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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통합 역사적 정통성 회복 기회"

역대 전주시장부시장들이 13일 전주완주통합을 전폭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날 전주시민의 날을 맞아 송하진 전주시장의 초청으로 전주시청에서 간담회를 가진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전주완주통합은 1000년을 함께해 온 역사적 정통성을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절호로 기회"라며 "통합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이어 "이제 전주와 완주가 다시 하나가 될 순간이 다가왔다"며 "더 이상 변화를 두려워 말고, 서로의 힘을 한데 모아 이 지역의 발전된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이들은 송하진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2013년도 전주시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시정발전과 관련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송 시장은 간담회에서 "그간의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탄소산업과 한스타일산업에 더욱 매진하면서 도시재생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통해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지는 100만 대도시를 향해 새롭게 웅비하는 전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주시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이들은 간담회 후 효성 탄소공장, 혁신도시 건설현장과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방문해 현장 브리핑을 받는 등 변화하는 전주시의 모습을 둘러봤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영철 부시장, 이용규 부시장, 이상칠 시장, 유봉영 부시장, 임성택 부시장이 참석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3.06.14 23:02

중인동 모악산 진입로 일방통행 검토

주말과 휴일마다 등산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전주시 중인동 모악산 진입도로에 대해 전주시가 교통정체와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특히 시는 해당 지역에 차량 일방통행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전주시는 12일 정책토론회를 열고 모악산 입구인 중인동 일대를 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등산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주말과 휴일 오전 시간대에 모악산 입구인 원중인마을과 하봉마을을 대상으로 차량 일방통행을 실시하고 △도계마을 주차장의 차량 순환이 원활하도록 정비하고 △중인동 삼거리에 있는 완산체육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완산체련공원과 모악산 등산로를 잇는 둘레길을 새로 만들어 등산객을 분산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민들이 많이 찾는 중인동 일대의 경우 도계마을 주차장이 부족한데다, 마을 진입로 주차난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최근 들어서는 개발압력 상승에 따른 난개발 문제 등이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주민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정진우
  • 2013.06.13 23:02

전주 최저임금 안주는 사업장 많다

전주지역 사업장 85곳이 최저임금 위반 사업장인 것으로 드러나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전북지역 2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3 최저임금최저생계비 현실화 전북공동투쟁본부'가 지난 4월부터 2개월여 동안 전주지역 내 상가와 공단, 주유소, PC방 등 173곳의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85곳의 사업장이 최저임금인 시급 4860원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전북공동투쟁본부는 11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개월여 동안 최저임금 감시단을 구성해 전주지역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상이 최저임금을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조사결과 2005년도 최저임금인 시급 3100원에도 못 미치는 임금을 받는 아르바이트생부터 한 달에 이틀만 쉬고 주 82시간을 일하면서 월급 110만원을 받는 주유소 노동자도 있었다"면서 "심지어 자치단체와 교육청으로부터 인건비 지원을 받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에서도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국가 기관에서 운영하는 취업정보사이트에서 조차 위법 사업장을 거르지 않고 버젓이 고용정보 및 취업알선을 하고 있었다"면서 "국가가 운영하는 저임금 인간시장에 불과했다는 사실에 허탈할 따름"이라고 개탄했다. 또 단체는 "이러한 현실는 그동안 최저임금 위반에 대해 사회적으로 묵인해 온 고용노동부를 포함한 공공기관에 1차적 책임이 있다"면서 "고용노동부는 위반 사업장에 대해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전북공동투쟁본부는 이날 최저임금을 위반한 사업장 85곳 중 65곳을 고용노동부에 고발했다.

  • 전주
  • 강정원
  • 2013.06.12 23:02

'찜통 전주'…답답한 市

최근들어 전주의 낮 최고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3℃를 오르내리는 등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주시가 '도심더위'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전국에서 가장 무더운 도시'라는 오명에 시달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주시는 열섬지도나 바람길 등에 대한 기초자료 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로부터 전주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용역결과를 납품받고, 이를 토대로 온실가스 감축 및 기온상승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대책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이후 최근까지도 예산부족을 이유로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팔짱만 끼고 있다는 지적이 두드러진다.실제 용역결과를 통해서도 '전주시의 경우 2011년을 기준으로 평균 기온은 1973년에 비해 약 0.8도 상승했고 강수량은 약 53.15㎜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는데도, 아직까지 기온상승을 막을 후속책이 없다는 점에서 '용두사미 행정이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더욱이 전주시는 지난해 폭염이 맹위를 떨칠 당시'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세부 추진대책을 마련하는 등 도심열섬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이 같은 약속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이에 전주시 관계자는 "올해까지 노송천 복원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내년까지는 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산성천 하천환경정비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전주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도 2015년까지 추진할 방침"이라면서 "전주의 지형적 특성상 여름철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릴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인위적인 기온저감대책은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 전주
  • 정진우
  • 2013.06.11 23:02

전주시, 혁신도시 교통 편익·정주여건 개선 추진

전주시는 전주완주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대폭 개편하고, 시외고속버스 하차장을 호남제일문 인근에 신설키로 했다.전주시에 따르면 송 시장은 지난 7일 임채호 지방행정연수원장과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을 예방하고, 이 같은 내용의 이전기관 및 가족에 대한 교통편익 및 정주여건 개선책 등을 제시했다.송 시장은 이날 교통편익과 관련해 혁신도시와 도심 시가지의 교차점인 효자로(전주대~그랜드자동차학원)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7월 도로확장 공사를 시작해 내년에 마무리하는 등 교통 연계체계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내버스는'전주역-터미널-연수원'을 연결하는 노선을 신설하고, 전주대 종점 회차지도 내년 상반기까지 혁신도시 인근지역으로 이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내년 2월 공공이관 이전에 따른 인구 유입을 고려해 전주지역 전체 노선 120개 가량을 조정하고,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중간 하차장을 오는 7월까지 동산동 호남제일문 인근지역으로 각각 신설 및 이전하기로 했다.연수생들의 이용편의를 위해서는 지방행정연수원과 전주대, 서부신시가지 주변 숙박촌을 오가는 시내버스 예비차량 5대를 출근 시간대에 집중배차, 3~5분 간격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3.06.10 23:02

금연 지정 한옥마을 정착 멀었다

전주시가 지난달 31일부터 전주의 대표관광지인 전주 한옥마을내 주요도로를 금연거리로 지정했지만 해당 지역에서의 흡연행위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전주시에 따르면 전주한옥마을내 전동성당-오목대 입구 간 태조로 0.6㎞와 어진길 분기점-남천교 간 은행로 0.7㎞를 금연거리로 지정했다. 전주시는 오는 8월말까지 3개월동안을 계도기간으로 정한 뒤 9월부터 이 구간에서 담배를 피우면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한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시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한옥마을내에서의 흡연행위는 여전한 실정이어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실제로 9일 취재결과, 해당 지역에서 거리낌없이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가 잇따라 눈에 띄었고, 심지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전내에서도 흡연자가 목격됐다. 또 태조로 인근에 위치한 전주초등 이면도로의 경우 흡연자들이 버린 담배꽁초가 즐비했으며, 외지관광객이 많은 한옥마을의 특성을 반영하 듯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여성들도 적지않았다.흡연자들에게 '한옥마을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사실을 아느냐'고 물었지만 대부분 "모른다"거나 "흡연을 말리거나 제지하는 단속인력을 만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더욱이 한옥마을 금연구역 지정고시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금연표지판도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탓에 관광객들의 혼선을 부추기고 있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실제로 단속이 이뤄진다고 해도 한정된 인력으로 흡연자를 단속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부정적인 반응도 두드러진다.한편 전주시는 한옥마을내 금연거리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오는 8월 15일까지 금연표지판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전주
  • 정진우
  • 2013.06.10 23:02

전주시 도시재생 대학생 서포터즈 출범

"젊은 시각으로 전주를 가꾼다"전주시 도시재생 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대학생 서포터즈가 5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전주시는 이날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3개 대학 대학생 서포터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이들 서포터즈들은 앞으로 도시재생을 통한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주의 멋과 매력의 재창조에 나서는 등 전주시 도지재생 공동체활동에 나서게 된다. 또한 습득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도시재생의 주체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트위터블로그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활동도 병행한다.시는 전주지역 젊은이들에게 도시재생에 대한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 3월 모집을 통해 전북대와 전주대, 우석대 대학생 50명으로 서포터즈를 구성했다.서포터즈로 참여한 김정민(전북대 도시공학 3년)씨는 "내 주변의 다양한 자원이 세계적인 것이라 생각한다. 전주가 가진 문화예술 등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주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대학생 서포터즈는 시민이 원하는 행복한 전주를 위해 노력하고 이들의 활동이 미래 도새재생 추진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김준호
  • 2013.06.06 23:02

한옥마을·영화촬영도시 '호평'

전주시지속가능지표평가사업과 관련해 전주시가 '한옥마을 활성화영화촬영도시다양한 문화체험 기회'에서 좋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의제21추진협의회(상임의장 허종현)와 전주시(시장 송하진)는 4일 전주시지속가능지표평가사업 4차년도 평가결과를 발표했다.더불어 사는 전주(사회와 복지), 아이 키우기 좋은 전주(교육), 살맛나는 전주(경제), 맑고 푸른 전주(생태와 환경), 걷고 싶은 전주(자원과 에너지), 흥이 나는 전주(문화) 등 6개 분과에서 32개 지표를 점검한 이번 평가에서 전주시는 한옥마을 활성화 및 영화촬영 도시를 앞세워 살맛나는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시민들의 문화체험기회가 다양해지면서 전주의 흥을 북돋웠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자원봉사 참여건수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전국 최고의 자원봉사도시 입증 △판매그릇수가 약 20% 증가한 전주비빔밥이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주의 대표음식으로 인정 △외국인을 포함한 숙박자수가 55% 이상 늘어난 전주한옥마을이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 △영화의 도시답게 영화촬영수도 9편이상 증가하고 촬영일수도 300일이상 증가 △걸어서 10분 안에 닿을 수 있는 문화시설의 비율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온실가스 배출량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온실가스 저감 노력 등이 필요하고, NGO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커가는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생활습관을 확산시켜야 한다는 과제도 제시됐다.전국 유일의 시민참여형 지표사업인 전주시지속가능지표사업은 6개 분야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전주시의 현 상태를 진단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시민들을 중심으로 개선방향을 찾고 시민실천사업 진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전주시를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를 위해 지난해 50개 단체 및 기관에서 88명의 평가위원(시민NGO공공기관시의회 등)과 122명의 시민조사위원들이 참여했으며, 총 26차례의 분과회의와 워크숍 등을 진행했었다.한편 이 사업은 민관협력의 대표사례로 선정돼 지난해 기준 전국지속가능발전공모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전주
  • 정진우
  • 2013.06.05 23:02

입주 앞둔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추진

올 하반기부터 인구유입이 시작되는 전북혁신도시의 교통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과 관련, 전주시가 최근 정책조정회의를 갖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시가 아직은 뾰족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어 입주민의 불편이 우려된다.전주시는 지난 23일 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전북혁신도시 입주기관 관계자들과 입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 조정과 숙박시설 확충 등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전주시는 우선 혁신도시 입주기관 및 아파트 입주시기에 맞춰 오는 8월부터 2개 노선을 신설하고, 내년 3월부터는 전체적인 노선개편을 통해 버스 20대를 증차한다. 또 전북혁신도시 입주민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330㎡(100평) 규모의 통합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하고, 2015년에는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설치해 생활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들에 대한 숙박과 관련해서는 전북혁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전주대 주변의 원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를 증회운행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지방행정연수원의 교육생은 연인원 7300여명인 반면 연수원내 객실(333개)은 420명(333개 객실) 정도만 수용이 가능하다.또한 다음달 안으로 간부공무원들이 전북혁신도시를 방문해 인도와 하수도시설 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기반시설을 점검한 뒤 사업시행사(LH전북개발공사)에 시정요구하기로 했다.그러나 전북혁신도시내 대형할인점 입점은 불허한다는 기존 입장은 고수키로 했다. 통상 3000㎡ 이상인 대형할인점에 대해서는 혁신도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야 하지만, 시는 지역상권 보호를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지 않을 방침이다. 전북혁신도시(약 300만평)에는 지방행정연수원대한지적공사국민연금공단한국전기안전공사농촌진흥청 등 12개 공공기관이 올해 하반기부터 차례로 입주하며, 공동주택 8600여세대(임대 3000여세대 포함)와 단독주택 966세대가 들어선다.시 관계자는 "당장 올 하반기에만 3만여명의 인구가 유입되면서 교통과 정주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안을 찾겠다"면서 "당장 시급한 대중교통체계와 상수도 공급체계 구축 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정진우
  • 2013.05.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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