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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한결 선선해진 날씨에서는 초가을을 읽지만, 가을의 코앞에서 내려진 폭염특보는 한여름을 방불케 한다. 이처럼 계절과 계절을 넘나드는 요즘 같은 날, 일교차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항상 36.5℃의 체온을 유지하려는 우리 몸은 외부의 1℃라는 작은 온도에도 크게 반응한다. 여름철 높은 기온에 나른해지는 몸과 겨울철 추운 환경에서 으슬으슬 떠는 몸의 행동들은 우리 몸의 행동성 체온조절인 셈! 하루 동안에도 수시로 변하는 기온에서 36.5℃라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쉴 틈 없이 바쁜 신체. 기온의 오르내림이 크고 또 반복될수록 신체는 감당해야 할 스트레스는 그만큼 커지는 법! 아주 추운 날보다 환절기에 감기환자가 더 많아지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내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구에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육상경기 역시 날씨를 무시할 수 없는 운동경기 중 하나! 특히 기록경기인 육상에서 기록의 인정여부를 결정지을 정도로 위력을 발휘하는 기상요소는 바로, 바람이다. 0.01초간의 아주 짧은 시간에도 희비가 엇갈리는 경기인 만큼 배풍 즉, 선수의 등 뒤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초속 2m이상이면 기록은 인정되지 않고 순위만 인정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경기에 가장 적당한 온도도 있다. 마라톤에 제일 좋은 기온을 섭씨 13도로, 13도에서 기온이 1도씩 올라갈수록 기록은 3분30초 정도씩 떨어진다고 한다. 단거리의 경우도 약 20도 안팎의 기온이 좋은 기록을 내는데 가장 적당한 기온이라고 한다. 스포츠 역시 날씨를 잘 알아야 승리가 보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비 많고, 습한 날씨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최악의 날씨'! 관절 내에는 압력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예민한 조직이 있어 기압이나 날씨의 변화에 따라 예민하게 작용한다. 평상시 기압과 평형을 이루고 있던 관절 내의 압력이 날씨로 인해 평형이 깨지기 때문. 차가운 날씨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몸의 체온과 함께 혈액순환 속도를 저하시켜 부종을 일으키고, 높은 습도는 기력 저하 뿐만 아니라 몸을 무겁고 차게 만들어 역시 통증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는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실내에서라도 맨손 체조나 더운 물 마사지 등으로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오늘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관절염환자들의 통증이 가중되는 날씨가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구온난화의 대표적인 징조는 북극빙하의 움직임. 지구 온도 상승으로 녹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북극 빙하는 해수면 상승을 초래해 전 세계 기후 변화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북극 빙하 면적은 보통 연중 3월에 최대에 도달하고, 9월에는 최소값에 달하는데, 올해에는 지난 7월 중순 이후 급격히 빙하가 감소하기 시작해, 9월이 돼서는 북극 빙하 면적이 역대 최저값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문제는 빨리 녹은 빙하가 우리나라의 가을겨울날씨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 지난해 겨울, 한반도에 한파가 불어 닥친 이유 역시 지난해 12월 북극해 빙하 면적이 크게 줄어든 것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데. 빨리 녹아내린 북극 빙하로 올 가을은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까?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은 여름의 마지막 기운이 머문다는 가을의 두 번째 절기 처서(處暑)! 낮 기온은 여전히 30도를 넘나드는 한여름 날씨가 나타나고 있지만, 어느 덧 20도선 아래로 떨어진 밤 기온에서 선선한 가을이 묻어난다. 실제 이맘때면, 아침저녁으로 신선한 기운을 느끼게 되기에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는 속담도 있다. 이는 처서의 서늘함 때문에 파리, 모기의 극성도 사라져가고, 귀뚜라미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한다고 해서 만들어진 것. 아직까진 여름 곤충인 매미 울음소리가 진동하지만, 매미울음 소리 사이로 간간이 들리는 가을의 전령사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소심하게 가을을 알린다. 기후는 계절을 역행하지만, 자연은 계절 앞에 순응하는 자연의 순리가 느껴지는 절기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최근 세계 각지에서 홍수와 가뭄, 생태계 파괴와 해수면 상승 등 지구 온난화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신재생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란,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의 합성어로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햇빛, 물, 지열, 강수, 생물유기체 등을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변환시켜 사용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즉,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에너지원인 셈! 신재생에너지는 지구 온난화의 근본 원인인 온실기체 발생을 줄이면서 에너지를 계속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에너지의 날'을 맞은 오늘,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함께 미래를 밝혀주는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진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비오는 날! 저기압이 접근하는 것을 귀신같이 알아맞히는 것이 '할머니의 관절'이라면, 고기압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은 바로, 바람! 네덜란드의 기상학자 '바이스 발로트'는 북반구에서 바람의 방향을 보고 어느 곳에 고기압이 있는지를 밝혀냈다.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에서 등을 지고 섰을 때 오른쪽에 고기압이 있고, 왼쪽에 저기압이 있다는 법칙이 바로, 그것! 이는 고기압의의 중심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불어나가는 기류의 특성을 적용한 것이다. 최첨단 기상과학이 발달한 현대 들어서는 이런 원시적인 방법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초창기 기상학에 있어서는 아주 대단한 발견이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계절의 구분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진다. 가을의 문턱을 알리는 절기상 가을인 '입추(立秋)'는 이미 지난지가 열흘이나 지났고, 통상 6월부터 8월까지를 여름으로 구분하는 달력상의 여름 또한 사실상 열흘 남짓한 시간만을 남기고 있다. 기후학적 구분으로는 일 평균기온이 20℃이고, 일 최고기온이 25℃ 이상인 기간을 여름으로 간주한다. 기상청 전망에 따라 앞으로 9월 상순까지는 이러한 조건을 유지하면서 기온은 높고 비가 잦은 사실상의 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말해, 기후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의 여름은 당분간 9월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의 두께는 약 1000km 정도! 이런 공기 때문에 우주의 수많은 별 중 유일하게 지구에서만 날씨변화가 나타난다. 특히 지표로부터 약 10km까지는 '대류'라고 하는 공기의 움직임이 발생하는데, 이 때문에 바람과 기압이 생긴다. 주변 기압보다 낮은 저기압의 경우는 주변공기가 모여들어 하늘로 올라가는 상승작용을 한다. 하늘로 올라간 공기는 기온이 점점 낮아지고 공기 속의 수증기가 물방울로 바뀌어 구름을 만드는데, 구름 속에서 다시 비와 눈이 생성돼 지표로 떨어지게 된다. 때문에 저기압에서는 날씨가 나빠지게 되는 것이다. 오늘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아침에 비가 시작돼 오후 늦게부터 점차 개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하루도 빠짐없이 보이는 하늘에 떠있는 구름. 같은 모양인 듯 보여도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구름들에게 처음으로 이름을 붙여준 영국의 기상학자 '루크 하워드'! 그는 구름을 네 종류로 나누었는데, 가장 높은 곳에 떠 있는 상층운, 중간층에 떠있는 중층운, 가장 낮은 곳의 하층운, 그리고 수직으로 발달하는 수직운이 그렇다. 특히 여름철에 잘 볼 수 있는 뭉게구름(적운)과 소나기나 천둥을 가져오는 적란운은 모두 수직운에 속한다. 오늘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하루 종일 구름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사이에 적운형 구름이 생성돼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구상의 여러 기상 현상들은 각기 다른 수명을 갖는다. 태풍은 발생에서 소멸까지 3~15일, 장마는 20~30일 정도로 비교적 긴 반면, 요즘 자주 발생하는 집중호우는 대기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12시간에서 짧게는 3시간 정도로 수명이 아주 짧다. 기상현상의 수명에 따라 예측이 가능한 시간 역시 달라지는데, 그중 수명이 짧은 현상은 충분한 사전 예측이 어렵다. 우리나라 집중호우 예측 시간은 1~3시간 정도 수준! 특히 여름철 북반구는 1년 중 태양열이 가장 강한 시기로 습하고, 건조한 공기처럼 서로 다른 성질의 공기가 만나면 대기가 쉽게 불안정해져 정확한 예측을 어렵게 만든다. 예보는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최선책일 뿐,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꼭 명심하자!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쏟아지는 비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는 경우가 많아 인터넷 쇼핑이나 배달주문을 하는 소비자가 급격히 늘어나 피자 판매가 30%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영국의 한 제빵업체 분석에 의하면 빵 판매량의 93%가 기온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는데, 실제 일기예보를 이용해 빵을 만들어 팔았더니 6개월간 무려 3억 원의 비용이 절감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16~20도의 기온에서는 평소보다 16%가량 빵이 더 잘 팔리는 반면, 0~5도 사이에서는 빵이 적게 팔린다고 조사됐다. 이 밖에도 밀가루에는 비오는 날 축 쳐진 기분을 상승시켜주는데 효과적인 성분이 들어있는 만큼 비와 찰떡궁합! 오늘 역시 빵 한 조각이 생각나는 비오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우리 몸 중에서 날씨변화에 가장 민감한 부분은 바로, 머리카락! 머리카락은 공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면 늘어나고, 낮아지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비가 오는 날이나, 비 오기 전 대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면 가로로 약 14%, 세로로 약 12%가 늘어난다고 한다.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적 미술가이자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처음으로 머리카락의 이런 성질을 이용해 모발 습도계를 만들어 사용했는데, 이후 1780년 스위스의 과학자이자 등산가인 소쉬르가 실용화에 성공했다. 오늘도 머리카락의 길이가 길어지는 날!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흐리고 아침부터 비 내리는 날씨가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비가 잦은 요즘, 날씨 때문에 피부는 괴롭다.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이 없을까? 먼저, 비오는 날일수록 세안을 꼼꼼이! 고온 다습한 날에는 땀이 많이 나고, 얼굴이 끈적거려 먼지가 잘 붙을 수 있어 트러블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두번째로 자외선 차단도 부지런히!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무더운 여름날이 자외선이 더 강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태양에서 직접 내리쬐는 자외선이 구름에 반사돼 흐린 날 자외선 강도가 30%정도 더 강하다. 진정한 피부미인은 정확한 날씨정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 꼭 기억하자.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해수욕하기에 적합한 수온은?올해도 어김없이 성급한 피서객들이 해수욕장에 몰려든다. 바닷물에 뛰어드는 피서객에게 물은 질 만큼 온도가 중요하다. 우리 몸은 체온을 36.5도로 유지하려하기 때문에 갑작스런 온도 변화는 신체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우리 몸의 혈관은 외부 온도와 연관이 깊다. 외부 온도가 높아지면 혈관이 갑자기 수축을 하기 때문에 심장에 무리가 가게 된다. 실제, 해수욕을 하기에 적합한 바닷물의 온도는 어른은 23도 이상, 어린이는 25도 이상으로 20~21도 정도일 때는 오래 들어가 있지 않는 것이 좋다. 따라서 피서객들이 건강하게 해수욕을 즐기려면 바다에 뛰어 들기 전에 준비운동과 더불어 한 번 더 수온을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말자!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제9호 태풍 '무이파'가 한반도 서쪽해상을 향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태풍의 경우, 우리나라 서쪽지역이 태풍의 '위험반원'에 위치할 것으로 보여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태풍은 북위 30도를 넘어서면 편서풍을 만나 동쪽으로 방향을 튼다. 이때 진로의 오른쪽 지역은 태풍 중심을 향해 반시계방향으로 불어 들어오는 바람과 진행방향의 바람이 합쳐지면서 더욱 강한 바람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위험반원'이다. 위험반원에서는 바람이 가장 세게 불 뿐만 아니라, 바람을 따라 진행하면서 태풍의 중심으로 말려 들어갈 위험이 있다. 태풍의 위험반원에 드는 오늘 하루 태풍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대한 안전에 만전을 기울기자.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무더운 날씨로 여름철 최대전력수요가 연일 최고값을 경신! 미 국립해양대기청은 에너지 부문 중 전력에 미치는 날씨의 경제적 효과가 엄청나다고 말했는데, 24시간 기온예보를 활용해 전력수요를 충족시킬 경우, 연간 1억 6,600만 달러를 절약시킬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전력회사 역시 '기상정보대상'을 수상할 만큼 날씨정보를 잘 활용하고 있다. 한국전력거래소의 '전력기온지수'가 그렇다. 단순히 기온이 몇 도까지 올라가니 전력수요가 얼마나 올라갈 것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지속적인 고온이 전력수요에 끼치는 영향으로 고온지속일수 및 열대야 등의 기상요인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정확한 전력수요를 예측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체감더위가 달라진다. 그 대표적인 예가 긴 바지와 짧은 치마를 입었을 때! 체감온도가 무려 6도 가량 차이가 난다. 하지만 정장차림으로 회사생활을 해야 하는 남자들에게 이와 같은 이야기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 그나마 유럽에서 시작된 노타이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슬슬 정착하면서 사회분위기가 변하고 있다. 쿨 비즈(cool Biz)라고 불리는 노타이 패션은 타이를 맸을 때 보다 체감온도를 2도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다시 말해, 넥타이를 풀고 에어컨 설정온도를 2도 가량 높일 경우, 연간 954억원 정도의 전기가 절약된다는 얘기. 에너지 절약과 시원함!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쿨 비즈', 무더운 여름 적극 추천한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철을 대표하는 곤충, 매미! 일부 종은 봄인 5월 하순에 처음 나타나고, 늦여름에 나타나 가을을 지내다 가는 종도 있지만, 보통의 매미들은 여름이 시작돼 울기 시작해 여름 내내 울다 사라진다. 비소식이 잦은 요즘, 밖에 비가 그쳤는지를 알기 위한 가장 빠른 신호는 매미 울음소리! 비가 그치기 무섭게 울어대는 "매앰~ 매앰~" 소리는 듣는 것만으로도 더운 열기가 느껴진다. 매미 울음소리를 소음측정기로 재보면 7090데시벨로 지하철 소리, 꽉 막힌 차도, 공사장 소음과 맞먹는 수치라고 한다. 특히 대낮같이 밝은 야간조명은 매미 울음소리를 한층 더 키워 열대야의 짜증을 더 하기도 하는데. 한낮 더위가 이어질 오늘하루 역시 매미소리가 만만치 않겠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폭우로 시달리고 있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지구촌 곳곳이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은 최근 폭염과 가뭄이 조지아와 플로리다 등 14개 주를 강타했고, 중국은 폭우로 168명의 인명피해를 낳았다. 이 밖에도 중국은 폭염의 고통도 심한데,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오르내리는 극심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서유럽 16개국 역시 폭우와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UN산하의 세계기상기구(WMO)는 이상기후가 더 이상 '이상'이 아닌, '일상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고, 최근 더욱 극심해졌다고 밝혔다. 이제는 이상기후의 논란에서 벗어나 현실이 돼버린 현대 기후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더욱 절실해 보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 대리운전기사들, 카카오 모빌리티와 전면전
쓰레기통 없는 거리 시민들 불편 호소⋯지자체 '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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