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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후보자 TV 토론회] '새만금 활성화' 다양한 공약 내걸어

413 국회의원 선거 군산시 후보들은 군산 경제를 활성화할 열쇠가 새만금에 있다고 입을 모았다. 새만금 활성화 방안으로는 새만금 내 항공우주연구소 설치, 새만금신항 조기 착공, 군산 내 기아자동차 제4공장 유치 등을 내걸었다.또 더불어민주당 김윤태 후보와 국민의당 김관영 후보는 폴리페서(polifessor정치 교수), 새만금 방조제 관할구역 결정 등과 관련해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받았다.6일 전북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군산시 선거구 후보자 TV 토론회에서는 각 후보의 공약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새만금 배후도시로서의 강점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새누리당 채용묵 후보는 새만금에 항공우주연구소를 설치해 항공 관련 부품공장을 유치하고, 선진국의 기술을 이전해 인근 산업단지와 접목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산업단지 활성화를 꾀하고, 지역 대학과 연계해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김윤태 후보는 국제무역항 규모의 접안시설을 갖춘 새만금 신항을 건설해 새만금을 물류교통의 허브로 만들겠다며 군산을 새만금 배후 도시가 아닌 주도 도시로 만들기 위해 새만금 2호 방조제 관할구역 결정을 바로 잡겠다고 피력했다.김관영 후보는 새만금 개발이 속도를 내려면 도로, 철도, 신항만, 전기 시설 등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며 다른 지역 의원과 협력해 2021년까지 군산과 서울을 70분대에 주파하는 고속철을 완공하겠다고 강조했다.정의당 조준호 후보는 군산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아자동차 제4공장을 유치하겠다며 지난해 현대기아차그룹이 자동차 생산과 관련 4년간 모두 8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자동차 수출항 등의 이점을 바탕으로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무소속 함운경 후보는 새만금을 인천과 부산에 버금가는 경제 수도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군산시민과 함께 새만금 2호 방조제를 군산시 관할로 재조정해 내겠다고 답했다.특히 이날 토론회에서 김윤태김관영 후보는 폴리페서 문제를 두고 언쟁을 벌였다. 김관영 후보는 김윤태 후보에게 직권 휴직 기간을 얼마로 명시했느냐며 선거가 끝나면 대학으로 다시 돌아가냐고 재차 물었다.김윤태 후보는 직권 휴직은 학교 규정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선거에 참여하는 이번 학기까지 직권 휴직 상태라며 정책 논쟁이 아닌 개인 신상에 대해 얘기해 유감이라고 답했다.뒤이어 김윤태 후보는 새만금을 빼앗겼다는 주장에 대해 군산시민 상당수가 동의하는데 김관영 후보가 허위사실에 따른 고소고발을 운운하는 것은 선거 문화를 혼탁하게 하는 낡은 정치 행태라고 공격했다.이에 김관영 후보는 행자부의 결정은 새만금 방조제 관할권 문제에 관한 것인데 이를 새만금 전체를 빼앗긴 것처럼 표현하면 안 된다는 뜻이었다고 말했다.이를 지켜본 조 후보는 얼마 전까지 같은 당 소속이었던 두 분이 눈살 찌푸리는 논쟁을 벌이니 안타깝다고 꼬집었다.총선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4.07 23:02

'후보 불륜설' 확산…진흙탕 선거전 심화

익산 갑 이춘석 후보(더민주)의 불륜설을 둘러싼 논란이 선거 쟁점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등 진흙탕 선거전이 심화되고 있다.이춘석 후보측 선대본부가 네거티브 진원지로 이한수 후보측을 지목하자, 이한수 후보는 즉각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네거티브 중단을 촉구하는 등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6일 이춘석 선거대책위원들은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륜설을 유포해 5일 경찰에 소환조사를 받은 A씨는 이한수 캠프측 인사라며 이한수 후보의 해명과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선대위 상임위원장인 김영배 전북도의회 의장은 이한수 후보의 핵심관계자 서모 씨는 이한수 캠프에서 SNS를 통해 불륜설을 유포했다며 흑색선전과 네거티브를 감내하고 대응을 자제해 왔지만 도를 넘어서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이들의 기자회견이 끝나자 이한수 후보는 곧바로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회견문에 보면 너무 허위사실이 많이 적시되어 있다며 시도의원 뒤에 숨지 말고 이춘석 후보는 떳떳하게 앞에 나와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이한수 후보는 사진 한 장을 한명에게 보낸 게 전부인 개인의 잘못을 갖고 대량 살포한 것처럼 진흙탕 선거로 몰아가고 있다며 공개석상에서의 공개토론에 나서지 못할 것이면 더 이상 이 문제를 거론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총선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4.07 23:02

막말·흑색선전…전북 선거판 갈수록 '혼탁'

413 총선이 중반전을 지나면서 기선잡기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일부에서는 막말과 트집잡기, 몰아세우기, 흑색선전 등 볼썽사나운 모습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특히 전북은 도내 10개 선거구 대부분에서 후보자들 간의 우열이 확실히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박빙의 승부가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선거판이 더욱 혼탁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이런 가운데 일부에서는 정치권이 오직 당선에만 몰두한 나머지 정책과 공약은 내팽개치고 지나치게 유권자의 감성과 정서를 자극하는 데만 혈안이 되고 있다며 정치권과 후보자들의 자성 및 자제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더민주 전북도당은 5일 전주시 덕진동 연화마을 입구에서 총선승리, 정권교체 희망나무 심기 행사를 갖고 국민의당을 새누리당 2중대, 야권 분열세력으로 몰아붙이며 더민주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더민주는 특히 우리가 열망하던 LH전북이전 무산은 국민의당 후보 정동영, 장세환, 조배숙 국회의원이었고, 김광수가 도의원으로 전북정치의 중심에 서 있었을 때 빼앗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당 후보들은 과거 더민주 공천과 지원으로 대통령 후보, 국회의원, 시장군수까지 지낸 분들이라며 단물을 다 빨아먹고 이제 와서 친정을 향해 손가락질하며 침을 뱉고 있는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몰아붙였다.그러나 LH의 전북이전 무산을 온전히 국회의 탓으로만 돌릴 수 없는데다, 당시 18대 국회에는 이들 뿐만 아니라 정세균, 최규성, 이춘석, 김춘진, 이강래 의원 등 더민주 소속 의원들도 있었다는 점에서 다소 무리한 공격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허위사실을 둘러싼 논란도 나오고 있다. 김윤덕 후보는 한 TV토론에서 김광수 후보에게 가미카제 만세로 국민적 지탄을 받은 친일망언인사를 총괄본부장으로 임명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을 했다가 (당신은) 왜 그런 사람을 비선조직을 총동원해서 영입하려고 했느냐는 답변을 들었다. 이에대해 김윤덕 후보측은 정치적 비선라인은 존재하지 않고 영입하려고 한 적도 없기 때문에 (상대의) 반박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5일 선관위 주최로 열린 정읍고창선거구 TV방송 토론에서는 국민의당 유성엽 후보가 무소속 이강수 후보에게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라고 공격했다가 유 후보야말로 가장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라는 반격을 받기도 했다. 유 후보는 이강수 후보가 한 방송사 초청 토론회에 불참한 것을 두고 유권자의 알 권리를 무시했다며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라고 막말성 발언을 했다. 그러나 선관위 주최의 법정 토론과는 달리 언론사 등의 초청 토론은 여러가지 임의적인 선거운동 방법의 하나이기 때문에 한 후보가 다른 후보에게 이의 참여를 강요하는 것은 지나친 몰아세우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같은 날 다른 방송사 토론회에서는 안호영 후보가 임정엽 후보에 대해 전과가 6개라는 점을 들며 질문을 시작하려했으나 임후보가 선거법상 나와있는 2개의 전과 이외에는 본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민방위법 위반, 교통법 위반 등이다며 어떤 경로로 정보를 취득했느냐? 변호사가 불법을 저질러도 되느냐며 맞서 한동안 토론이 이어지지 못했다. 임 후보는 이에앞서 공개된 2건의 전과중 하나와 관련해 더민주의 김종인 대표도 똑같은 전과를 가지고 있다며 주민들의 투표를 해 이미 면죄부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총선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4.06 23:02

익산지역 총선·시장 재선거 혼탁 조짐

국회의원과 익산시장을 동시에 선출하는 익산지역에 혼탁선거가 심각해지고 있다.불륜설에 비리, 부채 등에 대한 소문이 확대 재생산되는 등 정책선거는 실종됐고, 음해성 마타도어만 난무하면서 시민들의 정치 불신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최근 한 방송토론회에서 익산갑 새누리당 김영일 후보는 이춘석 후보를 향해 “음해성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불륜설과 함께 국민의당 이한수 후보에게는 “비리와 청렴도 낮은 오명을 썼다”고 비난했다. 이에 더민주 이춘석 후보는 “4년 전 투서가 있었지만 검찰 수사와 재판에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공천을 받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고, 국민의당 이한수 후보는 “시장 8년의 임기동안 경찰이나 검찰에 비리로 단 한 차례도 조사받은 적도, 전화도 받은 적도 없다”고 근거 없는 비난을 경계했다.익산을 선거구에선 잦은 탈당과 지역구 변경을 둘러싼 경쟁자 약점 끄집어내기가 한창이다. 국민의당 조배숙 후보가 “(한병도 후보는) 익산갑 경선에서 탈락한 뒤 익산을에 돌려막기로 전략공천됐다”고 힐난하자, 더민주 한병도 후보는 “(조배숙 후보는) 잦은 탈당과 복당을 반복하고 있다”고 응수했다.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익산시장 선거에서도 정책보다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제기됐던 비리와 부채 문제의 확대 해석을 둘러싼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더민주 강팔문 후보는 국민의당 정헌율 후보에게 “지난 선거에서 왜 파산이라는 말을 해서 시민을 불안하게 했느냐”는 질문에 정 후보는 “파산이라고 이야기 한 것이 아니고 파산을 방지해야 된다는 이야기였다”고 맞받았다.이처럼 익산갑에선 불륜설과 청렴도 하락, 익산을은 잦은 탈당과 복당에 이어 돌려막기 공천, 익산시장 선거는 파산설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선거는 비전과 정책을 앞세워야 정치 신뢰를 얻어갈 수 있지만 익산의 선거문화는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며 “남은 선거기간동안 후보자들의 정책을 꼼꼼히 따져 비전과 희망을 가진 후보를 유권자가 선택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총선 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4.06 23:02

[기고] 이제라도 희망의 미래 이야기해야

이전투구식의 후보자 선정과 계파싸움으로 인해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어떤 공약을 내세우고, 각 정당별로 어떤 공약이 있는지 확인할 기회가 매우 부족했다.우리 국민들은 세계 최저 출산국가의 위용을 자랑하고, 청년 100명 중 12명이 공식적인 실업 상태에 빠져있으며, OECD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노인빈곤율과 자살률을 자랑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은 여전히 치열한 경쟁 속에 내몰려 있고, 초등학교 시절부터 경쟁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현실에 부딪혀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하지 못하고 실업자가 될 수밖에 없는 청년 실업 문제는 사회적 재앙 수준에 다다르고 있다. 우리 어르신들의 빈곤율과 자살률은 또 어떠한가?언제까지 우리 아이들은 희망을 잃어버린 나라에서, 거침없이 경쟁에 내 몰려야만 하는가? 꿈꾸는 것조차 위험한 현실이 되어버리고 있는 아이들에게 미래는 있는가? 젊은 시절의 꽃다움도 포기하고 실업자가 되지 않기 위해 언제까지 견뎌내야만 하는가? 우울증과 가난에 시달리는 어르신들의 노후는 언제쯤이나 나아질 것인가? 자녀가 있음에도 자녀에게 기댈 수 없는 우리 어르신들의 미래는 또 어떠한가?이토록 사람들의 삶이 힘들고 어려움에도 여전히 이번 총선에서도 어느 당이 몇 석을 차지하고, 누가 이길 것 같다, 누가 유리하다는 등의 여론만 난무하고 있다. 어떤 대한민국에서 어떤 꿈을 품고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으며,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좋아지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해서 논의조차 못하고 있다.지난달 29일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 13개 총선 우선입법과제(정치개혁 3대과제, 경제민주화 및 민생 살리기 5대과제, 사회복지분야 5대과제)를 발표했다. 쉬운 해고와 비정규직 고용 제한 및 최저임금 인상과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관련법률 개정 등이 제안됐다. 또한 기초생활보장법 개정, 사회보장기본법 개정 등을 통해서 안정적인 복지환경 구축과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시간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지금이라도 413 총선을 통해서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기 위해 아래의 문제에 대한 제대로 된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첫째, 지나친 경쟁에 내몰려서 미래 없음에 시달리고 있는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교육정책과 시스템을 바꾸어 나가기 위한 정책 공약들이 지속적으로 제안돼야 한다.둘째, 노동시장의 안정을 통해 고용불안과 대량실업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제안들이 우선적으로 마련돼야 한다.셋째, 지역사회 복지공동체를 회복시키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바꾸어 나가기 위한 복지정책 등의 입법과제들이 안정적으로 논의돼야 한다.넷째, 지금 당장 실현되지 못하는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표를 얻고자 하는 마음을 버리고, 대통령도 이행 하지 못하는 공약을 당장에라도 실현할 것처럼 유권자들을 현혹시키지 말아야 한다.마지막으로 민생, 복지정책은 우는 아이에게 젖 한 번 더 주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문제를 예방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며, 제대로 된 민생과 복지정책은 사람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출발임을 기억했으면 한다.

  • 정치일반
  • 기고
  • 2016.04.06 23:02

[정읍·고창 후보자 TV 토론회] "관광 육성" "전작권 환수" "기부금 활성"

4·13 국회의원 총선거 정읍시고창군 후보들은 저마다의 선거 공약을 앞세우며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하정열 후보는 전시작전권 환수, 국민의당 유성엽 후보는 사계절 체류형 명품관광, 무소속 김만균 후보는 고향발전기부금 세액공제 입법화, 무소속 이강수 후보는 내장산 저수지 일대 온천관광단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또 유성엽·이강수 후보는 토론회 불참을 두고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다.전북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5일 ‘정읍고창 선거구 후보자 TV 토론회’를 열고 각 후보의 공약과 인구 감소 대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유 후보는 “내장산리조트·내장산관광호텔 개발로 내장산관광벨트를 고도화하고, 고창갯벌 해양생태벨트 조성사업을 유치해 사계절 체류형 명품관광 도시를 건설하겠다”며 “첨단과학기술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전북과학기술원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대한민국 양극화 현상의 극복 방안은 기부금 문화 활성화밖에 없다”며 “고향발전기부금 세액 공제에 관한 법안을 입법해 개인이나 법인단체가 고향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온천개발사업자의 부도로 장기간 방치된 고창 석정온천을 개발한 경험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정읍시 내장산 저수지 일대에 석정온천 2배 규모의 온천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하 후보는 “만약 전쟁이 발생하면 영광 한빛원전 등 국가 주요시설이 있는 정읍·고창도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며 “전쟁을 억제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전시작전권을 환수하겠다”고 밝혔다.각 후보는 인구 감소 대책에 대한 견해도 피력했다. 김 후보는 인구 감소에 대해 고령화와 저출산 현상의 복합 산물이라고 정의하면서 출산·양육·교육 관련 지원법 정비를 주장했다. 이 후보는 농촌 일자리 창출, 귀농·귀촌 관련 대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또 하 후보는 인구 유출을 차단할 대응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1가정 2자녀 출산 운동을 전개해 다자녀 출산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도 강조했다.유 후보는 거주 인구 증대보다 정읍·고창 방문 인구를 늘리는 방안이 현실적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면 일자리도 자연스레 만들어진다는 설명이다.이날 유 후보와 이 후보는 이 후보의 두 차례 토론회 불참을 놓고 한동안 설전을 벌였다. 유 후보는 “지난달 25일 모 토론회에 이어 지난 4일 라디오 토론회까지 불참한 이 후보의 태도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무시한 결정”이라고 공격했다.이에 이 후보는 “지난달 25일에는 건강상의 이유, 지난 4일에는 연속된 토론회로 인한 일정 조정 차원에서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총선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4.06 23:02

고무줄 판세 분석, 지지층 결집 노림수?

413 총선에 대한 여야의 자체 판세 분석이 고무줄처럼 늘고 주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기 전인 지난달 27일 새누리당은 150석+, 더불어민주당은 130석, 국민의당은 원내 교섭단체인 20석을 각각 목표로 내세웠다.선거운동이 중반에 접어든 5일 새누리당은 현재 판세대로라면 125석을 차지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열흘도 안 돼 25석이나 줄었다. 전날 알려진 135석조차 희망 섞인 수치였다고 강조했다.더민주도 내부적으로 의견이 분분하지만, 현시점을 기준으로 할 때 전체 판세를 110석으로 읽는 분위기다. 역시 애초보다 20석 줄어든 것이다.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120석이 현재는 어렵다고 본다며 현재 (더민주 우세지역은) 6065석 정도라고 말했다.국민의당 판세 분석은 40석으로 늘어난 상태다. 호남에서 20석을 확보하고, 수도권충청권과 비례대표로 각각 10석 안팎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일단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보수적인 판세 분석을 내놓은 배경은 지지층 결집을 위한 노림수로 판단된다.과반을 자신하던 새누리당은 제1당마저 위협된다고, 더민주는 100석을 넘기면 성공(김진표 선대위 부위원장 라디오 인터뷰)이라고 각각 몸을 낮춘 것이다.새누리당의 경우 전통적 지지세력인 5060대 이상 장년고령층의 이탈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더민주는 야권 단일화 무산으로 어려워진 선거상황을 고려해 유권자들에게 야당 표 몰아주기를 호소하기 위한 전략에 따라 판세를 보수적으로 본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이처럼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엄살이라는 지적을 받는 판세 분석을 내놓는 것과 대조적으로 최근 국민의당 판세 분석에는 허장성세가 섞인 게 아니냐는 시선을 받고 있다.이는 국민의당이 2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생 정당이라는 특수성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고정 지지층이 상대적으로 빈약해 선거판의 바람에 기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상승세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라는 관측이다.물론 국민의당은 호남 지역의 상승세가 북상(北上)할 경우 40석 달성이 단순한 기대치가 아니라 냉정한 판세라는 점을 강조했다.김용석 전략위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호남의 상승세가 수도권으로 옮겨와좋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실제 투표로 엮어내는 게 과제라고 했다.연합뉴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4.06 23:02

"지역 출신 뽑자" vs "인물 먼저 봐야" 엇갈린 김제부안 민심

그동안 김제 출신 국회의원이 없었던 적이 없어요. 이번에도 그리 되지 않겠어요, 새로운 정치인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죠. 하지만 김제가 엄청 낙후됐는데 이 문제 해결하려면 그래도 몇 번 해본 사람이 낫지 않겠어요김제부안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소속 김제출신 현역 의원의 공천배제와 시의원들의 집단 탈당 등으로 413 20대 총선 전북 10개 선거구 중 소지역주의에 의한 투표 성향이 나타날 것으로 관측되는 곳이다.여기에 이 지역 유권자 12만4810명(선관위 집계) 중 김제(7만6022명)가 부안(4만8788명)보다 2만7000여명이 많다 보니 김제출신 후보자에게 유리하지 않겠냐는 분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한쪽에서는 소지역주의를 이용하려고 하고, 다른쪽에서는 이를 막으려 안간힘이다.4일 취재진이 현지를 찾아가봤다.국민의당은 더민주가 공천 과정에서 김제출신 국회의원을 컷오프 한 것이 김제 시민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심판을 외쳤다. 반면 더민주는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무대에서 일할 능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는 인물론을 정면에 내세웠다.유권자들의 시선은 어떨까? 김제 원평에서 수십 년째 상점을 운영하는 조모씨(70)는 오후 3시면 가게에 20명 정도 모여서 대화를 나눈다. 그런데 상당수 사람들이 김제사람이라고 무조건 찍어줘야 하느냐, 낙후된 김제를 위해 일할 사람에게 표를 줘야 하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전했다.김제 시내에서 음식점을 하는 김모씨(60대)는 여러 차례 토론회가 진행되면서 인물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그렇지만 김제는 한 번도 이 지역 출신 국회의원이 없었던 적이 없다. 결국 투표장에 들어가서는 김제 사람에게 표를 몰아주지 않겠냐고 내다봤다.이처럼 유권자들의 판단이 갈리는 가운데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이 지역발전을 책임질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원평 시장에서 만난 새누리당 김효성 후보는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신다. 지역의 낙후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같은 장소에서 만난 국민의당 김종회 후보는 시간이 지날수록 김제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이 결집하는 것 같다. 지역의 토박이로 주민들과 소통, 밀착을 해온 지난날의 행보가 선거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만경장터에서 열린 제2회 31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장에서 만난 더민주 김춘진 후보는 시간이 흐를수록 김제발전을 위한 적임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 같다. 다선 의원으로서 갖고 있는 힘과 비전에 대해 김제 시민들이 응답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같은 곳에서 만난 정의당 강상구 후보는 민생 풍년을 위해서는 좋은 정치인 종자를 심어야 한다. 이번 선거는 그런 좋은 정치인의 종자를 심는 시기라고 본다며 젊고 능력 있는 후보에게 지지를 해주셔야 양당체제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선특별취재반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4.05 23:02

"군산지역에 사드 배치 안된다" 전북 국회의원 후보 66% 반대

군산지역 사드 배치와 관련해 전북지역 국회의원 후보 66%가 반대 견해를 밝혔다.사드 배치 반대 30개 전북시민사회단체는 4일 전북도의회에서 전북 국회의원 후보 47명을 대상으로 한 사드 배치 정책 질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북 국회의원 후보 47명 가운데 31명이 답변서를 보냈다. 더불어민주당 10명 전원, 국민의당 10명 중 7명, 정의당 3명 전원, 민중연합당 2명 전원, 민주당 1명, 무소속 12명 중 8명이다. 답변서를 보낸 후보는 모두 반대의 뜻을 표명했다.그러나 새누리당 후보 9명은 전부 답변서를 송부하지 않았다.사드 배치 반대 이유로는 ‘한반도 평화와 안보 위협’, ‘한·중 관계 악화’, ‘지역경제 침체’, ‘새만금사업 차질’, ‘전자파 등 주민피해 우려’ 등을 제시했다.전북시민사회단체는 “국회의원 후보가 유권자의 이해와 요구를 담은 시민사회단체의 정책 질의에 답하는 것은 최소한의 의무이자 예의”라며 “답변서를 보내지 않은 것은 후보 스스로 준비가 부족하다는 것을 말해줄 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밝히고, 적극적인 활동을 약속한 후보 31명에 대해서는 향후 활동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총선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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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05 23:02

국민의당 도당 "전북의 미래 담대한 변화 약속"

국민의당 전북도당이 전북의 미래를 향한 담대한 변화가 있는 전라북도를 슬로건으로 413총선에 나서는 10개 분야 35개의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도민들의 성원과 지지를 호소했다.국민의당 김관영 선거대책위원장과 송강 총선정책기획단장, 후보자 등은 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도당 차원의 정책공약과 각 선거구별 공약 등을 공개한 뒤 이들 공약들은 이번 선거에 당선되는 우리 후보들이 공동의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당은 이날 회견에서 이번 공약 정책개발은 전북의 미래를 위한 변화와 발전에 초점을 두고, 그동안 도민들이 문제점으로 지적했던 부분들을 정책으로 삼았다며 △보육 및 여성복지 △어르신과 청년, 장애인 복지 △문화, 관광 공약 △농업정책 △경제와 일자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과학기술 △안전 △새만금 개발 △교육 등 10개 부문으로 나눠 설명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는 △무상교육을 위한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율 상향조정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및 보육교사 처우개선 △공공산후조리원 설립과 마더박스 지급 △어르신을 위한 쉐어하우스 설립과 청년희망주택 보급 △장애인 인권센터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무상 실버버스 운행 △도시재생과 연계한 원도심 부활 프로젝트 △농산물 최저가격제 입법화 △로컬푸드를 바탕으로 스라트팜 도입 △공정임금제 도입 △기금운용본부 완전이전과 전북이전 공기업 등의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새만금 SOC사업 조기구축 △어린이, 청소년 직업체험관 설립 △공교육 인프라 강화 등을 담고 있다. 총선 특별대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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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05 23:02

"정동영·유성엽 때문에 국민의당 탈당" 이돈승씨 정계은퇴 선언

완주 진안 무주 장수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당 경선후보로 나섰던 이돈승씨가 “정동영·유성엽 의원으로 인해 정치혁신에 대한 꿈이 좌절됐다”며 탈당과 함께 정계은퇴를 선언했다.이씨는 4일 오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과 함께 소시민으로 돌아가려한다”며 “이젠 제가 정치권에서 무엇을 해야겠다는 피선거권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그는 “부패로부터 정치권을 지켜내겠다는 안철수, 천정배의 국민의당을 보면서 정치혁신에 대한 꿈이 부풀었으나 평소 존경해왔던 정동영·유성엽 두 분이 부패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의 입당을 권유했다”며 “두 분이 국민의당의 정체성을 파괴했다는 점에서 그 분들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완주군민의 한 사람으로 그동안 받은 은혜를 갚아나가기 위해 소시민으로 성실하게 살아가려 한다”면서도 ‘다른 후보를 도울 생각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피선거권은 내려놓겠지만 다른 분을 도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애초 이 지역 국민의당 경선에는 김정호, 이돈승 두 명의 후보가 나왔으나 무소속 출마를 준비해오던 임정엽 후보가 추가 입당한 뒤 경선을 통해 국민의당 공천권을 거머쥐었다.총선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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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05 23:02

여야 3당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장에 듣는다

■ 새누리당 김항술 위원장 "중앙-지방 연결해 새로운 희망 찾자"새누리당 전북도당 김항술 선거대책위원장은 정치판에 신선한 얼굴로 다가온 안철수 대표가 더민주를 떠나면서 집권의 희망이 없다는 말을 했다. 이제는 무책임한 선언정치, 구호정치를 타파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선거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는가?야당은 또다시 정권심판론을 내세워 지역주의를 선동하고 있는데, 정작 그 속에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없다. 선거는 없는 희망을 다시 발견하고 일으켜 세우는 과정이다. 우리는 진정으로 지역을 챙기고 민생안녕을 돌보는 선거로 가려고 한다. 우리는 전북이라는 한정성이 있다. 이제는 중앙과 지방을 연결하는 틀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찾아야 한다.-모두가 지역일꾼론을 내세우고 있지만 새누리당이나 더민주나, 국민의당이나 정책과 공약이 거의 비슷하다.공약은 주민들이 가장 원하고 가장 바라는 것, 주민에게 꼭 필요한 것을 정리한 것이다. 같은 지역이다보니 공약이 비슷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다만 지금도 새만금 등을 팔면서 정권심판을 내세우는 낡은 정치를 하고 있는게 문제다. 언제부터 써먹던 이야기냐. 매번 똑같은 공약으로 단물만 빨아먹고 있다.-집권여당으로서 야당의 폐해만은 너무 강조하는 것 아닌가익산미륵사지는 찬란한 문화유물인 국보 11호 석탑인데 지금 어떤 상황인가? 반 토막 난 채 풀속에 묻혀 석탑으로 불리고 있다. 국보 20호, 21호인 다보탑과 석가탑도 이름이 있는데, 국보 11호라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의미 아니냐? 그런데도 진정한 이름조차 찾지 못한채 방치돼 있다. 지역의 제1당이 너무 오래 집권한 폐해라고 할 수 있다.-그와 반대로 집권여당이 우리 지역을 너무 홀대한다는 증거로도 볼수 있을 것 같다.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논리인데, 우선 새누리당 한 사람이라도 국회에 보내주면 정말 달라질 것이다. 사실 지금으로서는 중앙에서 전북은 존재감이 없다. 잿빛으로 멍든 전북의 하늘을 푸른 색으로 만들어보자. 더 늦기전에 하고 싶다. 중앙에서 전북을 바라보는 눈을 바꾸기 위해 전북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이번 총선의 목표는?전주에서 1명, 익산에서 1명 등 2명 정도는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호남정치의 본방인 전주에 한옥마을이 있지만, 한옥마을이 전주의 전부는 아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전주의 조선문화를 익산의 백제문화와 연결해서 진정한 전북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지근거리에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 그럴만한 역량이 있는 후보도 나왔다.■ 더민주 김춘진 위원장 "정부여당 견제해 지역낙후 벗어야"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오만과 독선에 빠진 박근혜 정부의 독주를 막아내야 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총선 승리를 통해 잘사는 전라북도,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번 선거의 의미는 무엇이라 보는가?이명박 정부 5년에 이어 박근혜 정부 집권 3년을 지내면서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남북관계는 더욱 불안해졌다. 서민경제는 파탄지경에 와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 같은 경제정책 실패에 대한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 경제가 살아야 국가가 살 수 있다. 또 전북도 살 수 있다. 숨 막히는 경쟁과 승자독식의 쏠림사회는 더 이상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없다. 소수의 경제독점을 극복하는 경제민주화를 이뤄내고, 전면적인 사회민주화로 나가야 한다. 그래서 이번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 또 전북 입장에서도 보면 그동안 전북은 민주화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경제적 균형발전을 이루지 못했다. 많이 낙후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지역의 경제를 살리고, 균형발전을 통해 낙후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정부여당의 확실한 견제가 필요하다. 이를 해낼 수 있는 정당은 더민주뿐이다.-이번 총선 전략은?전략은 60년 정통의 제1야당답게 정책과 공약으로 승부하겠다는 것이다. 정당을 하는 목적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좋은 정책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다. 정부여당의 경제정책 실패에 대한 무능을 질타하는 도민들과 함께 잃어버린 8년에 대해 정책과 공약으로 심판하겠다.그리고 이를 토대로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확실한 야당으로 자리매김해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주요 공약은?전북도당은 500조 금융도시 전북, 21세기 신소재산업 중심 전북, 행복한 농업, 문화 실크로드 9000, SOC 조기구축으로 새만금 3.0시대 실현, 사람중심의 복지 전북을 20대 총선공약으로 도민여러분께 약속했다. 이 같은 공약은 도민 여러분의 도움이 있어야 실현할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주이전을 확정한 더민주는 할 수 있다. 반드시 해내겠다.-이번 총선 목표는?지난 19대 총선 당시 더민주는 11석 중 9석을 가져왔다. 이번 선거에서는 그보다 많은 10석을 모두 가져와야 한다. 그리고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국민의당의 출현으로 쉽지 않은 목표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60년 정통야당인 더민주를 아껴주시는 도민들과 당원들이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확실한 세력이 어디인지 판단하고 선택해 주실 것이라고 본다. 또 분열보다는 통합에 방점을 찍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많은 응원과 지지 부탁한다.■ 국민의당 김관영 위원장 "호남 제1야당 교체 새 정치로 갈 선택"김관영 국민의당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호남에서 제1야당의 주도세력을 교체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반드시 승리해서 호남의 제1야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선거의 의미는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호남 제1야당의 주도세력을 교체하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 전통적인 2번에 실망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희망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 누가 제1야당이 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2번이 제1야당이 되느냐, 3번이 제1야당이 되느냐에 따라서 의미가 상당히 다르다. 호남정서를 제대로 구현해내는 세력을 선택하는 선거이다. 친노와 영남에 장악된 세력이 아니라 세로운 세력, 새로운 정치로 갈 세력을 선택해야 한다.-이번 선거에 임하는 국민의당의 전략은 무엇인가. 그리고 가장 강조하고 중점을 두는 것은 무엇인가.도민들이 가장 관심많은 것은 먹고사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그 부분에 대해 각 지역별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다. 도당 차원에서도 인력과 재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서 경합 및 약세지역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 중앙당의 지원도 유도해서 도내에서 1석이라도 더 건질 수 있도록 하겠다.-현재의 판세를 어떻게 보는가.5개 지역 정도의 지역에서 우세하고, 2개 정도의 지역에서 경합중이며, 3개 지역은 열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우세지역도 그렇지만, 열세지역도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범위라고 생각한다. 이기고 있는 지역도 안심 못하지만, 지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도 실망하지 않는다. 선거운동 전략을 잘 세워서 경합지역을 우세지역으로 전환토록 하겠다.-앞으로의 선거구도를 어떻게 보는가.국민들이 요구하는 것,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반영한 것이 정책이다. 좋은 정책과 공약을 마련했다. 인물에 의해서도 많이 좌우될 것이다. 우리 후보들이 살아온 인생과 해결 역량, 중앙 네트워크, 여당과도 소통할 수 있는 능력 등을 주민들이 살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는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던 과거의 그런 선거와는 달리 주민들이 선택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깊게 잘 살펴봤으면 좋겠다.-더민주에서는 국민의당을 야권분열세력이라고 공격하는데.정권교체를 앞두고서는 결국 하나로 뭉칠 것이다. 문제는 누가 주도세력이 되느냐, 어떤 세력이 정권교체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하고 주도해야 하느냐에 있다. 분열이 아닌 건전한 경쟁, 야당의 세력 확장으로 봐줬으면 좋겠다.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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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05 23:02

전주을 후보자들 "전주·완주 통합 찬성" 이구동성

4일 전북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전주을 선거구 후보자 TV 토론회에서는 전주완주 통합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새누리당 정운천, 더불어민주당 최형재, 국민의당 장세환 후보는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 찬성 의견을 밝히고, 추진 계획을 피력했다.또 정 후보의 전북 1조원 사회적기업 펀드 조성, 최 후보의 기초연금 30만원 지급, 장 후보의 지역인재채용 비율 의무화 등 공약의 실효성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후보들이 정책과 비전이 아닌 마시던 우물에 침 뱉지 말아라 등 탈당 관련 발언의 시시비비를 따지는 말다툼을 벌이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전주완주 통합에 대해서는 세 명의 후보가 모두 찬성의 태도를 분명히 했다. 최 후보는 전주완주 통합에는 찬성하지만,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며 2013년 통합 과정에서 전주시민의 의사는 확인된 만큼, 이제는 공동체 파괴로 고통받은 완주군민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쟁점화보다 지역주민, 자치단체, 의회가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통합의 공감대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정 후보는 전주완주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내부적으로는 통합의 시너지, 외부적으로는 중앙정부 인센티브를 꾀해야 한다며 전주완주 통합도시와 새만금을 묶는다면 100만 광역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장 후보도 전주완주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전주는 땅이 부족하고, 완주는 개발이 부족하기 때문에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다만 2013년에는 전주시민의 의견만 묻고, 완주군민의 의사를 묻지 않은 채 강행한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완주군민을 상대로 공청회를 먼저 열고 전주완주 통합에 따른 발전, 이익 측면을 설명해 통합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각 후보는 상대 후보가 내세운 공약의 실현 가능성 유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정 후보의 공약인 전북 1조원 사회적기업 펀드 조성에 대해 장 후보는 대통령도 못한 일을 여당 초선의원이 한다고 하니 기대가 크지만, 전형적인 뻥튀기 공약으로 보여진다며 대기업 유치 자체가 힘들고, 대기업 낙수효과는 사라진 지 오래로 친대기업 정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최 후보도 전국 단위의 사회적기업 펀드가 2011년 42억원, 2012년 40억원 조성됐는데 1조원의 전북 사회적기업 펀드를 조성한다는 게 현실성이 있는가라고 지적했다.최 후보의 기초연금 30만원 지급 공약은 예산 확보, 장 후보의 지역인재채용 비율 의무화 공약은 양질의 일자리 확보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미비 등이 문제점으로 거론됐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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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05 23:02

더민주 전북도당 선대위, 기초연금 인상 등 '어르신 공약'

‘행복한 100세 인생 더불어민주당이 지켜드리겠습니다’더민주 전라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4일 김춘진 선대위원장과 김윤덕(전주갑)·최형재(전주을)·김성주(전주병)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회에서 회견을 갖고 △기초연금 30만원으로 인상 △어르신 일자리 증대 △의료비 절감 등 4.13 어르신 공약을 발표했다.세부 내용으로는 △최빈곤층 어르신 40만명에게 실질적인 기초연금 혜택 제공 △국민연금 삭감 중지하여 최소한의 노후대비 기반 마련 △노인 일자리 100만개 늘리고 수당 40만원으로 인상하여 노인빈곤 탈출구 마련 △저소득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약값을 절반으로 대폭 경감 △경로당을 여가·건강관리·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 종합 복지센터로 건설 △ ‘사회서비스 공단’을 설립하여 보육과 어르신 돌봄 등 사회서비스 국가책임 제공을 실현하고 준 공무원 수준의 ‘괜찮은 일자리’ 제공 △주택연금제 개선으로 은퇴 후 소득 확보를 약속했다.김춘진 선대위원장은 “OECE국가 중 대한민국의 어르신들이 가장 가난하다. 이는 정부가 어르신들을 잘 모시지 못할 결과”라며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당선시켜 주시면 어르신들의 노후를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는 김규섭 전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장, 오경남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장, 이형로·강회경·조정기 도당 고문 등이 함께했다.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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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4.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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