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도지사배 및 제35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 동호인들 열정으로 코트 달궈
전북일보사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제52회 도지사배 및 제35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완주군청테니스장과 보조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직장대항 단체전과 여자 통합부 단체전, 남자 통합부 단체전, 남자 통합오픈부 단체전 등 4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열렸다. 직장대항 단체전에 8개 팀, 남녀 단체전에 100여 개 팀 등 동호인 1000여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대회 첫날인 6일에는 직장대항 단체전과 여자 통합부 단체전 경기가 진행됐으며, 7일에는 남자 통합부 단체전과 남자 통합오픈부 단체전이 열렸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을 비롯해 유이수·이순덕 의원, 이동희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체육진흥본부장,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 장교진 회장 및 임원, 정희균 전 대한테니스협회장,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백성일 주필 부사장·서창원 이사·김영곤 전략기획실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51년 동안 전북일보는 테니스대회를 통해 우리 지역 테니스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어 왔으며, 선수들의 열정적인 경기와 화합의 모습은 전북 테니스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 모두 직장과 클럽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교진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전북자치도테니스협회의 올해 첫 대회인 이번 대회는 단체전으로 진행되다보니 직장과 클럽에서 많은 단체가 참가해주셨는데,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대회를 개최해 주신 전북자치도와 전북일보사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직장대항 단체전 우승은 고창소방서가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준우승을, 전주페이퍼와 김제시청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직장대항 단체전 개인시상에서는 시주형(고창소방서) 씨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우수상은 김찬기(현대자동차) 씨, 매너상은 김동민(전주페이퍼) 씨, 인기상은 김용우(김제시청) 씨가 수상했다. 여자 통합부 단체전에서는 전주시어머니B팀이 1위에 올라 트로피와 상금 50만 원을 수상했다. 2위는 동전주어머니C팀이 차지했으며, 익산시어머니팀과 동전주어머니D팀이 각각 공동 3위에 올랐다. 남자 통합 오픈부 단체전에서는 전주대봉팀이 우승해 트로피와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남원광한루팀은 준우승을, 고창일요팀과 익산모현팀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남자 통합부 합산 단체전은 7일 오후 7시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