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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 김제지역 환경기초 시설 가운데 일부가 방류수를 기준치 이상으로 방류하다 적발되는 등 환경시설물의 민간위탁에 따른 부실운영이 우려되고 있다.이에 따라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당국의 지도감독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김제시는 행정의 고비용 저효율 시스템을 개선하는 구조조정차원과 민간의 전문성및 경영기법을 접목시켜 보다 적은 비용으로 시민들에게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직접운영하던 죽산면 분뇨처리장을 비롯 용지면 축산폐수처리장·복죽동의 하수종말처리장등 3개 환경기초시설을 올해부터 민간업체에 위탁해 운영토록 하고 있다.분뇨처리장및 축산폐수처리장은 파이닉스알엔디<주>와 <주>남송이, 하수종말처리장은 <주>롯데와 대경<주>가 각각 공동으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전주지방환경관리청은 도내 시·군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금년 2월에 실시한뒤 최근 결과를 발표했다.이 발표에 따르면 김제하수종말처리장의 경우 방류수 수질이 기준치(BOD 20㎎/ℓ)를 초과한 31.78㎎/ℓ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이와관련 시민들은“환경기초시설의 민간위탁으로 전문성및 경영기법의 접목으로 효율성을 기할수 있다는 긍정적 기대감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수익성에 치중한 부실운영에 따른 하천 오염에 대한 우려감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행정기관의 철저한 지도감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편 김제시 관계자는“환경기초시설의 민간위탁이후 부실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감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제시가 이미지창출을 위한 CIP (City Identity Program)개발사업을 추진해 3가지의 심볼마크 시안을 마련하고 의견수렴 절차를 밟고 있으나 이미지형상화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김제시에 따르면 민선자치시대를 맞아 지명보다는 지역의 특성화가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9천4백20만원의 예산을 들여 CIP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CIP개발사업은 지난해 6월 전북대 산업디자인개발연구소(소장 김태호)에 용역을 의뢰해 심볼마크와 로고·시그니쳐·캐릭터등 시상징물을 개발하고 있다.시는 CIP개발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의 시 상징마크는 물론 간판·깃발·포장지·제복등의 글씨와 색깔·모형등을 통일한다는 계획이다.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 3월 22일 CIP개발사업 추진상황 종합보고및 협의를 가진뒤 용역기관에서 마련한 11가지 상징마크 개발시안중 3가지를 선정했다.시는 3가지 심볼마크 개발시안중 1가지 개발시안을 시민및 공무원들의 의견수렴절차를 거쳐 확정짓는다는 방침아래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일정으로 시 제 1청사 현관및 제 2청사 지적민원실에 3가지 개발시안 및 의미 등을 설치전시중이다.시는 의견수렴절차가 끝나면 5월초 시의회 보고를 거쳐 같은달 중순에 최종안을 확정짓는 계획이다.그러나 이같은 심볼마크 개발시안과 관련,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는 반응도 만만치 않아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적지않은 시민과 공무원들은 “심볼마크 개발시안이 디지털시대에 걸맞게 김제의 독특한 이미지를 형상화하는데 부족하고 시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어주지 못한 것 같아 고르기가 쉽지 않다”고 부정적 의견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일부 시민들은“CIP는 자치시대에 대내외적으로 시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큰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CIP개발사업에 적지않은 예산을 투입하는 만큼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김제의 독특한 이미지를 디지털시대에 걸맞에 형상화해낸 제대로 된 작품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한편 시관계자는“현재 의견수렴절차를 거치고 있는 심볼마크 개발시안이 처음에는 다소 낯설어 보이지만 심볼마크를 확정짓고 의미등에 대한 충분한 홍보를 거칠 경우 부정적 의견을 드러내고 있는 시민 및 공무원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제시내 중심도로 불법주정차 단속이 사전예고없는 방법으로 바뀔 예정이어서 당분간 차량운전자들과의 마찰이 예상된다.31일 김제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내 중심거리에서 불법주정차 단속시 사전에 호르라기 및 방송등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안내를 하는등 사전예고를 했으나 4월 1일부터는 타시군처럼 사전예고없이 불법주정차 과태료스티커를 발부하게 된다는 것.이같은 단속구간은 ▲시청사거리∼구산사거리 ▲박약국∼김제농협∼시립도서관 ▲향교∼금만사거리∼경찰서 ▲전북은행∼화신약국등이다.시 관계자는 불법주정차 차량단속방법 변경과 관련 “일부 차량운전자들이 사전예고제를 악용, 불법 주정차의 관행을 버리지 못해 단속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다 사전예고를 위한 호루라기및 마이크방송사용에 따른 소음과 관련된 민원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시관계자는 또 “지난 1월 하순부터 평일의 경우 40명, 5일 김제장날에는 80여명의 공무원을 동원해 실시해오던 불법주정차및 노점상에 대한 지도단속이 3월말로 끝남에 따라 사전예고등으로 불법주정차차량을 유도및 지도할수 있는 인력이 부족해 어쩔수 없다”는 설명이다.시 교통지도단속요원은 최근 공익요원을 5명을 충원받았지만 모두 1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시관계자는 이어 “시내 중심지역에서 교통체증및 혼잡양상을 덜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신설운영하고 있음에도 이를 이용하지 않고 무작정 도로가에 불법 주정차를 일삼는 일부 시민들의 의식도 문제”며 “차제에 불법주정차를 일삼는 일부 차량운전자들에게 법규준수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불법주정차 차량단속이 이뤄질 경우 그동안 사전예고제에 익숙해졌던 일부 차량운전자들의 반발도 예상돼 당분간 단속요원과 차량운전자들과의 마찰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행정기관 단속요원에 의해 불법주정차로 단속될 경우 4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제경찰의 개혁추진 성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까지 마무리된 경찰개혁 1백일작전 종합평가결과에서 각부분에서 괄목할 만한 평가를 받았다는 것.우선 경찰개혁 1백일기간동안 농수산물 원산지미표시및 부정의약품 단속등 7개 기획수사에서 97건에 2백3명을 검거하여 구속2명·불구속 1백89명의 실적으로 도내 1위평가를 받았다.또 서민생활 침해사범인 조직성패거리 폭력배 2백33명을 검거하여 역시 도내 1위에 올랐다.이와함께 교통사고예방활동으로 음주운전 2백26명, 무면허운전 3백5명등을 단속해 이 또한 도내 1위실적으로 기록됐다.더불어 경찰대개혁 일환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위한 각종 시책을 발굴 시행함으로써 큰 호응도 얻고 있다.일선 파출소의 경우 포돌이 안방택배서비스·포돌이 공부방설치·포돌이서예교실운영 ·포돌이 쉼터설치등으로 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경찰의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특히 면단위 원거리 독거노인및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현황을 조사하여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포돌이 안방택배서비슨 도내는 물론 전국적인 파급효과도 몰고왔다.이밖에 112와 119간 직통전화 구축으로 사건사고현장에 신속출동, 인명및 재산피해를 최소화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내부적으로는 전경찰관 개인별 생일을 파악, 생일날에 축하멧세지와 도서상품권을 전달하여 인화단결도 꾀하고 있다.한편 시민들은 경찰개혁이 일과성및 전시성으로 끝나서는 안된다며 지속적인 개혁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김제소방서(서장 양강래)‘사랑의 119봉사대’는 28일 관내 검산동 상록마을에서 어렵게 홀로 생활하고 있는 박성희할머니(79.여)에게 전직원들이 모금한 12만9천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박할머니는 독거노인으로 콘테이너 박스를 개조해 살면서 정부보조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수년전부터 당뇨병·관절염등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이다.
재단법인 삼산학술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이 29일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권인자이사장을 비롯 김병학김제문화원장 등 장학회이사와 김제시내 중고생 등이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김제고 2년 이종협군 등 고교생 9명과 금성여중 3년 오아름양등 중고생 24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학자금이 전달되었다.이들 학생에게는 올 한해동안 장학금으로 중학생의 경우 61만6천8백원, 고등학생은 96만6천원씩 모두 1천7백94만6천원이 분기별로 나뉘어 지급된다.한편 삼산학술장학회는 김제시 성덕면 출신인 故 송기오씨 가족이 2억원을 출연해 지난 97년 7월 설립한 장학재단.삼산학술장학회는 정기예금 예치로 발생한 이자로 98년부터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김제시내 우수학생 24명가량을 선발해 학자금을 전액을 매년 지원해오고 있다.故 송기오씨는 37년에 출생해 김제고(3회)와 서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뒤 조선일보 정치부차장 주미특파원·편집부국장·주간조선주간등 17년간으 언론계생활을 거쳐 포항제철사장 실장·뉴욕사무소장·포스코 아메리카 부사장·포스칸 사장·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등을 역임했으며 97년 1월 작고하기전 장학재단을 설립해 고향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고 유언을 남겼다.삼산학술장학회 권인자이사장은 98년 3천만원을 출연금으로 더 내놔 현재 장학회 기금은 2억3천만원으로 늘어났다.
김제시는 전군간 번영로 벚꽃철을 앞두고 28일 백구면 유강리 만경강 폐도부지에서 권두삼 부시장을 비롯 관계 실과소장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춘대책 추진상황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상춘대책 홍보·종합상황실운영·야시장설치·가로수관리·교통소통대책등 그동안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했다.또 향후 추진계획인 벚꽃잔치 청소년 그림그리기대회·벚꽃 국제마라톤대회·쓰레기 및 분뇨수거대책·위생관리대책·벚꽃길 방역소독·소공원야시장운영등에 따른 철저한 대비책에 논의가 이뤄졌다.
김제시민들이 관내 하천오염의 주범으로 축산폐수를 꼽음에 따라 김제시가 선거철에 편승한 축산폐수 무단방류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29일 김제시에 따르면 시민 5백여명을 대상으로 수질오염의 주범이 누구냐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축산폐수 43%, 가정하수 30%, 공장폐수 20% 순으로 응답해 축산폐수를 수질오염 주범이라고 지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이에따라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축산폐수방류에 의한 환경오염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올들어 축산폐수방류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펴고 있다.이같은 단속활동으로 3월 현재까지 축산폐수를 인근 하천등에 무단방류한 김제시 광활면 창제리 김모씨(42)등 4명의 축산농가를 적발해 냈다.이같은 적발 축산농가는 지난해 같은기간 1농가에 비해 3농가나 늘어난 것이다.김씨의 경우 돼지사육시설 6백27㎡(3동)을 운영하면서 축사에 나온 폐수를 퇴비화하지 않고 저장조에서 인근농로에 무단방류한 것으로 밝혀졌다.또 이번에 적발된 다른 축산농가들도 축산폐수 배출시설을 갖춰놓고도 이를 제대로 정화시키지 않은채 축산폐수를 인근 하천등에 무단으로 흘러보낸 것으로 드러났다.시는 이들 축산농가에 4명에 대해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했다.김제시 관계자는 “축산폐수는 오염농도가 높아 1컵정도를 버릴 경우 정화하는데 맑은물 1만2천5백컵이 필요할 정도로 고농도이어서 하천방류시 물고기가 즉시 폐사할 정도이다”며 축산농가들의 의식전환이 촉구되고 있다.시관계자는 또 “일부 축산농가들이 선거철을 편승해 축산폐수를 무단방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환경오염방지 차원에서 지속적인 단속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김제시 관내 축산농가는 돼지의 경우 3백51농가(사육두수 17만6천4백48두)를 비롯 한우 2천1백25농가 ( 2만5천3백73두), 젖소는 51농가( 2천8백두) 닭 1천4백48농가( 4백25만4천6백82수)에 이르고 있다.
김제소방서는 봄철 등산객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추락, 고립 등 산악사고에 대비한 인명구조훈련을 27일 부안군 변산면 내변산에서 실시했다.이번 인명구조훈련에는 119구조대원들이 2인 1조 및 4인 1조 이송방법과 도하·운반·독도법·실종자수색 등 유형별 인명주조훈련을 실시했다.한편 이날 119구조대원들은 내변산에서 등산객 등을 대상으로 등산로를 벗어난 위험한 산행을 자제해달라는 홍보활동도 병행 실시했다.
민원인을 위한 김제시의 호적전산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28일 김제시에 따르면 호적전산화사업은 오는 2001년 7월이후 실시될 예정인 전국 온라인 시스템 개설을 위한 사전준비작업으로 공공근로사업과 연계해 지난해부터 2년연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시는 호적전산화사업으로 지난해의 경우 공공인력을 1일 37명씩 연인원으로 5천6백여명을 투입해 관내 15개 읍·면지역 호적부 35만6천5백47건을 전산입력했다.또 올들어서는 5개동지역 호적부 11만1백여건을 전산인력작업을 마치고 전산입력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는 대사(對査)작업에 들어가 3월 현재 80여%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시는 대사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수정·검사등의 철저한 작업과정과 감독법원의 전산호적부 승인절차를 거쳐 자체 대민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시는 금년 6월쯤이면 관내 근거리통신망(LAN)이 완료됨에 따라 호적전산화에 따른 대민서비스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김제시 관계자는 “호적전산사업이 완료되면 민원인들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절감뿐만 아니라 보기좋고 이해하기 쉬운 깨끗한 호적부를 생산해 민원인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원인들에게 불편을 주었던 각종 민원서류 감축이 추진되고 있어 시민중심의 민원행정체제 구축이 기대된다.27일 김제시에 따르면 규제개혁의 일환으로 각종 민원서류에 첨부되는 증명서류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벌여 민원인들에게 불편을 주었던 불필요한 서류에 대해 대대적으로 감축하게 된다는 것.시는 이를위해 지난 17일부터 민원사무중 감축가능한 증명서류 조사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조사발굴 주요대상은 즉시 시행가능한 서류로서 ▲제도개선및 규제개혁등으로 확인가능한 서류 ▲신분증·자격증등으로 확인 가능한 서류 ▲행정기관 내부의 자체공부등으로 확인가능한 서류 ▲자체 행정기관의 결정·처분등을 증명하는 각종 구비서류 ▲기타 행정기관의 현지실사 등으로 확인 가능한 서류등이다.이같은 각종 민원서류 감축이 이뤄질 경우 시민들이 민원처리시 시간적·경제적 부담및 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김제시는 지난 99년에도 규제개혁 일환으로 각종 불필요한 규제정비에 나서 3백27건에 대해 폐지 또는 개선한 바 있다.
김제경찰서 백산파출소(소장 김정구)가 파출소내 부지를 버스승객 및 어린이놀이터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쉼터공간으로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백산파출소는 경찰개혁의 일환으로 주차장 한쪽켠 5평정도에 목재 파고라를 설치한 포돌이 쉼터를 마련하고 최근 개방했다.포돌이 쉼터 설치는 면소재지에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우천시에 마땅히 기다리거나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없는데서 이뤄진것.백산파출소는 어린이들에게는 음료수및 과자도 제공하고 있다.따라서 이 쉼터공간은 버스정류장및 어린이 놀이터 역할은 물론 주민과 경찰과의 대화장소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한편 백산파출소 김정구소장은“포돌이 쉼터에 앞으로 음료및 커피자판기 및 공중전화등 편익시설을 보강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농약성분 검출로 말썽을 빚은 김제지역 일부 재배업소 콩나물이 최근 조사에서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김제시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콩나물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들어서도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잔류농약성분이 검출되었다는 것.따라서 이후 콩나물재배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를 편뒤 최근 경찰과 합동으로 관내 콩나물 5개 재배업소에서 콩나물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했다.이 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한편 시보건소는 시민들이 많이 애용하는 채소류와 콩나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 및 수거검사를 실시해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부정식품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속보 = 전북기능대학이 김제시 백학동으로 신축 이전함에 따라 김제∼전주간 지방도상 전북기능대학 입구에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여론이 비등하지만 개학 한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차량운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전주시 팔복동에 소재했던 전북기능대학(학장 이성조)은 김제시 백학동 산 33의 1번지 2만2백여평의 부지에 본관·공학관·후생관·기숙사·강의동등 연면적 4천8백67평의 새캠퍼스를 마련해 지난 2월 중순 이전한뒤 같은달 24일부터 새캠퍼스에서 공식학사일정에 돌입했다.이에따라 전북기능대학 진출입차량의 교통안전을 위해 1일 2만∼3만여대의 차량이 오가 교통량이 폭주하고 있는 김제∼전주간 지방도 제 7백16선상 전북기능대학입구에 대기차선및 신호체계구축등의 교통안전시설설치가 요구돼 왔다.그러나 전북기능대학이 공식학사일정에 들어간지 한달이 지난 현재까지 교통안전시설설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사고위험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대기차선이 없어 전주방향에서 전북기능대학입구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도로 1차선을 점유하는 바람에 교통흐름을 지장을 주고 있을 뿐 아니라 갑자기 멈춰서 추돌위험이 높은 실정이다.또 신호체계가 구축이 안됨으로써 전주방향에서 전북기능대학으로 진입하는 차량과 전북기능대학에서 김제시내방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갑자기 좌회선시 반대방향에서 오는 차량들과 충돌사고 위험도 크게 상존하고 있다.이곳을 오가는 차량운전자들은 “전북기능대학으로 진입하기 위한 차량이 갑자기 도로 1차선에 서는 바람에 추돌사고를 일으킬뻔한 아찔한 경험이 한두번이 아니다”며 교통안전시설이 차일피일 늦어지고 있는데 강한 불만감을 토로하고 있다.이에대해 김제시 관계자는“전북기능대학 입구에서 1백m 떨어진 김제북초등학교입구에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는 상황에서 신호등을 또 설치해야 할 것인가 대기차선을 만들어야 할 것인가가등을 경찰과 함께 검토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한발 대비 및 안전영농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관정 및 양수장비 점검활동을 벌였다.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고지대와 수리불안전답 주변 1백51개소 관정의 정상가동 여부와 전기배전 상태 및 읍면동에 보관중인 양수기·양수호스를 총점검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교육을 실시했다.한편 김제시는 가뭄상습지 및 불부족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단계별 용수확보대책을 수립하고 읍면동의 노후된 장비는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신형으로 교체해 나갈 방침이다.
노인종합복지타운이 김제에 전국 최초로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 수용시설로 잘못 인식, 노인전용주택의 임대분양에 악영향 등이 우려되자 김제시가 노인들의 요람임을 부각시키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섰다.24일 김제시에 따르면 노인복지수요 증대에 따라 전국 최초로 지난 96년부터 관내 하동 산 29의 4번지 일원 2만5천여평의 부지에 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 노인전용주택·노인전문요양시설·게이트볼장을 비롯한 각종 야외시설 등을 갖춘 노인종합복지타운을 조성하고 있다는 것.김제시는 노인종합복지타운은 내년부터는 제기능을 발휘하게 됨에 따라 오는 5월말중에 노인전용주택 모델을 공개한뒤 입주자를 모집하기 위해 수요층 조사를 벌이고 있다.그러나 일부에서 노인종합복지타운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채 질환자나 불우노인들의 수용시설로 잘못 인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이에 따라 노인종합복지타운은 기존의 수용시설과는 전혀 다른 개념의 시설로서 노후를 편안하고 안락하게 보낼 수 있는 쾌적한 주거문화와 노인성질환·취미활동 등 종합적인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자 실버세대들의 요람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일부 그릇된 시각 불식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지역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온 김제지역‘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회장 박연순)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독거노인 및 결식학생돕기 등 더욱 활기찬 봉사활동을 다짐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은 22일 김제농협 공판장 2층에서 국회장성원의원을 비롯 곽인희시장·이재희시의회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도내 여성대표자및 회원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박연순회장은 인사말에서“김제농협의 배려로 사무실을 마련,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할수 있게 되었다”며“앞으로 독거노인과 결식학생들을 매월 3∼4차례씩 사무실로 초청해 점심을 제공하는등 불우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을 더욱 활기차게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날 개소식에서는 학업성적이 우수하면서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최수연양(김제여중) 등 5명의 학생에게 10만원씩 모두 5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되었다.한편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은 김제농협이 지난 91년부터 개설운영한 주부대학 수료한 60여명이 98년에 조직한 사단법인성격의 여성단체로서 회비모금과 1일찻집운영및 쌀로 만든 인절미판매등에 따른 이득금으로 불우이웃돕기사업을 비롯 내고장 정나누기사업·환경보호활동·지역특산품홍보활동·경로위안잔치등의 지역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 펼쳐 주위의 칭송을 사고 있다.
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도 의료시설이 우후죽순격으로 들어서 의료시설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제지역에 메머드급 준종합병원 등이 잇달아 들어설 예정이어서 기존의료시설등이 벌써부터 긴장하고 있다.김제시및 의료업계에 따르면 김제지역에서 최근년에 의료시설이 잇달아 들어서 준종합병원이 서암동에 80병상규모의 우석대 부속 김제한방병원·김제우석병원을 비롯 교동월촌동에 1백6병상의 중앙병원, 금구면에 4백병상의 삼성정신병원 등 준종합병원이 3개, 의원급 동네병원이 37개에 달하고 있다.김제지역에서 이같은 의료시설수는 인구감소추세가 계속 이어져 현재 인구가 11만 7천여명수준에 불과한 실정에서는 포화상태로 의료시설들이 예전에 비해 경영을 크게 압박을 받고 있다.기존 병원및 의원들은“의료시설이 우후죽순격으로 들어서 환자들이 나눠먹기식으로 분산수용됨으로써 종전에 비해 환자들이 20%이상 줄어들어 경영압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토로하고 있다.실례로 지난해 연말에 개원한 삼성정신병원의 경우 전체 병상수는 4백개에 이르고 있으나 실제는 1/4수준인 1백개 병상만을 운영하고 있는 등 대부분의 병원 및 의원들이 인가병수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실정에서 서울시 구로구에 사는 홍모씨가 노인복지타운이 조성되고 있는 인근 하동 3백51의 16번지 (송림타월공장앞)에 신경정신과등 6개진료과목의 준종합병원을 신축하겠다며 이달초 김제시에 건축허가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김제제일병원으로 명칭된 이 병원이 신축될 경우 김제지역 준종합병원중 2번째 규모로 꼽히게 된다.또 김제역앞부근에도 80병상규모의 준종합병원을 신축될 계획으로 토지매입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김제지역 준종합병원이 5개로 늘어날 전망이다.따라서 김제지역 의료시설들은 인구감소등으로 경영여건이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출혈경쟁을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이로인해 기존 의료시설들은 타격을 우려해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한편 김제시내 모병원 관계자는“인구유출현상으로 환자가 줄어들고 약값인하조치와 오는 7월 1일부터 의약분업실시로 경영여건이 날로 나빠지고 있는 상태에서 메머드급 병원이 또 신축될 경우 출혈경쟁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적자경영사태 도래를 크게 우려했다.
토양의 각종 성분분석 결과가 전산자료화되고 있어 합리적인 균형시비를 통한 과학영농의 실천이 가능하게 돼 농가의 생산력 향상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96년부터 들녘별 논과 밭토양 정밀검정을 통하여 농작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각종 함량을 분석, 체계적인 전산화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같은 전산화작업은 5㏊면적을 기준으로 토양사료를 채취, 유기물과 토양산도·인산및 유효규산과 미량원소에 이르기까지 토양성분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시비량을 추천하게 된다.시농업기술센터는 이를위해 밭토양의 경우 총 4천㏊에서 6천5백70점의 흙시료를 채취 정밀토양 분석을 마쳤고 , 논토양은 2만5천㏊에서 5천점의 계획중 75%의 검정을 완료한 상태이다.토양관리 전산화사업이 조만간 완료되면 영농중심지인 김제지역의 논과 밭의 성분함량 실태는 물론 필요한 시비추천량까지 알 수 있어 과학적인 영농실천이 한걸음 발전하게 될 전망이다.한편 김제시 관내 논토양 분석결과를 보면 들녘별로 약간의 편차는 있으나 대부분 토양산도는 적정치 PH 6.3보다 강산성쪽에 치우쳐 있고 유기물 적정치 3.0 %보다 크게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유효인산은 적정 1백 ppm보다 너무 많으며 규산은 적정치 1백30 ppm보다 크게 부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볏짚과 규산실비료사용을 크게 늘려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호남선철도 전철화사업에 맞춰 김제구간의 철도직선화를 위한 개량사업과 김제역사의 동부 이전이 절실하다는 여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22일 김제시 및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김제지역을 관통하고 있는 호남선 철도 구간 중 백구면 부용∼와룡∼김제∼정읍시 감곡까지 17㎞구간이 타구간에 비해 굴곡을 심한 S자형 구간이 많아 철도수송에 비효율적이라는 것.특히 김제순동∼용두간 9.3㎞구간이 김제시내쪽 방향으로 심하게 굽어 있어 김제시가 철도로 차단되어 도시개발 측면에서 동부지역발전에 절대적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따라서 정부가 올해부터 2004년까지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호남선전철화사업시 철도개량사업으로 김제구간을 반드시 직선화하고 이에맞춰 김제역사를 동부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지역 여론이 높다.지역주민들은 김제구간 철도직선화 및 김제역사 이전이 이뤄질 경우 시간 및 거리단축으로 철도물류수송의 효율성이 극대화될 뿐 아니라 김제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우선 직선화로 호남선 철도가 동부지역으로 이전설치됨으로써 가로막혀 있던 도심발전축이 동부지역으로 발전을 가속화할수 있어 지역균형발전 촉진과 함께 두월천이 도시의 중심섹타로 자리잡게 돼 도심을 흐르는 하천이 없는 도시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음은 물론 환경친화적 시민휴식공간으로 개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또 철도직선화는 교통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사고위험을 많아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용동육교와 순동육교의 문제를 자연적으로 해결할수 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논리이다. 이와함께 김제역사가 동부로 이전될 경우 전주 서부지역 주민들이 철도이용시 접근성이 떨어지고 열차운행횟수가 적은 전주역보다는 김제역을 선호하게 김제역이 철도수송의 새로운 중심지로서 부상할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이다.그러나 호남선철도전철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철도청에서는 김제구간내 직선화를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지고 있어 지역정치권등에서 적극 나서 관철시켜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호남선철도 직선화를 강력히 주장해오고 있는 이건식금만농어촌발전연구소장은 “김제시가 새만금 배후중심도시로서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새로운 교통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김제시내 구간 철도직선화와 함께 김제역사이전이 이뤄져야 한다”며“호남전철화사업추진시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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