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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법인’ 설립해 대포통장 대량 개설

[앵커멘트]전화 금융 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이번엔 법인 명의로대포 통장 수백 개를 만들어중국의 전화 금융 사기 조직에 팔아넘긴 사람들이경찰에 붙잡혔습니다.채널 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 기잡니다.[리포트]경찰에 압수된 법인 사업자등록증과 등기부등본,대포통장이 수북합니다.34살 최모씨 등 일당 12명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7개월 동안이미 설립된 법인의 명의를 사들이거나 유령법인을 만들었습니다.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자그만 치 130여 곳에 달합니다.이들이 법인 명의를 사들인 이유는대포통장을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스탠드업 : 박영민 기자]이들은 법인 명의로 개설한 통장을 개당 40만원 씩 받고중국의 보이스 피싱 조직에 팔아넘겼습니다.법인 1개당 적게는 3개에서 많게는 15개까지모두 850여개의 대포통장을 만들어 3억 6000만원을 챙겼습니다.법인을 만들면 은행통장 개설이 쉽고,범죄에 사용하더라도 단속이 쉽지 않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인터뷰 : 오재경 전주 완산경찰서 형사과장]"법인 통장을 이용하면 개인통장보다 대량으로 통장을 확보할 수 있고,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바로 노출이 힘듭니다.하루에 수천 건씩 세무서에 접수되기 때문에세무서에서도 현지실사를 나가기가 힘든 실정입니다."경찰은 34살 최모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박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또 달아난 공범 장모씨 등 5명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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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민
  • 2012.03.23 23:02

한미FTA 기자회견

한미FTA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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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민
  • 2012.03.15 23:02

면세유 빼돌린 주유업자·어민 무더기 적발

[앵커멘트]면세유,어민들을 위해 정부가세금없이 값싸게 공급하는 기름입니다.기름 값이 치솟으니이 면세유가 불법 유통되는 일이아주 잦아졌습니다.채널 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 기자가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리포트]경찰이 전북 군산시내의 한 허름한 창고를 급습 합니다.창고 바닥에는 면세유가 가득 담긴 통들이 쌓여 있고,벽을 뜯어내자 정제시설이 나옵니다.단속이 진행되는 사이, 어민들이 잇따라 면세유를 팔기 위해 들어오다 경찰에 적발됩니다.면세유 수십만 리터를 사들인 뒤 자신이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팔아온 쉰여덟 살 이모씨 등 2명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또 이들에게 면세유를 넘긴 어민 21명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인터뷰 : 강희완 군산해양경찰서 형사계장](어민들은)수협 주유소에서 100리터당 10만원 상당을 주고 면세유를 공급받아서, 면세유 수집업자에게 13만원을 받고 넘기고, 수집업자는 과세휘발유로 둔갑시켜서 20만원을 받고...이들은 면세유를 사기 위해 수협 주유소를 찾은 어민들을 포섭해 기름을 사들였습니다.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확인된 것만 30만 리터에 달합니다.[스탠드 업 : 박영민 기자]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유조차 대신이 같이 승합차를 개조해 기름을 운반했습니다.또 면세유와 일반 휘발유의 색깔을 맞추기 위해 노란색 색소를 넣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인터뷰 : 피의자 이모씨(주유소 업자)]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먹고살기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하게 됐습니다. 죄송합니다.특히 어민들은 5톤 이하 소형 선박은 입출항 신고를 전화로 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조업을 하지 않았으면서도 면세유를 타냈습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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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민
  • 2012.03.15 23:02

버스파업

버스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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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민
  • 2012.03.13 23:02

개통 100주년 맞은 ‘호남 관문’ 익산역

[앵커멘트]일제의 수탈과 대규모 폭발사고의아픔을 간직한 전북 익산역이올해로 개통 100년을 맞았습니다.호남고속철 완전개통을 앞두고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1912년 3월.호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익산역이 문을 열었습니다.호남선 익산-강경구간과 군산선이 동시에 개통됐습니다.당시 철길은 호남평야에서 수확한 쌀을 일본으로 보내기 위한수탈의 통로였습니다.이후 익산역은 호남선과 전라선 장항선이 만나는 호남의 관문으로 자리잡았습니다.[인터뷰 : 김영복 익산역장]전라선 여수까지, 호남선 광주와 목포까지,장항선 군산에서 용산까지 잇는 호남제일의 교통요충지...1977년 11월 11일 밤 9시쯤.화약 30톤을 싣고 있던 기차가 폭발했습니다.당시 59명이 사망하고, 1400여명이 다쳤으며,반경 500m이내 건물들이 무너졌습니다.[인터뷰 : 김용순/ 익산역 폭발사고 당시 수송원]주변의 화차는 다 갈기갈기 찢어져버리고 아수라장이에요.천지는 캄캄하고, 시내는 유리창 파편 때문에 돌아다니지못할 정도가 돼버렸어요.이렇듯 아픔을 간직한 익산역이2014년 호남고속철도 완전개통에 맞춰 역사를 신축하는 등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인터뷰 : 이한수 익산시장]공공시설, 비즈니스센터, 여러가지 상업적인 시설들이들어서서 새만금 배후역으로, 새만금의 출발역으로 발전시키는 게...익산역은 신역사와 연계해 버스터미널과상업시설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도 국가사업으로추진될 예정입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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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정
  • 2012.03.13 23:02

어린 생명이 무슨 죄…자식 죽인 비정한 부모들

[앵커멘트]어린 자식들이도대체 무슨 죄가 있을까요?살기 힘들다고 엄마가두 딸을 살해하고 도망가는가 하면,술을 마신 뒤 갓 태어난 딸을마구 때려 숨지게 한 아빠가 있습니다.아주 특별한 경우였길 바랍니다.채널 A제휴사인 전북일보와 함께 취재했습니다.홍석원 기잡니다.[리포트]한 여성이 여자 아이 둘을 데리고 모텔로 들어옵니다.사흘 뒤, 이 여성 혼자 모텔을 빠져나옵니다.아이들은 객실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모텔 주인](청소하러) 들어갔더니 (시신을) 다 덮어 놓았더래. 119 불렀지.CCTV 속 여성은 40살 권모씨.대출금을 갚지 못해 고민하다, 10살 난 큰 딸을 욕조에서 익사시키고, 7살 난 작은 딸은 베개로 입을 막아 숨지게 한 뒤 달아났습니다.객실에선 "나도 죽으려했는데 무서웠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습니다.경찰은 도망간 권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석달 전 직장을 잃은 29살 이모 씨는 며칠 전 부부싸움을 했습니다.아내는 홧김에 집을 나가버렸고 이씨는 술을 마시고 돌아왔습니다.술에 취한 이씨는 태어난 지 80일 된 딸이 보채자, 온 몸을 때리고 손으로 코와 입을 막아 숨지게 했습니다."계속 (아기) 울음소리가 나다가, 안 났어요."이씨는 집에서 기르던 개가 한 짓이라고 주장했지만, 옷과 손톱에서 혈흔이 발견되자, 범행을 자백했습니다.보통 사람이라면 상상조차 하기 힘든 극단적 범죄행위.전문가들은 감정이 격해진 상황에서 내 아이는 내맘대로 해도 된다는 잘못된 생각이 순간적인 돌출행동으로 표출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인터뷰: 이윤호 /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자식은 내 소유물이라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 죽고 하는 것도 자기들이 결정이라고 ."이 때문에 부모가 자식을 해친 범죄도 그 반대 경우처럼 가중처벌해야 한다는 지적도이 나오고 있습니다.채널A 뉴스 홍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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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2.03.12 23:02

전주 SSM 첫 강제휴업…주변 상권 분위기는?

[앵커멘트]골목 상권을 보호해야하니까기업형 슈퍼마켓들은일요일엔 영업을 하지 마라,이런 강제 조례를전북 전주시가 오늘전국에서 처음으로 따랐습니다.소비자들과상인들은만족했을까요?채널 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스탠드업 : 은수정 전북일보 기자]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에 위치한 기업형 슈퍼마켓입니다.한 달에 두 번 강제 휴업하도록 한 전주시 조례에 따라 오늘문을 닫았습니다.그렇다면 주변 상권 분위기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기업형 슈퍼마켓과 마주보고 있는 동네 마트입니다.SSM을 찾았다 발길을 돌린 주민들로 손님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인터뷰: 정영철 동네 마트 대표]약 30%이상 매출에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리고 SSM이 문을 닫은 이후로 매출 향상이더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그렇다면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떨까요.[인터뷰: 전춘숙 /전북 전주시 평화동]고객 입장에서 불편하지만 저도 그렇고 상인들도 그렇고함께 같이 살아야죠. 좋은 취지로 생각합니다.기업형 슈퍼마켓측은 헌법소원 결과가 나올 때까지휴업할 방침이지만 불만이 큽니다.특히 가맹점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인터뷰: SSM 가맹점 대표]단지 브랜드를 빌려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건데, 개인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보는 거죠. 3천만원이라는 벌금을 일률적으로 적용한다니까.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개정이 마무리되지 않아의무 휴업에서 제외됐습니다.대형마트와 SSM 의무 휴업 조례를 제정한 자치단체는지금까지 5곳에 이르지만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전국 최초로 실시된 기업형 슈퍼마켓 강제 휴무.지역 상권과 유통기업간 갈등을 겪고 있는 다른 지역에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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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정
  • 2012.03.12 23:02

“인조소라 금지” 주꾸미 잡이 비상

[앵커멘트]그동안 주꾸미를 잡을 때인조소라껍질을 많이 사용해 왔는데요.올해부터는인조소라껍질을사용할 수 없게 돼어민들의 근심이커지고 있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전북 부안의 한 항구입니다.주꾸미 조업 철을 맞아 분주해야 할 선착장이 한산합니다.대신 선착장 곳곳에는 바다에 설치하지 못한 어구들이 쌓여 있습니다.그동안 주꾸미를 잡는데 사용해 왔던 인조소라껍질 사용이 금지되면서 본격적인 조업 철을 맞은 어민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인터뷰 : 허갑순 /주꾸미 잡이 어민]이것도 못하게 하니깐.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에요. 이것 좀 하게 만들어줘야 사람이 먹고 살지. 먹고 살기 힘든데 이것까지 못하게 하면 어떻게 살겠냐고.정부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주꾸미를 잡을 때는 천연소라껍질만을 사용토록지난해 관련법을 개정했습니다.하지만 어민들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천연소라껍질을 구하기도 어렵고,인조소라껍질에 비해 가격도 두 배 가까이 비싸현실적으로 사용이 어렵다고 털어놓습니다.[인터뷰 : 박달주 /주꾸미 잡이 어민]인조소라를 4~5년 전부터 우리가 사용을 해왔는데, 지금에 와서 이것을 못하게 하면, 우리 어민들은 대책 없이 이렇게 단속만 하면 우리 어민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대책이 안 서잖아요.인조소라껍질 사용금지로 전북지역에서만주꾸미를 잡는 어민들의 절반가량이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영세 어민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한 관계기관의 대책 마련이시급한 실정입니다.전북일보 박영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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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민
  • 2012.03.09 23:02

축구유학 온 ‘맨발의 꿈’

[앵커멘트]영화 맨발의 꿈은동티모르에서 유소년축구단을 결성한김신환 감독이 1년 만에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는기적같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데요.그 실제 주인공들이한국으로 축구유학을 왔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만났습니다.[리포트]축구화도 없이 맨발로 공을 차던 아이들이한국인 감독을 만난지 1년만에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영화 속 실제 주인공들이 스승의 나라에서 축구지도자의 꿈을 키우게 됐습니다.에프렘 마리아누스와 니디오 리카르도.동티모르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이들이 유학을 왔습니다.군장대학교와 한 기업의 후원 덕분입니다.[인터뷰:송승건 군장대 생활체육학과 교수]동티모르 스포츠지도자를 육성하는데 대학이 후원하기 위해서입니다두 선수는 한껏 희망에 부풀었습니다.[인터뷰:에프렘 마리아누스]K-리그 좋아해요. 한국에 축구 배우러 왔습니다. 열심히 배울 거예요한국에 온지 일주일도 채 안됐지만 친구도 사귀고 학교생활에도 적응했습니다.축구장에서는 몸놀림이 단연 돋보입니다.[인터뷰:니디오 리카르도]한국에서 축구를 더 배워 프로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동티모르에 돌아가면 스포츠지도자가 될 겁니다이들의 우선 목표는 K-리그에서 뛰는 것입니다.한국인 스승을 만나 키워온 꿈의 결실을 스승의 나라에서 거두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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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08 23:02

‘죽음의 비밀’ 밝히는 곤충

[앵커멘트]인기 미국 드라마 'CSI'사건 현장이나 시신에서 발견된곤충을 추적해 범인을 찾아내는 믿기힘든 장면이 있었습니다.우리 나라에서도실제로 이런 수사가 가능해졌습니다.채널 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 기잡니다.[리포트]지난해 6월 전북 군산의 한 주택에서 심하게 부패된 시신이 발견됐습니다.시신상태와 가족 진술로는 사망시점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그러나 시신에서 발견된 애벌레 정밀 감식으로 사망시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인터뷰 : 김복석 전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감시관]부패가 어느 정도 진행된 사체에서는 사후 경과시간을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시체 주변에 접근하는 곤충들을 이용하면 사인 규명 및 사후 경과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전북경찰청 과학수사계는 3년여 동안 사건현장에서 법의 곤충을 채집하고, 현장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 성장단계를 관찰한 후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스탠드업 : 은수정 전북일보 기자]연구결과를 정리해 만든 법곤충 감식 현장매뉴얼입니다.우리나라 자연환경에서 직접 실험한 사례를 담고 있어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안내서는 전국의 경찰서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수사기관에 전달돼 현장 감식에 활용될 예정입니다.[인터뷰 : 문대봉 전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장]수사방향을 제시할 수 있고, 변사자의 사망시간을 통해서 유족들이 기일을 정할 수 있고...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법곤충이 아직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 체계적인 연구와 함께 제도마련도 필요합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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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정
  • 2012.03.06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