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11 17:44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사건·사고

카센터 불법정비 성행

전주시내 자동차 부분정비업체들(카센터)이 판금·엔진교환 등 불법정비를 일삼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 특히 이같은 불법정비는 전주시 조례가 종합·소형정비업체를 (준)공업지역에서만 등록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과거 1급·2급·3급 등으로 분류되던 정비업체가 현재는 종합·소형·부분·원동기정비업체로 구분돼, 부분정비업체들은 엔진교환·판금·용접·도장 등의 정비행위는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전주시는 종합·소형정비업체의 경우 (준)공업지역에서만 등록이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이에따라 일반 카센터는 엔진교환·판금 등을 할 수 없다.그럼에도 상당수 업체에서 부분 판금·도색과 심지어 엔진교환까지 불법정비가 행해지고 있는 실정이다.또 시내나 주거지역의 시민들은 판금·엔진교환 등을 위해 전주시 팔복동에 있는 종합·소형정비업체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더욱이 전주시는 단속이나 규제 및 제도정비에 나서지 않아 이같은 불법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또 전주시는 관련조례가 10여년이 지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음에도 관련조례를 개정하지 않아 '구조적 불법정비 만연'의 비난을 받고 있다.덕진구청의 경우 지난해 등록과 관련된 단속은 7건에 그치고, 실질적으로 불법정비와 관련된 단속은 경찰에 고발된 3건에 그쳤다.한편 전주중부경찰서는 17일 종합정비업 등의 등록을 하지 않고 일반 카센터를 운영하면서 엔진을 분리해 자동차관리법위반 혐의로 조모씨(33)를 입건했다.

  • 사건·사고
  • 홍성인
  • 2004.02.18 23:02

피자집 화장실에서 폭발물 터져 1명 부상

전주시내 한 주택가에서 사제 폭발물이 터져 경찰과 군당국이 사태파악에 나섰다. 16일 오전 10시 45분께 전주시 효자동 오모씨(53)의 3층 상가건물의 1층 화장실에서 사제 폭발물이 터졌다. 이 폭발로 상가 1층 I피자집 종업원 김모씨(29·여)가 무릎부근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이날 김씨는 오전 10시 40분께 출근해 청소용구를 가져오기 위해 화장실 문을 당겼으며, 문에 연결된 실이 화약을 점화시키면서 폭약이 터진것으로 알려졌다.건물주 오씨는 "커다란 폭발음에 놀라 1층에 내려가 보니 화장실에 폭약 잔해물이 널려 있었고 김씨가 무릎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현장에서 배터리와 실 그리고 철사 등을 발견했으며 실에 연결된 폭약이 문을 열면 터지도록 만들어 놓은 점 등에 주목하고 원한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또 현장에 소량 남아 있는 화약도 문방구에서 살 수 있는 것으로 학생들도 인터넷을 통해 제작방법을 배워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변 학생들에 대해서도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한편 사고가 나자 육군본부직할탄약사6탄약창 폭발물처리반·35사단 헌병대·기무대·국정원 관계자등 50여명이 대거 출동해 테러여부 등을 조사하기도 했다.

  • 사건·사고
  • 홍성인
  • 2004.02.17 23:02

아파트 관리비 유용 잇달아

최근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나 자치위 관계자가 관리비를 유용하고 잠적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전주시 인후2단지 주공아파트 관리소장이 입주민들의 수선유지충당금 등을 유용해 달아났는가 하면, 대성동 영동고덕아파트 자치위원장도 관리비 1천8백여만원을 유용하고 잠적해 물의를 빚고 있다.인후2단지 주공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A씨가 지난 2001년부터 최근까지 주민들이 낸 수선유지충담금 4천여만원을 유용했다는 것. A씨는 또 지난 2001년 10월에는 직원들의 퇴직금과 수선유지충당금 등 7천여만원을 인출해 주식투자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3일전부터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은 채 잠적한 상태다.이와함께 전주시 대성동 영동고덕아파트에서도 전임 자치위원장 B씨가 지난 2001년부터 최근까지 관리비 통장과 도장을 이용해 자치위원회 임원진의 승낙없이 1천8백여만원을 유용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양측 아파트 주민들은 모두 2명의 감사가 연중 회계감사를 실시했다는 점에서 감사가 형식에 그쳐 적발되지 않았거나 비위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것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통장에 입금과 출금내역이 기록되어 있는 만큼 이같은 유용사실을 몰랐을리 없다는게 주민들의 주장이다.한편 관리소장 A씨는 물의를 빚자 지난달말 2천5백여만원을 갚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성동 영동고덕아파트 자치위는 돈을 유용한 B씨와 경리담당자 C씨를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 사건·사고
  • 홍성인
  • 2004.02.11 23:02

두달에 한번꼴 익산에서 철도사고

두달에 한번꼴로 익산에서 철도 사고가 발생, 관계기관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8일 오전 8시께 익산시 신용동 오룡건널목에서 대전으로 향하던 익산기관차사무소 소속 모모씨(40)의 무궁화호 열차와 정모씨(30·익산시 신용동)의 승합차량이 충돌했다.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정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동승한 김모씨(25·여·고창군 고창읍)는 중상을 입고 원광대병원에서 치료중이다.경찰은 건널목 차단기의 작동을 비롯 운전자 과실여부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중이다.이에앞선 지난달 26일 오전 8시10분께 익산시 송학동 학곤리 건널목에서 군산방면으로 진행중이던 장모씨(37)의 통일호 열차와 나모씨(35·익산시 송학동)의 승용차가 추돌, 나씨가 부상을 입었다.또 지난해 7월30일께 익산시 황등면 신기건널목 하행선 1km 지점에서 광주방면으로 진행중이던 정모씨(38)의 무궁화호 열차에 박모씨(70.전남 신안군 비금면)가 치여, 박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이처럼 지난해 7월부터 4건의 철도 사고가 잇따라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철도청 관계자는 "최근 열차사고가 잇따른데 따른 정확한 원인을 조사해야 할 것 같다”면서 "시민들 또한 건널목을 건널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 사건·사고
  • 홍성오
  • 2004.02.09 23:02

전북 농민단체 FTA 국회비준 저지 상경투쟁 '경찰 초비상'

국회가 9일 본회의를 열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도내 농민단체 회원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한 상경투쟁을 전개, 관계당국과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전국농민회 도연맹과 한농연 회원 등 도내 12개 시군 농민단체 회원 2천5백여명이 9일 70여대 관광차량을 동원, 상경시위에 참석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전국에서 2만여명의 농민단체 회원들이 이날 투쟁에 참여, 경찰에 초비상이 걸렸다.이에따라 전북경찰은 지난 7일 오전 각과 과장과 경찰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불법시위 용품이 관광버스 안에 반입되지 않도록 출발지에서부터 차량점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북경찰은 도내 농민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상경하는 점을 감안, 고속도로 점거시위 우려에 따른 대비책 마련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전북지방경찰청은 8일 "도내 농민들이 서울에서 과격시위를 벌이지 않도록 출발전부터 불법시위 용품에 대한 반입차단을 실시하겠다”면서 "고속도로상에서 불법시위 자제를 농민단체에 촉구하고, 경찰을 현장에 배치해 만일 사태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지난해 12월30일과 1월8일 본회의에서 비준안 처리가 시도된 뒤 국회와 정부 안팎에서 국회의장과 정당대표들이 이번에는 반드시 비준안을 처리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힌 만큼 비준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져, 농민시위가 한층 과격해질 것으로 보인다.실제 지난 7일 오후 1시40분부터 정읍 농민회 회원 30여명이 이평면면사무소 앞에서 "김원기 의원(열린우리당)은 국회비준 반대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피켓시위를 벌였다.이들은 이날 김 의원이 면사무소에서 의정보고회를 갖는 사실을 파악한 뒤 현장에 대기했으며, 김 의원은 이날 불참해 의정보고회는 유인물로 대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 위치한 정우면사무소에서 의정보고회도 취소, 농민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 사건·사고
  • 홍성오
  • 2004.02.09 23:02

아파트 절도범 '아직도 활보중'

최근 전주시내 아파트 연쇄 절도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더욱이 이들의 범행수법이 갈수록 대범해지고 있는데도 경찰은 실마리조차 파악하지 못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지난달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전주시 중화산동 예수병원 인근 W아파트와 G아파트 주변 11가구가 털렸다. 또 29일 오후 전주시 서신동 L아파트1백5동 2곳에서도 절도사건이 발생했다.이들사건 모두 대담하게 열쇠통을 뜯어내고 침입해 귀금속 등을 훔쳐간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망치로 열쇠통을 두들긴 후 드라이버와 바이스프라이어(너트 등 고정시키는 기구)등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정을 대고 망치로 두들겨 열쇠통을 뜯어 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장도리(속칭 빠루)를 이용해 바로 문 자체를 비틀어 열기도 했다.시끄러운 소리가 날 것을 염려해 낮시간에 사람이 없는 집을 범행 대상으로 삼는 치밀함을 드러냈다.그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아파트 절도 사건들에서 발견되는 거의 대부분의 수법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과 동일수법을 가진 전과자 김모씨(42)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하고 있지만 현장에 남아있는 증거물이 없어 주변인물을 조사하거나 행적을 추적하는등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 사건·사고
  • 홍성인
  • 2004.02.04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