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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길수)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기계들의 무상수리을 위해 팔을 걷고나섰다.지난 8∼9일 전 직원의 일제출장을 통해 수해지역에서 피해를 입은 농기계들을 파악한 결과 27개 마을 100여 농가에서 경운기, 이앙기, 트랙터, 콤바인 등 34종에 235대의 농기계들이 긴급수리 상태에 있어 긴급수리반을 편성 수리에 나섰다.아직도 땅 속에 매몰된 농기계는 신속히 꺼내 세척, 수리하고 비에 젖은 농기계들도 녹이 발생하지 않도록 9일부터 21일까지 수리를 완료 할 계획이다.단기간에 많은 농기계들을 수리하기 위해서 농업기술센터는 전북농민교육원 농기계 교관 3명과 장계농협 농기계수리센터 수리요원 2명을 지원받아 3개반 8명이 마을을 순회하며 농계를 수리하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있다.정길수 소장은 “중점 수리기간이 끝나면 다시 읍면별로 마을을 순회하여 이번 수리에서 빠진 농기계들까지 무상 수리하여 추수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 팔덕면 장안(長安)마을이 지난 5월 농촌진흥청이 지정한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지정된 이후 각종 관련 지원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타 자치단체의 시범모델이 되고 있다.농촌건강장수마을은 농촌진흥청에서 고령화에 대비해 활기찬 농촌건강장수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전국 100개마을을 선정 시범 육성하는 사업이다.시범마을로 선정된 장안마을에는 올해부터 3년간 1억4200여만원(국비50%,지방비50%)이 지원돼 군 주관하에 노인일거리창출 및 생활환경정비, 건강관리, 각종 교육 및 행사 등 다양한 건강 장수 프로그램들이 추진된다. 최근 실시한 장수거북이를 형상화한 토피어리(실내화분) 만들기 교육에는 30대 주부에서부터 80대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마을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딘 손끝을 바쁘게 움직이며 열심히 자신의 작품 완성을 위해 몰두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또 지난 11일부터 마을회관에서 운영중인 장수춤 체조 시간에는 여름철 느슨해지기 쉬운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해 마을전체에 활기가 넘치고 있다.앞으로도 군은 장안마을에 화단및마을가꾸기, 지혜로운노후생활, 농산물가공 등 다채로운 장수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높이 쌓은 담을 허물어 주민 상호간 마음의 벽을 없애고 마을안길에는 꽃을 심어 장수공원을 만드는 등 친환경적 마을가꾸기 사업도 실천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군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개최 예정인 의암 주 논개탄신 431주년 및 제38회 장수군민의 날 행사중 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지난 10일 군 체육회 임원회의에서 이재민들의 아픔과 슬픔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군민체육대회 취소에 따라 군은 군민체육대회와 장수 논개 하프마라톤대회, 전북 남녀궁도대회, 무진장게이트볼대회, 전국탁구대회, 장수군수배테니스대회, 논개배바둑대회 등 체육행사비 1억6천8백만원을 수해복구비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재민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장수읍 이장단(이장장 류상일)이 17일 수재의연금 2백만원을 군에 전달한데 이어 장수 팔공청년회(회장 김종석)와 자율방범대(대장 장명현)회원들도 굴삭기 3대와 덤프트럭 1대를 수해복구 현장에 지원했다.뿐만 아니라 전북지체장애인협회(회장 양해도) 회원들도 지난 11일 수재의연금 70만원을 장수군에 기탁했다.
장수군은 16일 오전 10시 30분 군청 상황실에서 장재영 군수, 류상일 이장협의회장, 김남수 농업경영인회장, 이원희 농민회장 및 사회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장 군수는 지난 2∼3일 327㎜라는 사상 초유의 기습 폭우로 710억여원의 재산피해와 사망 1명, 부상 7명, 191세대 459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피해을 입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상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이 어렵다는 중앙정부의 입장에 따라 사회기관단체들과 연대하여 특별재난지역 지정 선포를 건의하는 서명운동을 전개 1만2천300명의 서명을 받아 중앙에 건의하기로 했다.군 관계자는 “장수군은 재정자립도가 낮아 특별재난지역 지정 없이는 도저히 복구가 불가능하다” 며 “피해규모가 너무 크기 때문에 지역단위에서는 복구에 한계가 있어 중앙정부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기자회견을 마친 장쟁영 군수와 대표자 4명은 이날 오후 행정자치부와 소방방제청을 방문하여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문’을 전달하기 위해 상경했다.
장수군 번암면(면장 권오완)은 오는 15일 제35회 번암면민의 날 기념행사를 실내행사로 치르기로 한 가운데 향토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발전에 공헌한 면민의 장 수상자 3명을 확정 발표했다.△ 산업공익장 박 길준씨(30세. 번암면 노단리· 번암농협지소)장수농협 번암지소 농기계 수리 기사로 근무하면서 농민들에게 친절하고 성실한 자세로 총 1,075건의 유·무상 농기계를 수리하면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현장에 출동하여 농민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으며 금년 4월에는 틈틈이 익힌 이론과 기술로 전북기능경기 대회에 출전하여 농기계부문 금상을 수상하여 지역을널리 알리는데 기여하였고, 10월에는 전라북도를 대표하여 전국 기능 대회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애 향 장=이 재혁씨(51세. 번암면 국포리·자영업)번암면 국포리 도장마을 출신으로 14세에 상경하여 자수성가한 자로 2003년 4월 6.25 참전용사 기념명비 제막식때 번암면 노인들을 초청 중식비로 200만원과 번암면 최고령자 2분께 금지환 2개를 기탁한바 있으며 번암중학교에 영한사전 20권과 장학금 300여만원을 전달하였고 2003. 8월 에는 20만원상당의 EBS 교육방송 테잎기증과 면민의날 행사시 75만원 상당의 경품기증, 그리고 11월에는 100만원 상당의 풍물 16점을 풍물단에 기증하였으며 04. 2월 에는 번암중에서 인문계 진학생에게 1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바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번암면 노인회에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해 크고 작은 내고향 사랑을 숨어서 묵묵히 실천해 오고 있다.△ 효 열 장=박 봉선씨(66세. 번암면 사암리· 농업)99년 중풍으로 쓰러져 상·하반신이 마비된 시어머니를 극진히 간호하면서 짜증한번 내지 않고 대소변을 받아내고 있으며 시어머니 질병 치료를 위하여 민간요법에 좋다는 산 약초를 구해서 지극히 간병과봉양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큭히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남편공경은 물론 자녀들에게도 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산교육을 시켜오고 있으며 주변의 노인들을 친부모처럼 섬기고 마을에서 크고 작은 모든에도 앞장서고 있는 등 경노효친 사상이 투철한 효부다.
장수읍과 산서·번암면민들이 매년 8월 15일을 전후해 개최하던 읍·면민의 날 행사를 집중호우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은 수재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실내행사로 기념식만 간소하게 치르기로 결정했다.장계면을 제외한 6개 읍·면은 8월 15일을 읍·면민의 날로 정하고 기념식과 함께 마을별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다체로운 행사를 통해 주민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축제의 한마당을 펼쳐왔다.그러나 장수읍·산서·번암면장과 번영회장 및 체육회장등이 8일 부군수실에서 대표자 협의회를 통해 실외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실내행사로 간소하게 기념식만 개최키로 합의했다.뿐만 아니라 3개 읍·면민들은 수해 성금을 모금에 앞장서고 기관단체별로 인력 및 장비를 지원 복구작업에 동참하기로 하는 한편 행사에 사용할 모자, 타올 등 일부 품목을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는 훈훈한 소식이다.한편 이번 수해를 당한 천천, 계남, 계북면 등 3개면의 면민의 날 행사는 모두 취소됐다.
수해 피해를 당한 이재민과 봉사자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장수군 여성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5일부터 계북면 임평리 백암마을에서 자원봉사자 및 이재민들에게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계북면 매계리 영아산업(사장 김종호)은 빵 1만개를 계북면장에게 전달하고 격려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쌀 200포(20㎏)를 대한적십자사에서 쌀 1백50포(10㎏)를 전달했다.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생수 1천4백병, 천천농공단지내 마이다스에서는 장갑 2천3백여켤레를 진안강성산업에서도 라면 5박스를 지원하며 위로격려 했다.
장수군 지역에 지난 2일밤부터 3일까지 300㎜이상의 집중호우로 사망1, 부상7명, 주택파손 93채, 도로유실 6개소, 하천제방유실 19개소, 소규모 시설 및 농경지 매몰 등 2백21억여원에 이르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계북면 농소리 샛담마을의 이봉님 할머니(76)가 산사태로 집이 매몰되어 숨졌으며 임평리 파곡 및 백암마을 주택이 파손되어 7명이 부상을 당했고 계북면사무소앞 도로와 인근 주택이 침수되어 75세대에 239명의 이재민이 발생됐다.군은 비상근무 체재에 들어가 군청과 면사무소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피해상황 파악 및 응급복구에 나섰다.장재영 군수는 3일 새벽 5시부터 피해현장을 둘러 둘러보다 계북면 소재지에서 집중호우로 한때 고립되기도 한 가운데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민·관 장비 35대를 응급복구에 투입하고 특별교부세 50억원을 긴급 지원토록 요청했다.한편 정세균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4일 천천면 삼고리와 계북면 임평리 등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특별재해지역 지정 및 응급복구에 따른 지원등을 약속했다.
장수군보건의료원(원장 박찬희)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29일 번암면 방화동휴가촌에서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켐페인을 벌였다.유관기관 임직원과 관계공무원 50여명은 방화동휴가촌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마약류 오·남용 및 확산을 위한 홍보전단을 배포하며 캠페인도 벌였다.특히 수인성전염병과 식중독예방 및 범국민 손씻기운동과 함께 쓰레기장과 취사장주변에 대한 방역활동도 병행했다.
전주시 소재 초등학생 40여명이 방학을 맞아 지난 23일 장수 수분마을을 찾아 농촌체험 행사를 갖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감자캐서 삶아먹기, 토마토 수확, 오이따기 및 장수의 문화유적탐방 등으로 의미있는 시간을 가진 것.농촌체험후에는 논개사당을 찾아 관계 공무원들로부터 논개님의 생애와 함께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야기를 듣고 숙연해 하기도 했다.이날 행사는 지난 6월 10일 장수농협(조합장 고강영)의 주선으로 장수 수분마을과 대한주부클럽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세터가 농촌사랑 1사 1촌 자매결연의 뜻을 되살기 위해 마련됐다.
장수군의회(의장 강태순)는 25일 오전 재158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9일까지 5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장수군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운영 조례안을 처리하고 2005년도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청취할 계획이다.△25=기획감사실, 자치행정과 △26=재무과, 문화관광과, 환경보호과 △27=농업소득과,산림축산과, 농업기술센터 △28=건설과, 주민복지과, 보건의료원 △29=민원과, 의회사무과.
장수군이 각종 공사현장에 군 캐릭터와 조형물을 적극 활용하며 군정 홍보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있다.토목공사 현장의 거푸집과 다리 난간 및 주요도로변 등에 장수군의 특산물인 한우, 사과 뿐만 아니라 말, 가락지 등 조형물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특히 관광순환도로와 군도 터널입구 암벽에 논개초상화와 오미자, 사과, 경주마 등의 벽화가 눈길을 끌고 있고 금강과 섬진강의 경계인 수분령에는 사과 조형물을 장수읍 선창리 화단 옆에는 한우 조형물을 설치해 특산물 홍보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군은 논개와 사과, 한우 등 장수군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문양거푸집을 제작, 시공자에게 무료로 대여하고 있어 시공자들로부터도 호평을 받고있다.장수군의 관광순환도로중 200여m와 농어촌도로 600여m 등 48개소 800m에 문양거푸집을 이용한 캐릭터로 군 홍보와 함께 장계면 중동교 난간에는 경주마육성목장을 대표하는 말을 계남 구억교 난간에는 장수사과, 희평교 난간에는 논개 가락지 등 10여개소에 각종 군을 대표하는 조형물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있다.계남면 장안리 양남덕씨(43)는 “다리 난간에 장수군을 대표하는 각종 공작물을 설치해 군을 찾는 래방객들에게 호기심과 함께 군을 홍보하고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고 말했다.건설과 관계자는 “문양거푸집은 군에서 제작해 시공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다리 난간에 설치된 조형물을 보고 많은 분들로부터 격려전화를 여러차례 받았다”고 말했다.
장수군학교급식개정운동본부(대표 박영택)는 22일 장수군에 학교급식조례 개정 청구자 대표자 신고와 조례 개정안을 제출했다.장수군학교급식개정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청구자 대표로 운동본부 박영택 상임대표로 신고하고 조례 개정안을 제출했다.운동본부는 신고증이 교부되면 관내 197개 마을에 수임인 1명 이상을 선정하여 주민서명에 들어갈 계획이다.운동본부가 제출한 개정안의 조요항목을 살펴보면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로 개정하여 식품비 뿐만 아니라 급식 조례전반의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또한 우수 농·수·축산물을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국내산 농·수산물로 하고, 중학생에 대한 무상급식을 하반기부터 실시하라는 내용 등이다.
장수군 계남면 주민자치센터와 진해시 자은동 주민자치센터가 자매결연식을 갖고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자치센터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유지할 것을 다짐했다.22일 오전 11시30분 계남면 복지회관에서 양 주민자치센터위원회위원 50여명과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로운 자치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우호·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식을 가졌다.이종성 계남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 자치위원회의 공동 프로그램 발굴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자치센터 발전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장수군이 보유하고 있는 관용차량들이 노후화가 심각하여 교체가 시급하다는 여론이다.관용차량 58대중 18대(31%)가 내구연한인 6년을 뛰어넘어 길게는 13년째까지 운행이 계속되고 있어 운전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응급환자들을 수송하는 긴급자동차인 보건의료원의 앰블런스마져 내구연한을 넘어 7년째 운행되고 있어 환자들과 가족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도로 보수용 및 겨울철 제설용으로 사용되는 건설과의 대형 덤프트럭 2대는 구입한지 8년과 13년째 운행되고 있어 운전원들이 위험을 감내하며 운전에 나서고 있다.겨울철 제설작업을 위해서는 새벽부터 눈밭을 누벼야 하나 트럭들이 노후가 심각하여 시동이 잘 안 걸릴 뿐만 아니라 유압의 누수로 제설기 작동이 잘안되고 고장이 많아 수로원들이 수작업으로 눈을 퍼내리는 등 큰 불편을 겪고있다.농업기술센터는 7대의 보유차량중 4대가 보건의료원은 8대중 4대가 각각 내구연한이 지난 차량들로 출장 공무원들이 관용차량을 기피하고 자가용을 이용하는 실정이다.군 관계자는 “대부분의 관용차량들의 내구연한이 6년이나 일부분은 정비를 잘해 계속 사용하고 있다” 며 “예산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순차적으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수군이 공유재산 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필요하는 지적이다.군유림을 대부받아 과수원이나 초지 등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지목을 변경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가 하면 대부료 부과 일시가 부적정하고 임산물과 도유 폐천부지를 매각하면서 예정가격 평정조서도없이 매각하는 등 공유재산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이다. 장수군의회(의장 강태순)의 2004년도 세입· 세출 결산 심사결과 군유임야 87필지 124㏊를 대부받아 사과과원으로 46필지에 72㏊, 초지조성 3필지에 17㏊, 경작 24필지에 27㏊, 기타 14필지에 8㏊ 등이 이용되고 있으나 지목을 변경치 않고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확정 측량후 실제 지목으로 전환 할 것을 촉구했다.뿐만 아니라 공유재산의 대부료는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부과해야 되나 2004년도분의 대부료를 10월에 부과한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천천면 삼고리 5필지의 리기다 소나무 914.4㎥를 1천6백여만원과 도유 폐천부지 12필지를 7천7백여만원에 매각하면서 예정가격 평정조서도없이 매매 계약체결하는 등 공유재산 관리에 문제점이 들어났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장수군은 여름철 부패·변질되기 쉬운 식품, 행락지 주변 및 다중이용시설 등의식품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20일부터 8월 5일까지 17일 동안 실시되는 이번 특별점검은 고속도로 및 국도변 휴게소와 행락지 주변 조리판매업소 29개소, 유통식품판매업소 61개소를 대상으로 각종 식재료 및 조리식품 보관상태, 식기류 등 세척상태, 사용식수의 적정성 여부, 종사자의 개인 위생상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휴가철을 맞아 외래 행락객에 대한 친절서비스 향상 및 바가지요금 등의 사전 근절과 함께 유통식품판매업소에서의 무허가 제품 판매행위, 식품보관상태, 부패 변질식품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진열판매행위 등 하절기 위해식품에 대하여도 중점 점검하고 다소비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한다고 말했다.
장수 동화지구가 2005년 저수지 수변개발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돼 최대 3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장수 동화지구가 이 사업의 올해 기본계획수립지구로 선정됐다는 것. 전국적으로는 5개 지구가 선정됐으며 지구당 7,500만원의 기본계획수립비가 지원된다.저수지 수변개발사업은 자연경관이 좋은 저수지 주변에 도시민의 농촌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들어 도농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장수 동화지구에는 국비와 지방비 각 50%씩 모두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저수지 순환도로, 주차장, 산책로, 생태공원, 체육공원, 자연학습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14일 새마을운동장수군지회(지회장 여운성)는 홀로사는 노인들을 모시고 효행길에 나서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7개읍·면에서 혼자사는 노인 245명을 초청, 관광버스에 나뉘어 태우고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박물관과 삼천포대교 및 남해대교와 화개장터를 둘러보는 효도 관광에 나선 것.동행에 나선 회원들은 하루동안 아들 며느리가 되어 시중을 들으며 노인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이날 경비는 7개 읍·면 남·여 지도자들이 판매사업으로 얻은 수익금과 사업비를 보태 푸짐한 음식과 함께 선물까지 마련했다.여 회장은 “새마을운동장수군지회는 지역의 어려움과 해결에 앞장 설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꼭 필요한 봉사 단체로 자리메김 하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산간지역인 장수군 일원에 야생동물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출몰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장수군 계북면을 비롯한 계남, 번암, 천천면 등 군전역에 걸쳐 멧돼지와 고라니떼들이 출몰해 고구마밭과 사과 과수원, 논 등을 파헤치고 있다.농민들은 그물망 설치와 폭죽을 터트리고 확성기를 이용해 야생조수를 쫓고 있으나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최근 계북면 농소리와 임평리에는 고구마밭과 논, 사과 과수원에 멧돼지가 출몰해 농작물을 마구잡이로 파헤쳤다.특히 번암면 지지리와 유정리 등에는 멧돼지떼가 모내기 한 논과 고구마밭에 내려와 농작물을 파헤쳐 먹고, 고라니가 논을 휘젓고 돌아다녀 농심을 아프게 하고 있다. 농민들은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났고 지난해 인접 시·군과 경남 함양군등이 수렵지역으로 총소리를 피해 장수군으로 많이 몰려든것 같다고 말했다.이로인해 농작물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를 퇴치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입을 모았다.그러나 엽사들은 대부분의 동물들이 야행성으로 밤에 피해를 주고 낮에는 깊은 숲속으로 도망가버려 구제가 어려운 실정이다며 실질적인 구제를 위해서는 야간 수렵을 허용해야 된다고 주장했다.계북면에서 논농사를 짓고 있는 김모씨(58)는 “아직 벼이삭이 나오지 않은 논에 멧돼지떼가 내려와 헤집고 다녀 농사 자체를 망칠 처지”라며 대책을 호소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농작물 피해사례를 접수받아 4건에 대해 유해조수구제허가를 했다”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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