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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군청 광장주차장, 민원인 '차 댈곳 없다' 원성

장수군청앞 광장주차장이 상시 공무원 차량 등으로 가득차 민원인들이 주차장 이용에 어려움을 주고 있어 불만을 사고 있다.군청앞 광장주차장은 2백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비교적 넓은 편이다.그러나 이곳 주차장은 평일 만원사태를 이루고 있다.이처럼 만원사태를 빚고 있는 것은 군청 공무원과 인접 농협직원들이 출퇴근용으로 타고온 차량들을 근무시간 내내 주차해놓기 일쑤이기 때문이다.이로인해 정작 군청을 찾은 민원인들은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민원인들은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군청 주변 인도와 이면도로 등에 마구 차량들을 주차함으로써 군청 주변이 혼잡양상을 띠는 등 부작용이 빚어지고 있다.군청 민원실을 찾아온 서모씨(46·계북면 어전리)는 “주차공간을 찾아 주차장을 두바퀴나 돌아봤으나 찾지못해 도로변에 주차할수밖에 없었다”며 “공무원들이 10부제만이라도 제대로 지켜 민원인들의 주차공간을 확보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한편 장수군 본청 직원 2백25명중 1백73명(77%)·군의회 직원14명중 10명(71%)과 ·군지부 직원 20명중 10명(50%)이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 장수
  • 우연태
  • 2002.10.25 23:02

[장수] 인구유입 '발등의 불'

한때 7만이던 장수군민이 현재 약2만7천명으로 4만3천여명(61%)이 감소한 가운데 인구가 계속 유출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지난해말 장수군 인구 통계에 따르면 9천8백19세대 3만5백21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금년 9월말 현재는 9천6백35세대 2만6천8백5십여명이 거주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나 9개월사이 1백84세대 3천6백71명이 장수군을 등진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장수읍은 관공서가 많다보니 상주인구보다 유동인구가 훨씬많아 퇴근시간만 되면 공무원·교사·유관기관 종사자들의 출퇴근 차량들이 꼬리에꼬리를 물고 있다.일부 교사들은 관광차를 전세 전주에서 출퇴근하고 있어 주민들의 곱지않은 시선이다.군청 및 산하기관 24개 실과소와 읍면에 근무하는 5급이상 공무원 24명중 30%인 8명이 출퇴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정이 이러다 보니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은 상가들이 문을 닫고있는 실정으로 다방이나 음식점등은 파리만 날리고있어 거리가 텅빈 실정이다.한편 장수교육청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39세대가 거주할수있는 연립사택 2동이 건립되었으나 실제 거주하는 자는 약30세대에도 못미치고 있는것으로 나타나 막대한 예산만 낭비하는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있다.이에대해 교육청 관계자는“출장이나 주중 1∼2회정도는 집에 갔다 올수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장수읍에 거주하는 한모씨(43세)는“인접한 순창군에서는 공무원들이 앞장서 내고향 거주하기 운동을 벌인것을 봤다”며“ 헌법에 거주이전의 자유가 보장돼 있다지만 공무원이나 교사들이 원거리에서 출퇴근 하다보면 아무래도 맡은 업무와 자녀교육에 얼마나 성심성의껏 전념하겠냐”며 일침을 놓았다.

  • 장수
  • 우연태
  • 2002.10.23 23:02

[장수] 대형트럭 무법질주 일삼아

장수지역 주요 도로공사 현장을 오가는 대형차량들이 안전조치가 제대로 안된 국도상 진출입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하기 일쑤여서 다른 통행차량들에게 위협을 주는가 하면 대형사고 위험까지 낳고 있다.문제의 지역으로는 장수우회도로와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개설 공사현장과 연결되는 국도상 진출입로 4곳정도가 꼽히고 있다. 국도 19호선중 장수읍 선창리 싸리재의 경우 해발 5백10m 고개로 도로가 굴곡이 심해 시야확보가 어려운 장소이나 이곳으로 장수우회도로 공사 대형차량들이 중앙선을 넘어 공사현장으로 드나들고 있다.또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현장중 9공구 공사구간인 천천면 춘송리 장양마을과 조신마을 근처 공사현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특히 조신마을 아래 공사장은 진출입로 바로 위쪽에 급커브가 있어 사고위험성이 매우높다.이와함게 10공구 구간인 계남면 호덕리 원호덕마을 입구도 같은 사정. 이곳엔 안전요원이 배치도 안되고 공사차량의 세륜도 제대로 안돼 먼지가 심하게 일고 있는 가운데 대형트럭들이 중앙선을 침범, 대형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한편 공사현장 인근 주민 김모씨(38·천전면 춘송리)는“고속도로 건설공사는 국가와 지역민을 위해 꼭필요한 사업이지만 지역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고 특히 공사차량 진출입장소에는 교통사고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배치가 꼭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장수
  • 우연태
  • 2002.10.19 23:02

[장수] 특산품생산지 접근성 나쁘다

장수군의 특산품 생산업체가 안내판이 없고 진입로가 불편하여 이곳을 찾는 이들이 불편을 겪고있으나 장수군은 홈페이지나 리후렛 등을 통한 홍보에만 치우치고 있어 비난이 일고있다.장수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은 사과·오미자·가시오가피등 15개품목과 특산품은 곱돌·벼루·목공예품 등이다.군은 이들 특산물과 특산품을 대표 상품으로 네세워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장수곱돌은 역사적 전통과 특성이 인정되어 일본과 유럽등으로 수출 하고 있는 효자상품으로 외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그러나 생산업체를 찾아가는 길은 좁고 험해 접근성이 떨어질뿐만 아니라 입구안내판도 보잘 것 없어 관광객들의 유인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대전에 거주한다는 김모씨(48)는 “곱돌 생산지인 장수군 장수읍 대성리 구암마을을 찾아가는데 안내표시가 없고 입구표시가 너무 작아 지나쳤다”며 불만을 표시했다.또한 “ 국도에서 공장까지 약1.5KM의 진입로가 협소하고 커브가 많아 경운기와 충돌할뻔했다” 고 말했다.마을 주민들도 “특산품 이라고 홍보만 하지말고 찾아오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손쉽게 찾을수있도록 진입로 확장과 선형개선 등 조치가 아쉽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장수
  • 우연태
  • 2002.10.14 23:02

[장수] 의암 주논개축제, 알맹이 없었다

장수지역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의암 주논개 축제가 여느 축제와 차별화되고 관광홍보및 군민소득연계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개최시기조정 등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올해의 주논개 축제는 ‘새천년 논개 대축제의 성공적개최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자’는 기치아래 지난 7일 개막돼 4일간 다채롭게 열린뒤 10일 막을 내렸다. 그러나 이번 축제는 향토축제의 문화 상품화로 군민소득과 연계발전시킨다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인접 시·군에서 열리는 축제와 차별성이 없이 집안 잔치로 끝났다는 평가가 만만치 않다.또 축제로 인한 관광수입보다 공무원과 주민동원등으로 행정공백과 수확일손부족 등 부작용도 컸다는 지적이다.특히 저녁 늦게까지 이어진 주 논개선발 대회는 뚝떨어진 기온관계로 대부분의 관람객이 자리를 떠나 시상식에는 입상자들만 남아 자축하는 이상한 행사가 되기도 했다.논개축제의 성공를 위해서는 장수군만의 독특한 상징 이미지 구축과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관광객유치로 군민소득과 연계시키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축제의 개최시기도 논개의 순국일인 음력 7월칠석일을 전후해서 와룡자연휴양림과 방화동 가족휴가촌 등 많은 피서인파가 장수군을 찾고있는 만큼 이시기에 맞추는 방안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이럴경우 피서객에게 볼거리·먹거리·놀거리가 제공되고 이를 관광수입과 자연스럽게 연결할수있다는 설명이다.

  • 장수
  • 우연태
  • 2002.10.11 23:02

[장수] 논개축제 볼거리 많다

의암 주논개 축제가 지난 7일 장수공설운동장에서 제35회 군민체육대회에 이어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군민체육대회는 축구 등 9개종목에 출전한 6백여명의 선수들이 출신 읍·면의 명예를 위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이날 체육대회 종합우승은 장수읍,준우승은 장계면이 차지했다.8일 10시 의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정세균국회의원,김성진 여성부차관, 자매결연 시·군인 한일균 진해시부시장·김정효 진해시 의장·심의조 합천군수·김문기 합천군의장, 최규호 전북도교육위 의장,임수진 진안군수 등 각계 인사와 군민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최용득장수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태풍피해를 이겨낸 군민들의 굳은의지로 경주마육성목장이 차질없이 추진될수있도록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힘을 모아줄것”을 당부했다.기념식에 이어 군민의 장으로 선정된 4명에 대해 군민의 장 수여가 있었다.논개사당 광장에서는 향토음식업소로 지정된 10개 관내업소가 맛자랑 품평회를 열고 농가들이 생산한 재료를 가지고 각자 기량을 뽐냈다.오후 2시 장수향교 충효당에서는 전국유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시 백일장대회 시상식이 있었다.축제 3일째인 9일은 의암공원에서 수다콘서트와 호남좌도농악시연에 이어 군민노래자랑이 펼쳐질 계획이다.마지막날인 10일은 장안산 등반대회와 여자씨름대회및 주부가요열창이 열릴예정이다.

  • 장수
  • 우연태
  • 2002.10.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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