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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신년 설계]한국은행 전북본부장 박진욱 "특화·전략산업 지원 힘쓸 것"

2014년은 진취적이고 행운을 상징한다는 청마(靑馬)의 해다. 본보는 지난해 경제 불황의 그늘을 벗어나기 위한 전북지역 경제 단체장들의 2014년 계획 및 포부를 들어본다.한국은행 전북본부는 2014년에도 전북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도민들과 공유하는 한 해를 보내려 합니다.한국은행 전북본부 박진욱 본부장은 올해 주요 업무 추진 방향을 금융 지원의 내실화 및 안정화와 조사연구 업무의 유용성 향상, 나눔 실천의 강화 등으로 꼽았다.한국은행의 총액한도대출이 지난해 말 금융중개지원대출로 명칭과 기능 등이 변경된 것에 맞춰 한국은행 전북본부 또한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이 제도 취지에 맞게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침을 강구하고 있다. 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전북이전 등과 관련해 지역사회에서 금융인들의 역할을 정립하는 동시에 지역 금융 발전을 위한 전북 금융인 포럼 등을 운용할 계획이다.박 본부장은 금융중개지원대출 자금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장 효과가 큰 부분에 집중적으로 자금이 지원되도록 기준을 변경할 예정이라며 지역특화산업이나 전략산업 등 도내 중소 제조업체에 금융기관의 자금 지원이 유인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어 박 본부장은 한국은행이 금융계의 맏형으로서 지역 은행권과 비은행권의 금융인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역 금융 서비스업 발전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비전을 세우는 일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이전과 JB전북은행의 광주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전북지역에 새로운 도약의 여건이 마련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포용(Financial Inclusion)의 실현을 위해 금융 및 경제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박 본부장은 2014년에는 더욱 넓은 시각에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지역금융 및 실물 통계를 신속정확하게 공표하겠다면서 도내 연구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내실화하고 지역 언론 기고 및 강연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교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내 소외취약계층에 대한 봉사 활동 수행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문민주
  • 2014.01.06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