 마리로 늘었습니다.가격은 110㎏기준으로 40만원에서21만원 선으로 뚝 떨어졌습니다.생산 과잉에다 수입 급증, 소비 부진까지 겹쳐돼지가격은 당분간 폭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축산 농가들은 적자를 해소할 뾰족한 대책이 없어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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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10 23:02

음악으로 새 희망을…국악 배우며 꿈 키우는 어린이들

[앵커멘트]베네수엘라 빈민가 청소년들이음악을 통해 새 삶을 찾은 엘 시스테마 프로그램.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죠?전북 전주의 한 복지시설에서도전통 국악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에게희망을 주고 있습니다.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은수정 기자입니다.[리포트]시작, 도레미파선생님을 따라 음계를 맞춰보지만생각만큼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땅땅땅땅거문고 연주도 아직은 어색한 수준.그래도손끝에서 흘러나오는 선율은어색하지만 행복한 경험입니다.[인터뷰: 보육원생]막대기 하나만 가지고 소리를 낼 수 있는 게 재밌어요.비록 규모는 작지만 전국 최초로복지시설 어린이들이 만든 국악오케스트라입니다.일부 기업이 운영비를 지원했고국악단원들이 해마다 1004시간씩재능기부로 음악을 가르칩니다.[인터뷰: 김종균/전북도립국악원 단원]예술을 통해 움츠러들지 않고 스스로 주체가 돼서무대에 올라가서 자기 스스로를 말할 수 있는그런 모습을 가장 꿈꾸는 거구요이제 시작이지만무대에 서는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인터뷰: 보육원생]많은 사람들 앞에서 무대에 서서피리를 함께 불고 싶어요.음악으로 희망을 만드는복지시설 국악오케스트라는내년 말 당당히 창단공연을 열 계획입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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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04 23:02

조선왕조실록 600년 전 모습 그대로 복제

[앵커멘트]조선왕조실록이600여 년 전 간행 당시 모습 그대로복제됐습니다.삼국사기나 의궤 같은주요 기록문화유산의복본 작업도 이뤄질 것으로기대됩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국보이자 세계기록문화유산인조선왕조실록 복제본입니다.임진왜란 중 유일하게 남은전주사고본 806권 614책을제작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했습니다.태조에서 명종까지조선왕조 전기 230년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기록문화유산이원형대로 재현된 것은 처음입니다.[인터뷰: 홍성덕 한국고전문화연구원 이사]한 질만 보존될 경우 그 문화재가 사라지면영원히 사라져버리는 것을대비할 수 있다는 점이고요.복본화가 가능했던 것은실록에 사용된 것과 같은전통한지를 복원했기 때문입니다.또 원형과 같은 느낌이 날 수 있는한지 인쇄기술도 개발했습니다.[인터뷰: 김석란 한지인쇄업체 대표]전통한지 우수성인 보존성과한지 질감이 주는 아름다움이 있어요.이것들을 그대로 살리는 도포 기술을저희가 개발해서..조선왕조 전기에 이어선조에서 철종까지 후기 실록 복본화도추진되고 있습니다.[스탠드업 : 은수정 기자]조선왕조실록 복본화가 성공함에 따라'삼국사기'와 '의궤' 같은중요 기록문화유산의 복본화 작업도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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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03 23:02

선원들 노예처럼 부린 일당 무더기 검거

[앵커멘트]선원들을 수시로 때리고,임금까지 빼앗아온 사람들이해경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심지어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한 선원에게는기초생활수급자 수당까지빼앗았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 기잡니다.[리포트]한 남성이 다급하게 가게 안으로뛰어들어옵니다.젊은 남성이 뒤따라 옵니다.실랑이가 이어지고,파란 점퍼를 입은 남성이의자로 가게 안에 숨은남성을 내리칩니다.무차별 폭행을 당하던 이 남성은질질 끌려가기까지 합니다.[인터뷰 : 목격자]어떤 사람이 뛰어가다가내 다리를 잡고 살려달라고 했는데뒤에 오던 사람이 끌고 갔습니다.선원들에게 성매매나 도박을 시켜빚을 지게 한 뒤 강제로 배에 태워임금을 빼앗아온 일당이해경에 붙잡혔습니다.[스탠드업 : 박영민 기자]피의자들은 떠돌이 선원들을 유인해여관에 투숙시킨 뒤 도망가지 못하도록 감시하고,술값과 유흥비 등을 빌미로 임금을 빼앗았습니다.특히 이들은지적장애를 앓고 있는근로자를 10년 동안노예처럼 부렸습니다.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받도록 한 뒤보조금을 가로챘고,일이 없을 때는 폐지를 줍게 했습니다.[인터뷰 : 강희완/군산해경 형사계장]욕설을 해서 꼼짝 못하게 하고 심지어는 주먹으로 폭행하고,자기 차명계좌로 입금을 하도록 해서 돈을 몽땅 가로채는해경은선원들을 강제 노역시킨양모씨 등 두 명을 구속하고,스물아홉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또 섬 지역을 중심으로선원들에 대한 인권유린 사례가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계속하고 있습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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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27 23:02

전국 돌며 다리 동판 훔친 일당 덜미

[앵커멘트]불황의 그늘에서 피어난웃지못할 범죄 소식 하나 더 전하겠습니다.전국 각지를 돌며 다리에 붙어있는동판 수백개를 뜯어다판좀도둑들이 붙잡혔습니다.외환 위기 때는시골집 철대문도 남아나질 않았죠.채널 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 기잡니다.[리포트]인적이 드문 전북 진안의 한 지방도.지난달 초다리의 이름과 재원을 적은동판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인근의 다리 동판도함께 없어졌습니다.경찰에 붙잡힌마흔 일곱 살 이모씨 등 4명은지난 8월 초부터 한달 사이에강원, 충북, 경북 등지를 돌며동판 240여점을 뜯어내 훔쳤습니다.시가로 7천4백만원 어치입니다.[인터뷰 : 피의자 이모씨]"하던 일도 없고, (일이)꾸준히 있는 것도 아니고한 달에 며칠씩 일해서 먹고 살겠습니까.물가는 자꾸 올라가고 그러니까"고철보다 비싸고,쉽게 뜯어낼 수 있다는점을 노렸습니다.[스탠드업 : 박영민 기자]피의자들이 이 같은 드라이버를 이용해동판을 뜯어내는 데는채 1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훔친 동판은고물상에 킬로그램 당3-5천원을 주고 팔았습니다.경찰은 주범 이씨를 구속하고,전국적으로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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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26 23:02

“전국 최고 가린다” 완주 전국 민속 소싸움 대회

[앵커멘트]전북 완주에서 전국 민속 소싸움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전국에서 출전한 싸움소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 현장을 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박영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머리를 맞대로 거친 숨을 내뿜는 싸움 소들.뿔로 들이 박고, 힘껏 밀어 붙이며 접전을 벌입니다.팽팽했던 경기는 소 한 마리가 줄행랑을 치면서 끝이 납니다.관중들은 700 킬로그램이 넘는 우직한 싸움소들의대결에 박수를 보냅니다.[인터뷰 : 유기옥/완주군 용진면]소싸움 처음 와서 보는데 진짜 박진감 넘치고,소가 싸우는 걸 처음 봐서 그런지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인터뷰 : 홍기선/전주시 인후동]재미있고, 하는 짓이 의외로 굉장히개보다 더 귀여운 면이 있는 것 같아요.올해로 일곱 번째 열린 완주 전국 민속 소싸움 대회.[스탠드업 : 박영민 기자]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백 여 마리가 출전해체급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벌입니다.경기장 주변에선 질 좋은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구입할 수 있고, 맛도 볼 수 있습니다.[인터뷰 : 김용범/한국민속소싸움 완주지부 지회장]한우 농가들이 어려움을 받고 있습니다.그래서 조금 도움이 되기 위해소싸움을 하게 됐는데, 시식회도 하고...전국에서 출전한 싸움소들의 명승부 전은오는 24일까지 계속됩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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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24 23:02

태풍 백수피해 극심…벼 수확 접나

[앵커멘트]잇따라 한반도를 덮친태풍 때문에벼농사 작황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벌써부터 올해 벼 수확량이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예상되고 있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세 번의 태풍으로 벼들이 쓰러져 있습니다.논 곳곳에선 파란 싹이 올라오고 있습니다.[스탠드업 : 은수정 기자]잇딴 태풍으로 논에 물이 빠지지 못하면서이처럼 벼이삭에 싹이 나고 뿌리까지 내렸습니다.추수는 아예 포기했습니다.[인터뷰 : 조수현/ 피해농민]도저히 어떻게 일으켜 세울 수 없는 상황이라서트랙터로 갈아 엎어야 됩니다.강한 바람으로 백수피해가 난 논도별반 달라지지 않았습니다.영양제를 주고 정성을 쏟았지만싸래기가 대부분입니다.[인터뷰:탁영수 /백수 피해 농민]완전히 정해진 거예요 이 상태에서는.이 상태에서는 익는다고 해봤자 아무 의미가 없고이걸로 결정된 거예요.백수피해가 난 논만 9만여 헥타아르로,전국 벼 재배면적의 10%가 넘습니다.쓰러짐과 싹 트임, 침수 논도3만 헥타아르에 이릅니다.벼가 여무는 시기에 불어닥친 태풍으로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벼 재배면적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세 차례의 태풍까지 겹쳐올해 벼 생산량은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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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20 23:02

“명성황후 시해 가담” 日 불교종단 일제만행 참회비 건립

[앵커멘트]독도 영유권을 놓고 한국과 일본 간갈등이 깊어지고 있는데요일본의 한 불교종단이 전북 군산의 한 사찰에참회비를 세웠습니다.참회비에는 일제 만행에 불교가 가담했던 것을 사죄하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잡니다.[리포트]일제 강점기인 1909년일본인이 지은 사찰입니다.이곳에 일제의 만행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참회비가 세워졌습니다.일본 불교 대표 종단인 조동종에서 세웠습니다.[인터뷰: 이치노헤 쇼고 스님/일본 조동종 운상사 주지]벌써 67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났습니다만, 전쟁에 가담했던 그런 종단의 후계자, 또 종교인으로서 정말로 마음속 깊이 참회를 드리고자 합니다참회비에는 일제가 자행한 한민족 말살에일본 불교가 앞장선 것을 사죄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특히 조동종 스님들이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하고창씨 개명에 앞장섰던 것도 고백하고 있습니다.불교계는 일본 종단의 이러한 움직임이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화해의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인터뷰: 종걸스님/전 동국사 주지]민간차원에서 조금씩 조금씩 이런 일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한일 불교교류는 물론 한일관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시민들은 독도 문제도 이처럼 풀리길 희망합니다.[인터뷰: 임영희/전북 전주시 금암동]정치적으로 아주 민감한데 일본이 참회를 하고 우리가 용서를 해서 앞으로 한일관계가 우호적으로..일본 종교계의 참회가한국과 일본의 긴장을 푸는 데도기여할지 주목됩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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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19 23:02

전주세계소리 축제 개막, 푸짐한 ‘소리 성찬’

[앵커멘트]소리의 고장 전주에서는세계소리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전통과 현대 음악이한데 어우러진 축제의 장, 함께 떠나보시죠.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박영민기자가 안내합니다.[리포트]명창의 구성진 소리가가을바람을 타고한옥에 울려 퍼집니다.관객들은추임새를 넣으며호흡을 함께 합니다.[인터뷰 - 정나도/이리중학교 교사]한옥에서 보는 기회는 드문데 학생들이여기 한옥에 와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서 참 좋습니다.전문가에게 비법을 전수받는 시간.뮤지컬 배우의 꿈꾸는 이에겐소중한 기회가 됐습니다.[인터뷰 : 김초롱/전주시 삼천동]평소에는 혼자 동영상을 보면서 연습을 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오늘은 너무 디테일하게 잘 설명해주셔서...열 두 번째인전주세계소리축제는우리 판소리와 다양한세계 전통음악을 선보입니다.신재효 선생 탄생200주년을 맞아명인의 삶을 엮은 창작 판소리와전설의 살사 밴드엘 그랑 콤보도 선보입니다.[인터뷰 : 김형석/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국악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거든요. 여러 가지 소리를 통해서 국악의 울림을 사랑할 수 있게 만드는 그런 공연입니다.올해 축제엔열여덟 개 나라 삼천여 명의예술인들이 참여해200여 차례 공연을 펼칩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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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민
  • 2012.09.19 23:02

바닷물 아닌 ‘지하수’로 새우양식 성공

[앵커멘트]전북 익산의 한 양식어민이 바닷물로만 양식이 가능했던 새우를저염분의 지하수로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박영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지난 2006년부터 국내에서 양식을 시작한왕새우로 불리는 흰다리 새우.흰다리 새우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새끼를 들여와바닷물로만 양식을 했습니다.하지만 한 양식어민이 약간의 염분이 있는지하수로 새우 양식에 성공했습니다.바닷물에 6분의 1 수준의 염도에서도양식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했습니다.[인터뷰 : 심영석/양식어민]염도가 높은 바닷물에서는 바이오플락을 이용해새우를 키우기가 굉장히 힘들었는데저염도 지하수를 이용하니깐 생산성이 아주 높고바이오플락이 잘 피었습니다.지하수에 미생물인 바이오플락을 넣어평균 50% 이상이던 폐사율을 절반이상 낮췄습니다.[스탠드업 : 박영민 기자]특히 바이오플락은 새우의 배설물을 분해하는 동시에수질을 정화시키는 작용을 해친환경적으로 새우를 키울 수 있습니다.시설하우스로 기존 양식방법보다 최대 50배까지생산량도 늘었습니다.[인터뷰 : 노희동 /전북도청 해양수산과장]계절이나 기후에 관계없이 연중생산이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양식보다 경비를 줄일 수 있어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한 해 국내에 수입되는 흰다리 새우는 2만 여톤.한 양식어민의 도전정신이 새우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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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19 23:02

“명성황후 시해 가담” 日 불교종단 일제만행 참회비 건립

[앵커멘트]독도 영유권을 놓고 한국과 일본 간갈등이 깊어지고 있는데요일본의 한 불교종단이 전북 군산의 한 사찰에참회비를 세웠습니다.참회비에는 일제 만행에 불교가 가담했던 것을 사죄하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잡니다.[리포트]일제 강점기인 1909년일본인이 지은 사찰입니다.이곳에 일제의 만행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참회비가 세워졌습니다.일본 불교 대표 종단인 조동종에서 세웠습니다.[인터뷰: 이치노헤 쇼고 스님/일본 조동종 운상사 주지]벌써 67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났습니다만, 전쟁에 가담했던 그런 종단의 후계자, 또 종교인으로서 정말로 마음속 깊이 참회를 드리고자 합니다참회비에는 일제가 자행한 한민족 말살에일본 불교가 앞장선 것을 사죄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특히 조동종 스님들이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하고창씨 개명에 앞장섰던 것도 고백하고 있습니다.불교계는 일본 종단의 이러한 움직임이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화해의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인터뷰: 종걸스님/전 동국사 주지]민간차원에서 조금씩 조금씩 이런 일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한일 불교교류는 물론 한일관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시민들은 독도 문제도 이처럼 풀리길 희망합니다.[인터뷰: 임영희/전북 전주시 금암동]정치적으로 아주 민감한데 일본이 참회를 하고 우리가 용서를 해서 앞으로 한일관계가 우호적으로..일본 종교계의 참회가한국과 일본의 긴장을 푸는 데도기여할지 주목됩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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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17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