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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주민 참여 확대 주민감사청구제 시행

지방자치시대 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주민감사 청구제가 김제시에서도 시행된다.17일 김제시및 김제시의회에 따르면 지방자치가 실시된 이후 주민들의 참여욕구가 날로 커져 행정행위가 주민의 뜻이나 이익에 부합하는 잘잘못까지도 따져보자는 욕구가 분출하고 있다는 것.이에따라 집행부의 발의에 따라 김제시 주민감사청구제 시행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다.지방자치법및 동법 시행령 규정에 의해 지방자치단체에 위임된 주민의 감사 청구와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주민감사청구제 시행에 관한 조례안은 15일부터 18일까지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시의회 제 52회 임시회에 상정돼 상임위에서 통과된뒤 18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주민감사청구제는 김제시의회 의결이 되는 대로 공포되어 시행되게 된다.이 조례는 지방자치단체와 그 장의 권한에 속하는 사무의 처리가 법령에 위반되거나 공익을 현저히 해한다고 인정되는 경우 주민들이 연서로 도지사에게 감사를 청구할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도지사에게 감사를 청구하고자 연서하여야 하는 경우 주민의 수를 김제시의 20세 이상 주민 총수의 2백분의 1이상으로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김제시의 인구는 99년말 현재 8만9천3백59명으로 4백47명의 주민이 연서해야 주민감사청구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그러나 주민감사 요구 주민수를 둘러싸고 실효성에 대한 논란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도내 타자치단체의 경우 주민감사청구 주민수는 전주시의 경우 1천3백80명, 익산시는 4백64명, 군산시는 1천명, 정읍시는 2백18명으로 나타났다.한편 자치단체장 소속하에 감사청구 심사위원회가 구성되어 주민감사 청구에 대한 유효서명의 확인·이의신청 심사·결정및 청구요건등을 심의 의결토록 되어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5.18 23:02

[김제] 은빛 즐거움이 있는 할머니교실

김제시 여성회관(관장 서성호)이 처음으로 할머니 교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동여성회관은 지난 8일부터 오는 6월말까지 8주과정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동안 할머니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할머니교실은 60세이상 노인여성을 대상으로 노인병 예방 및 치료·수치침·민요 및 가요부르기·향토문화순례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40여명의 노인여성들이 참여하고 있다.특히 가요부르기 시간에는 노인여성들이 최신가요를 신나게 열창하는 등 할머니교실은 참여노인여성들의 진지함과 즐거움으로 가득하다.할머니교실에 참여한 노인여성들은 “단조로운 일상생활에서 벗어 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정에서 쌓였던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풀수 있고 새로운 활력을 계기가 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동여성회관은 그동안 많은 여성강좌를 운영해왔으나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김제여성 관계자는 “나이들어 할일이 없고 마땅히 갈곳이 없어 소외감속에 살아가고 있는 노인여성들에게 삶의 보람과 기쁨과 행복을 주기 위해 할머니교실을 마련하게 됐다”며 “질높고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5.18 23:02

[김제] 청소년수련관 버스운행 안해 불편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레포츠시설 밀집지역인 검산동 체육공원에 시내버스 운행이 안되고 있어 청소년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16일 김제시 및 시민들에 따르면 검산동 체육공원에는 시민운동장을 비롯 ·메머드급 실내체육관·각종 체육시설·공원 등 레포츠시설이 들어서 주말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또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과 지역사회의 복리증진을 위해 지난 98년 11월에 준공된 청소년수련관도 자리잡고 있다.청소년수련관에는 관내 유일의 실내수영장과 극장·강당·어학실습실·컴퓨터실·소회의실등이 갖춰져 있어 하루에 5백∼1천 5백여명의 청소년들이 이용하고 있다.또 청소년수련관에는 인터넷부스·음악감상실·열린도서실·동아리방·비디오감상실·창작공방·공연연습실등을 갖춘 청소년문화의 집이 지난해 11월부터 운영되고 또 인근에 청소년 푸른쉼터도 설치돼 청소년 이용자들도 날로 증가추세에 있다.그러나 이 체육공원에는 실내수영장 이용객을 위한 김제시 셔틀버스만 평일에 10회 왕복운행할뿐 시내버스 노선은 미개설 상태에 있다.더구나 셔틀버스는 공휴일과 이른아침및 늦은 저녁시간에 운행이 안돼 체육공원 이용에 불편이 크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음에 따라 자가용이 없는 시민들은 체육공원에 갔다 돌아오려면 1㎞가량 떨어진 검산동 주공아파트 부근에서 시내버스를 내려 걸어와야 한다.특히 읍면지역 청소년들에게는 청소년수련관내 문화의 집을 이용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해 그림의 떡이 되고 있다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시민들은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 체육공원에 대중교통인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납득키 어렵다”며 “행정당국에서 적극 나서 시내버스업체에게 노선을 개설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한편 시내버스업계에서는 이용승객이 적어 수익성이 없을 것이라는 이유등으로 체육공원 버스노선개설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5.17 23:02

[김제] "등하교길 교통사고 염려없어요"

김제중앙초등학교(교장 윤태일)가 번잡한 주변여건으로 학생들의 교통사고요인이 많음에도 불구, 등하교길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해 모범이 되고 있다.학생수가 2천여명에 달해 대규모를 자랑하는 김제중앙초등학교.시내중심지인 요촌동에 소재한 중앙초등학교는 정문앞 바로앞에 차량통행이 빈번한 도로가 지나고 사거리교차로가 위치해 교통사고위험이 높은 실정.그러나 등하교길 학생들의 교통사고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교통안전지도 중심학교로 우뚝 자리매김되고 있다.이는 학생들에 대한 교통안전의식고취를 위한 교육활동강화뿐만 아니라 교직원과 교통안전 도우미인 녹색어머니 회원 ·어린이 명예경찰의 눈부신 활동에 힘입은 것.매일 교사 4명을 비롯 녹색어머니회원 6명·어린이 명예경찰 8명등 16명이 학생들의 등교시간에 학교 정문및 후문·주요 횡단보도 4곳에서 교통지도봉사하고 하교길에는 담임교사의 현장지도를 펼치고 있다.특히 이같은 교통안전지도는 지난해 9월에 부임한 오태근교감의 남다른 열정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이같은 노력으로 금년 3월에는 김제교육청으로부터 2천년 교통안전지도 중심학교로 지정받았다.이같은 교통안전지도활동에서는 예절및 생활지도까지 이뤄져 학생들이 등하교길에 비행행위등이 줄어드는 긍정적 효가가 나타나고 있다.이와함께 학부모들로부터 자녀들을 마음놓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수 있게 되었다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자가용으로 자녀들을 등학교시키는 일도 자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게 학교측의 설명이다.

  • 김제
  • 홍동기
  • 2000.05.16 23:02

[김제] 시 지역경제살리기운동 전개키로

김제지역에서 인구감소 및 기관통폐합 등의 영향으로 지역낙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가 지역경제살리기 운동을 적극 전개키로 해 성패여부가 주목되고 있다.김제지역은 인구가 40년전인 지난 60년에 26만에 이르렀으나 이농현상과 전주·군산·익산등 주변 3시에 상권을 빼앗기면서 인구감소추세가 계속 이어져30년전인 70년에 23만여명, 20년전인 80년에 20만여명, 10년전인 90년에는 15만여명으로 줄었다.급기야 금년 현재의 경우 11만명대로 줄어 10만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또 IMF국가경제 위기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세무서를 비롯한 농조 등 주요기관들의 통폐합마저 겹쳐졌다.이로인해 김제시는 공동화현상과 함께 초저녁만 되면 시내 중심지가 상권이 썰렁한 분위기가 빚어지고 지역자금 흐름에도 경색현상이 나타나 지역낙후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적지않은 실정이다.이같은 상황에서 김제시는 지역경제살리기 운동에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히고 나섰다.시가 지난 9일 열린 지역내 기관및 사회단체장들의 모임인 모악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현금과 같이 사용할수 있는 내고장 상품권을 1만원과 5천원권 각 2만매씩 모두 4만매를 발행하여 지역상품구매를 유도해 애향심고취 및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토록 한다는 것.이 내고장 상품권은 관내 농·축협 연쇄점을 비롯 대형마트·수퍼·주유소·이미용 등 서비스업소 및 요심업소를 우선 사용처로 하고 시산하 직원 및 유관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판매한다는 방침이다.시는 또 지역침체의 심각성및 경제살리기의 필요성에 대한 의식교육을 전문가를 초청해 유관기관 단체임직원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중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벽골제 및 금산사·지평선축제·대하소설 아리랑의 태동지 등을 연계해 관광자원화함으로써 소득증대를 도모키로 했다.이밖에 인터넷시대 도래에 따라 인터넷 쇼핑을 통한 지역생산품 홍보 및 판매를 위한 정보체계 구축을 서두르고 요식업소중 친절·질서·청결등이 좋은 업소를 시범업소로 지정, 지역이미지를 부각을 꾀한다는 전략이다.한편 김제시는 이같은 지역경제살리기운동의 성패는 관내 기관단체 및 시민들의 동참과 직결된 만큼 협조를 적극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김제
  • 홍동기
  • 2000.05.15 23:02

[김제] 만경~심포잇는 지방도 덧씌우기 공사 시급

김제지역 서해연안 관광지와 연결되는 지방도가 포장된지 10여년이 넘도록 한번도 덧씌우기 공사가 안 이뤄져 심각한 균열상태를 보이고 있어 보수공사가 시급하다.문제의 도로는 지방도 제7백2호선상인 김제시 만경읍에서 진봉면 심포리 심포항에 이르는 노폭 2차선의 10㎞.만경∼심포간 지방도는 만경읍을 비롯 진봉면·광활면 인근 지역주민들의 생활도로로서 기능뿐아니라 바다횟집으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심포항과 낙조로 유명한 망해사로 연결되는 관광도로로서 통행차량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이 도로는 해안과 인접, 연악한 지반특성으로 각종 통행차량증가에 따라 자연침하현상을 보이고 있고 지난 80년대 중반에 아스팔트 포장이 이뤄진후 15년이 다되도록 한번도 덧씌우기 공사가 이뤄지지 않아 도로균열 양상이 심한 상태이다.이로인해 이도로를 오가는 차량운전자들의 불편이 적지않고 교통사고위험까지 초래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김제시 관계자는 “ 조속히 덧씌우기 공사가 시행되지 않을 경우 우기철등에 도로 곳곳이 패이는 현상이 발생해 도로유지 관리에도 어려움이 클뿐 아니라 교통사고위험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한편 지역주민들은 “만경∼심포간 지방도는 지난해 광활한 평야및 독특한 도작문화등을 테마로 개최한 지평선축제를 계기로 지평선이 보이는 광활한 평야를 보고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만큼 지방도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전북도에서 덧씌우기 공사를 시행할수 있도록 조치해줄것”을 강력히 요망하고 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5.12 23:02

[김제] 효자원 노사분규 후유증 심하게 앓아

김제지역 유제품(乳製品)생산업체인 <주>효자원(공장장 김종민)이 노사분규를 겪은후 전국 판매망인 대리점및 매출액이 크게 줄어드는등 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효자원측에 따르면 지난 3월에 노사분규로 약 2주간에 걸쳐 전면 또는 부분 조업중단사태를 빚은 영향으로 서울등 전국적으로 1백여개에 달하던 대리점이 50∼60군데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는 것.또 이로 인해 매월 평균 7억원에 달하던 매출액도 4억7천만원선으로 감소하는등 노사분규 후유증이 심각한 실정이다.효자원 한 관계자는 “유제품의 경우 하루 이틀만 제품공급이 중단될 경우판매망이 무너지는 특성상을 갖고 있어 유제품생산업체에서 노사분규는 거의 생각할수 없는 일로 동종업계에서는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 “노사분규로 인한 후유증을 치유, 종전 상태로 환원하는데는만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같다”고 털어놓았다.한편 서울에 본사를 둔 효자원은 부도이후 법정관리상태에 있던 舊 <주>서주우유를 지난해 1월 인수한 회사로 60여명의 직원이 요구르트와 아이스크림등 유제품을 생산, 전국 유통망을 통해 판매해와 지역경제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해왔다.그러나 효자원은 지난 3월 고용불안해소와 급여보전및 인상·단체협약체결등을 둘러싸고 노사갈등을 빚어 폐업공고를 내고 직장폐쇄조치에 들어가는등 극한 상황까지 빚어졌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5.11 23:02

[김제] 버스승강장 주변 불법 주정차 사고 위험 높아

김제시내 버스승강장 주변에 일부 차량운전자들이 불법 주·정차를 일삼는 바람에 사고위험 및 대중교통 이용승객들의 불편이 커 강력한 단속과 함께 버스베이시설 등 정차시설 보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김제지역 버스이용 시민들에 따르면 김제시내 주요 도로변 직행버스및 시내버스 승강장 대부분이 버스를 정차 시킬 수 있는 공간(일명 버스베이)이 따로 없어 차로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에서 일부 몰지각한 차량운전자들이 버스승강장 주변까지 불법 주정차를 일삼고 있다는 것.이로인해 불법주정차 차량에 승강장을 뺏긴 버스들이 도로중심부에 정차, 승객들을 승·하차시킬 수밖에 없어 추돌사고위험 및 교통체증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또 버스이용자들 또한 도로중심부에서 승하차를 하고 있어 불편과 함께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주장이다.따라서 버스이용 시민들은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불편해소차원등에서 버스승강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다른 자치단체처럼 버스승강장 주변에 청색 직사각형의 버스정차라인을 설치하여 일반 차량들로 하여금 불법 주정차행위를 하지 않도록 경감심을 심어 주어야 할 것이라”고 제시하고 있다.충남 부여의 경우 버스승강장에 버스정차라인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와관련 김제시 관계자는 “버스 승강장내 불법 주정차차량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조만간 실시하게 될 시내권 차선도색 공사시 금성약국앞등 5∼6군버스승강장에 버스정차라인을 설치할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제시내 직행버스및 시내버스승강장은 모두 20여군데에 이르고 있으나 버스베이가 설치된 곳은 우체국앞 및 시장통 등 극히 일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제
  • 홍동기
  • 2000.05.10 23:02

[김제] 감자 가격 폭락 재배농민들 울상

김제지역 시설감자재배농민들이 지난해 시설감자 가격 강세로 단재미를 보았으나 올해에는 감자가격이 지난해 절반수준으로 폭락, 울상을 짓고 있다.김제시 광활면 지역은 바다를 막아 개간한 간척지로 배수와 통기가 양호한 사질토양에 유기물이 풍부, 품질좋은 감자를 생산할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춰 전국 최대 시설감자재배단지를 이루고 있으며 농한기에 감자비닐하우스가 드넓은 들판에 즐비하게 들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광활면지역 시설감자면적은 지난해의 경우 3백20농가에서 시설하우스 3천2백동(1필지당 5동)에 2백48㏊,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16%가량 늘어난 3백85농가에서 3천7백94동에 2백88㏊의 재배규모를 보여주고 있다.이런 가운데 광활면지역 시설감자는 지난 4월말부터 수확이 이뤄져 출하가 시작돼 현재 막바지 출하단계에 있다.그러나 금년 시설감자의 경우 심한 일교차와 봄가뭄등으로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줄어든데다 가격마저 지난해 절반수준에 그치고 있어 큰 소득기대를 했던 재배농민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시설감자는 20㎏짜리 상품의 경우 5만∼3만5천원까지 거래되어 시설감자 하우스동당 2백만원을 올렸으나 금년에는 2만5천∼1만5천원에 불과해 동당 1백만원밖에 안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광활면지역에서 올해 시설감자재배로 거두는 총 예상소득이 45억∼50억여원으로 재배면적이 적었던 지난해 전체 소득 65억원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처럼 올해 시설감자가격이 폭락한 것은 강원도및 제주지역 감자가 흉작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도내 부안군을 비롯 전국적으로 시설감자재배면적이 크게 늘어 출하량이 증가했을뿐 아니라 지난해 시설감자가격이 강세를 띠자 강원도 노지감자재배농민들이 저장했다 시설감자출하시에 맞춰 내놓았기 때문등으로 분석되고 있다.한편 김제시 광활면사무소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시설감자가격은 전무후무할 정도로 높게 형성되었다”며 “이로인해 올해 관내 시설감자재배면적이 늘어났으나 가격이 예년에 비해 크게 낮지는 않지만 지난해 절반수준에 그치면서 재배농민들이 상심한 상태인 것같다”고 설명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5.10 23:02

[김제] 수입 농축산물 부정유통행위 여전

수입농축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하거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채 판매하는등 부정유통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국내 농축산물 생산농가 및 소비자들이 애꿎게 피해를 입고 있어 수입농축산물의 부정유통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제출장소(소장 김성국)에 따르면 구제역 발생으로 축산농가가 피해를 보고 있는등 국내 농축산물 생산농가가 어려움에 처해 있으나 수입농산물 부정유통행위가 자행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지난 4월 한달동안 축산물기동단속반을 편성해 김제시와 인근 익산지역등 농축산물을 취급하는 2백16개업소에 대해 단속활동을 벌였다는 것.이 결과 전체 단속업소의 4.6%인 10개업소가 수입농축산물 부정유통행위로 적발되었다.적발된 내용을 보면 1개업소는 수입쇠고기를 국산 한우로 둔갑해 판매했고 나머지 9개업소는 돼지고기·쇠고기·땅콩·오렌지·계피·엿기름등의 수입농축산물에 대해 원산지를 표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이번에 적발된 10개업소중 절반이 넘는 6개업소가 수입축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거나 원산지를 표시 하지 않은채 판매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최근 구제역파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축산농가들을 무색케 하고 있다.이와관련 시민들은 “행락철을 맞아 축산물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수입 쇠고기와 돼지 고기등을 국산으로 속여 팔거나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는 행위가 늘어날 소지가 크다”며 “부정식품단속차원에서 관계기관의 단속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편 농관원 김제출장소 관계자는 “수입농축산물의 원산지 표시제 정착을 위해 집중단속을 무기한 펼치겠다”며“소비자들도 이에 대한 관심을 갖고 부정유통농산물에 대한 신고를 생활화해줄것”을 당부했다.

  • 김제
  • 홍동기
  • 2000.05.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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