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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핫 클릭] 비키니 스키대회 관심 속 논란

포털사이트 주간 인기검색어 코너와 전북일보 인터넷을 달군 핫 클릭 뉴스는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 3관왕(?),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 자진사퇴, 그리고 도내에서는 '함바 비리' 경찰 연루와 비키니 스키대회 개최였다.▲ 안상수 대표 3관왕(?)'보온병 포탄'과 '룸살롱 자연산' 발언으로 곤욕을 치렀던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이번에는 차남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이 제기 돼 논란이다.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 총회에서 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서울대 법대 출신인데 후배들에게 전화가 많이 온다"면서 "지난해 로스쿨 추가 정원을 2명 뽑았는 데 후보자 중 1번과 7번이 뽑혔다. 그런데 7번이 안 대표의 둘째 아들이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이 의원의 발언이 온라인상으로 퍼지자 '보온 선생, 할 것 다하네' 등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한편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명백한 허위사실인만큼 민주당과 이석현 의원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기 감사원장 내정자 사퇴정동기 감사원장 내정자가 감사원장으로 내정된 지 12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감사원장 내정자가 자진사퇴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그는 기자회견을 열고 "청문회 없이 사퇴를 요구한 것은 재판 없이 사형선고를 한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야당은 물론 여당도 강력하게 비판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이번 정 내정자의 낙마로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 덕이 시작됐다'거나 '차기 감사원장 내정자는 어떤 방법으로 반대할까' 등의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함바 비리' 줄줄이 소환강희락 전 경찰청장과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에 이어 검찰이 전 전북경찰청장이었던 이동선 전 경찰청 경무국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검찰은 이들이 함바집(건설현장 식당) 운영업자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거나 아파트 분양권을 받은 뒤 편의를 봐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더욱이 전국 총경급 이상 간부 560여명 가운데 41명이 브로커 유모씨와 만나거나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자진 신고하면서 '함바 비리'는 당분간 시끄러울 것으로 보인다.▲ 비키니 스키대회무주리조트가 오는 22일 국내 최초로 '비키니 스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혀 논란이다.이번 대회는 무주리조트 리프트 구매 고객 여성이라면 스키와 보드에 관계없이 참여가 가능, 정해진 시간 안에 비키니 의상을 입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벌이는 방식이다.그러나 구제역과 AI 유입을 막기위해 전북도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와중에 비키니 스키대회를 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여론이다.

  • 사회일반
  • 신동석
  • 2011.01.14 23:02

[주간 핫 클릭] 신종플루·구제역…새해 벽두 '뒤숭숭'

전라북도는 신묘년 새해가 됐지만 한 주 내내 먹구름이 가득했다.구제역이 확산되는 가운데 민노총이 전주에서 전국단위의 집회를 열 방침이어서 말썽이다. 또 신종플루로 입원 치료를 받던 여중생이 숨지는 사건도 발생해 당국의 소극적인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심형래 감독이 최근 개봉한 영화 '라스트 갓 파더'를 한 문화평론가가 '쓰레기'로 표현하면서 온라인 논쟁이 뜨겁다.▲ 심형래 영화= 문화평론가 진중권씨가 심형래 감독의 신작인 '라스트 갓 파더'를 겨냥, 자신의 트위터에 "난 한번 불량품을 판 가게에 다시 들르지 않는 버릇이 있다"는 글을 남기며 촉발된 논란이 요란하다.진 씨의 트위터에 심 감독 지지자들과 팬들의 항의가 폭주하자 진 씨를 옹호하는 네티즌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진 씨의 혹평에도 개봉 5일 만에 120만 관객을 돌파하자 진 씨의 발언이'노이즈 마케팅'효과를 거두었다는 우스개도 나온다.▲ 전직 고위 경찰 출국금지= 강희락 전 경찰청장과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이 비리에 연루돼 출국이 금지됐다.검찰이 치안총감인 경찰청장과 해경청장을 동시에 수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이들이 함바집(건설현장 식당) 운영권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검찰은 두 사람이 재임 당시 건설현장 식당 운영업자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고 각종 편의를 봐준 것으로 보고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구제역 유입 노심초사= 민노총이 8일 전주에서 전국에서 5000명이 집결하는 대규모 집회를 벌인다는 소식에 구제역 유입 우려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전북도를 비롯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도내 축협협의회, 한우협회, 양돈협회 등 단체들은 일제히 호소문을 내고"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민노총의 주장이 아무리 정당할지라도 이번 행사 개최는 절대 용인될 수 없는 일"이라며 행사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민주노총은'예정되로 행사를 진행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여중생 신종플루 사망= 신종플루로 입원 치료를 받던 여중생이 숨지자 도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최근 전주예수병원에서 치료받던 장수 A중학교 윤모양(15)은 폐렴 등 신종플루 합병증으로 사망했다.윤양이 숨지자 '대유행 가능성이 없다'던 보건당국에 대해 비난의 화살이 꽂히고 있다.도내에서는 지난해 12월12일 이후 최근까지 70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어 보건당국은 위기관리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 사회일반
  • 신동석
  • 2011.01.07 23:02

[주간 핫 클릭] 우수브랜드 5개 '전북 쌀 품질 다시 입증'

전라북도는 한 주 내내 울고 웃으며 들썩였다.쌀 브랜드 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내며 품질 평가 결과 전국 상위권을 휩쓰는 기염을 토하며 반짝 웃었다.하지만 서해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이 우리 측 경비함을 들이 받아 경찰 4명이 부상을 입었고, 3주째로 접어든 버스 파업도 시민들을 불편하게 했다.연이은 '말실수'로 네티즌의 입방아에 오른 안상수 대표는 여성 비하 발언으로 정치 인생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전북쌀 5개, 전국 대표 브랜드 선정전북 쌀이 전국 12개 대표 브랜드에 최우수상을 포함해 5개나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2010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를 통해 선정한 우수 브랜드 최우수상에 '철새도래지 쌀(군산)'이 이름을 올렸다.군산 제희 RPC(미곡종합처리장)의 철새도래지 쌀도 6년 연속 브랜드 쌀에 선정됐다.이어 '상상예찬 골드(김제)'가 2위, '큰들의 꿈(군산)'이 3위, '순수미 골드라이스(익산)'가 4위, '옥토진미골드(군산)'가 6위를 차지했다.전북도가 상위 5개 순위를 휩쓴 것은 지난 2003년 이래 가장 많은 기록이자 전국에서도 '단일지역 최다선정'으로 전북 쌀의 품질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1600여 개 브랜드 쌀 가운데 자치단체와 농협 등에서 추천한 47개 브랜드를 평가해 12개가 선정됐다.▲중국 어선 우리측 경비함 들이받아지난 18일 발생한 중국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중국 선원들이 서해상의 우리 측 경비함을 들이받았다고 시인한 가운데, 한·중 양국이 외교 갈등으로 번지는 것을 막자는 데 뜻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군산 해경은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을 한 혐의로 중국 선원 3명을 조사한 결과, 전복된 중국 어선이 우리 측 경비함을 들이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선원들은 모두 해경의 정지 명령을 들었으며 선장이 경비함의 추격을 방해하려고 배를 돌린 것 같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 가운데 단속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군산 해양경찰서 경찰관들에게는 함구령이 내려졌다.▲지겨운 버스 파업 언제까지도내 버스 파업이 장기화 국면에 돌입하고 있다.파업 시작 후 노사 협상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로 상호 불신의 벽이 높아 타결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분석이다.특히 사측은 민주노총 산하 노조를 교섭당사자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노측도 장외투쟁을 벌이며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발이 묶인 시민들는 이래저래 고통이 길어지자 노사가 무조건 대화에 나서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런 와중에 버스 연료탱크에 화장지가 투입되는 등 버스운행 방해사건도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보온병 포탄'에 '룸살롱 자연산''보온병 포탄'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던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이번에는 '룸살롱 자연산'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성형수술을 하지 않은 룸살롱 여종업원을 자연산 횟감으로 비유한 것이다.더구나 이 발언은 안 대표가 민생행보차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을 방문한 뒤 동행한 여기자들과의 오찬석상에서 나온 것이어서 파문이 더 커지고 있다.안 대표는 수첩에 '말조심'이라고 기록했지만, 연평도 사건 때는 보온병을 들고 "이게 포탄입니다, 포탄"이라고 말해 조롱의 대상이 됐고 이번 '자연산' 여성 비하 발언으로 최대의 정치적 고비를 맞았다.

  • 사회일반
  • 백세리
  • 2010.12.24 23:02

[주간 핫 클릭] 통큰치킨·김길태 무기징역· 버스파업 등

이번 주도 인터넷은 시끌벅적했다. 전국을 들쑤시며 온 국민을 흔들어 놓은 통큰 치킨 출시부터 여중생을 폭행 한 뒤 살해한 김길태의 감형 소식과 전북권 버스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보도가 많았다. 또 지구인이 재앙으로 전멸할 것이라는 끔찍한 예언도 나돌았다.▲ 막 내린 통큰치킨, 거센 후폭풍롯데마트가 지난 9일 5000원짜리 튀김 닭 '통큰 치킨'을 출시한 뒤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출시 당일 매장에 늘어선 소비자들의 행렬에 함박웃음을 짓기가 무섭게 영세 상인 생존권 침해라는 직격탄을 맞고 코너에 몰렸다.끝내 일주일만에 판매 중단을 선언했지만 거센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롯데마트에 쏟아지던 비난이 프랜차이즈 치킨의 가격 구조로 옮겨간 것. '통큰 치킨'보다 세 배 이상 비싸게 팔리고 있어 거품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롯데마트는 홍보 효과만 챙긴 반면 프랜차이즈업계는 당분간 후유증에 시달릴 전망이다.▲ 김길태 항소심서 무기징역 감형부산 여중생 납치 성폭행 살해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이 선고된 김길태(33)가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논란이 일고 있다.부산고법 형사2부(부장 김용빈)는 15일 김길태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10년간 신상정보를 공개하도록 했다.이에 네티즌들은 "고통스럽게 살아보라는 의미로 살려둔 것이다""당장 사형해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며 연일 논쟁을 벌였다.이양의 어머니 홍모씨는"하늘에 있는 우리 딸 심정이 어떻겠느냐"며 판결을 뒤집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버스파업 장기화에 뿔난 시민들지난 8일 시작된 전주 시내·시외버스 노조 파업이 16일 9일째로 접어들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노사 협상으로 하루 빨리 파업을 끝내야 하지만 날이 갈수록 대립각만 세우고 있어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으로 시민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다.지난 15일 버스 파업 이후 처음으로 노·사·관 첫 협상테이블을 마련했지만 '교섭대상 범위'를 놓고 서로 공방을 벌이다 성과없이 결렬돼 시민들의 불만은 하늘을 찔렀다.▲ 화성소년 2013년 지구인 전멸 예언'화성소년' 보리스카가 2011년 대재앙에 이은 2013년 지구인 전멸을 예언했다.보리스카는 지난 2008년 "2009년에는 지구의 한 대륙에 첫 번째 큰 재난이 발생하고 2011년에는 세 차례 재난이 닥치지만 한 대륙에서만 일어난다"고 경고한 바 있다.그는 2013년 더 큰 재난이 일어나 대부분의 지구인이 죽는다고 말했다. 그의 예언을 담은 동영상에서 보리스카는 직접 그림까지 그리며 자세하게 설명했다.보리스카는 전생에 화성인이었으며 질병도 없었고 생후 8개월부터 말을 했고 3살이 되기 전 우주에 관해 설명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사회일반
  • 백세리
  • 2010.12.17 23:02

[주간 핫 클릭] AI바이러스 검출·버스 기습 파업 '악!'

포털사이트 주간 인기검색어 코너와 전북일보 인터넷을 달군 핫클릭 뉴스는 서울대공원 탈출한 곰, 삼성 임원 인사, 그리고 도내에서는 사상 초유 버스 기습 파업, AI(조류인플루엔자) 악몽 재현 우려였다.▲'꼬마'곰을 잡아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을 탈출한 말레이곰 '꼬마'잡기 대작전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지난 6일 탈출한 '꼬마'를 잡기 위해 서울대공원은 9일 청계산에 포획틀을 설치했다. 수색만으로는 발 빠른 '꼬마'를 잡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지리산곰복원팀의 도움을 받아 유인책을 쓰기로 한 것.드럼통 2개를 붙인 포획틀에는 '꼬마'가 좋아하는 포도주, 꿀, 정어리 등을 넣어 두었으며 곰이 들어가면 센서가 작동해 문이 닫힌다. 지난해 강원도 화천에서 탈출한 곰도 이 장비로 7일 만에 잡힌 것을 토대로 '꼬마'도 곧 포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삼성 최대 규모 임원 승진= 삼성그룹이 490명에 이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지난 8일 실시했다. 지난해보다 무려 110명이 늘어 총 임원 수는 1800여명이 됐고 종일 인기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오너 일가가 아닌 30대 임원도 3명을 배출하면서 '젊은 삼성'으로의 세대교체와 동시에 삼성의 3세 경영체제가 본격화하고 있다.이번 인사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전무(37)와 남편 김재열 제일모직 전무(42)가 나란히 부사장에 올랐다.올해 최연소 임원인 삼성전자 이민혁 수석(38)과 TV 디자인을 맡은 삼성전자 양준호 수석(39), 물류시스템의 삼성전자 문성우 부장(39)도 30대에 상무로 승진했다.▲사상 초유 기습 파업= 지난 8일 도내 시내·시외버스의 전례 없는 새벽 기습 파업으로 주민과 학생들의 발이 묶이는 등 '사상 초유의 교통 대란'이 발생해 불만이 극에 달했다.전주 시내버스업체 5곳과 전북고속 및 부안스마일교통에 근무하는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744명이 기습 총파업에 돌입해 버스 운행이 한 때 전면 중단됐다.버스회사와 전주시가 운행 버스를 늘리고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한편 택시의 부제를 모두 해제했지만 정상운행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어서 시민들이 강추위속에 발만 동동 굴러야 했다.노조측은 '처우개선과 단체교섭권 인정'을 요구하며 무기한 합법 파업을 천명하고 있어 이래 저래 시민들의 불편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AI(조류인플루엔자) 악몽 재현?= 익산시 석탄동 만경강 지류에서 포획된 청둥오리 한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 돼 비상이 걸렸다.특히 지난 2006년과 2008년 두 차례 AI가 발생했던 익산과 김제는 AI악몽이 되살아날까 크게 우려하는 모습이다.현재까지 닭과 오리 등 사육 가금류에서 AI의심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도와 인근지역 자치단체, 축산농가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게 됐다.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 사태가 끝나기도 전에 AI 바이러스가 검출 돼 전북도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신동석·백세리기자

  • 사회일반
  • 신동석·백세리
  • 2010.12.10 23:02

[주간 핫 클릭] 당선자 흠집내기 세태 '자성'…자치단체 운동부 해체 '실망'

이번 주 국내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상위권에는 '안상수 보온병 포탄'과 '나사 중대발표'가 올랐다.전북일보 인터넷을 달군 뉴스로는 '6·2 지방선거 후유증, 지역민심 사분오열', '우생순은 끝났다'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안상수 보온병 포탄=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최근 북한의 연평도 무력 공격 현장을 방문, 보온병을 들고 "이게 포탄입니다"라고 발언해,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YTN은 돌발영상을 통해 안 대표의 발언에 "76.1mm 곡사포와 122mm방사포인 것 같습니다"라고 맞장구 치는 육군 중장 출신인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의 모습도 같이 방영했다.안 대표의 보온병 포탄 발언에 따른 각종 패러디물과 일명 '안상수 시리즈'도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보온병 전시 판매 사진을 '이마트 포탄코너'라고 비꼬았으며 대포 총구에 보온병을 합성한 사진을 내걸기도 했다.▲나사(NASA) 중대발표= 나사가 2일 오후 2시(한국시간 3일 오전 4시)에 중대발표를 하겠다고 밝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나사는 이날 '외계 생명체 증거 연구에 영향을 끼칠 우주생물학 조사 결과'를 밝힐 예정이라고 공지해 외계생명체가 발견된 것 아니냐는 기대가 네티즌 사이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다.또 미국의 유명 블로거인 제이슨 콧케가 '토성의 최대 위성인 타이탄에서 박테리아 생명체를 발견했다는 발표가 나올 수도 있다'고 추정하자 관심이 한층 커지고 있다.나사는 기자회견 전까지 세부내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지방선거 후유증= 6·2지방선거가 끝난 뒤 당선된 단체장들에 대한 진정·고발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지역 민심이 사분오열 되는 데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도내에서 수사를 받은 단체장은 김완주 도지사와 김승환 교육감을 포함해 대략 12명. 지난 1일에는 이한수 익산시장이 불구속 기소되면서 한 명 더 늘었다.선거가 끝난 후에도 진정·고발이 봇물을 이루면서 상대방을 흠집내고 깍아내리는 세태에 대한 비난도 거세지고 있다.특히 까다로운 선거법을 거쳐 당선된 당선자에 대해 승복하는 선거문화가 실종되는 모습 때문에 '전북이 부끄럽다'는 자조도 나온다.▲'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끝?= 도내 한 자치단체가 재정부담을 이유로 들어 운동부를 해체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정읍시는 최근 시청 소속 핸드볼팀 및 검도팀과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밝혀 사실상 내년 1월 1일자로 팀이 해체된다.시는 실업팀을 해체하는 대신 핸드볼과 검도팀을 육성하는 정읍지역 초·중·고에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지만 체육인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 사회일반
  • 신동석
  • 2010.12.03 23:02

[주간 핫 클릭] '임실 오적' 정체 밝혀라!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코너와 전북일보 인터넷을 달군 주간 핫클릭 뉴스는 아무 이유도 없이 어린이를 발로 걷어찬 여중생 동영상과 신종플루로 사망한 배우 유동숙, 그리고 도내에서는 임실군수 검찰 수사와 관련한 오적색출론, 임실에 추락해 산화한 익산 출신 정찰기 조종사였다.▲ 로우킥 날린 여중생= '재미삼아' 어린아이의 다리를 걷어 부상을 입힌 여중생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네티즌의 분노를 자아냈다.경기도 남양주에서 발생한 사건의 동영상은 건물 내 계단을 지나는 어린이의 다리를 걷어차 넘어뜨리는 여중생 김모양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고 있었다.넘어지면서 계단 모서리에 부딪혀 앞니 2개가 부러진 6살 어린이는 울음을 터트리며 돌아서서 가다가 이내 실신하기도 했다.여중생 김양은 "장난으로 한 일인데 이렇게 파장이 커질지 몰랐다"고 뉘우쳤고 경찰은 늑장 수사로 도마에 놀라 공분을 샀다.▲ 배우 유동숙 신종플루 사망= 영화 '심장이 뛰네'로 로마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배우 유동숙이 숨졌다. 유씨의 사인은 신종플루로 밝혀졌다.5회 로마국제영화제 특별경쟁부문'에 초청 받아 참석한 뒤 지난달 31일 귀국한 유동숙은 갑자기 몸살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지난 1일 사망했다고 한다.사인은 '신종플루에 의한 폐렴호흡곤란 증후군 신근염'으로 알려졌으며, 이미 이탈리아에서 돌아올 당시 감염됐던 것 같다고 보건 당국은 밝혔다.지난 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종플루 감염 사망자가 나오자 보건당국이 깜짝 놀랐다. 당국은 위험한 단계가 아니지만 국민들에게 감염 예방조치를 당부하기도 했다.▲ 임실 '오적' 색출·처벌을= 비리 사건에 연루돼 민선 군수들이 줄줄이 중도하차 하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임실군. 최근 강완묵 임실군수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뤄지자 사건의 배후세력이 입줄에 올랐다.임실 군민과 정·관가에서는 속칭 '오적(五賊)'을 꼽으며 이들에 대한 색출과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들 오적은 선거때마다 특정 군수 후보자를 암암리에 도운 뒤 당선 후에 이권에 개입하고 여의치 않으면 군수를 흔들어댄다는 것.최근 임실군의회와 20여 시민사회단체가 성명을 통해 '임실군의 발전과 화합을 저해하는 음해세력 척결'을 촉구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한다.검찰도 오적의 실체를 파악하겠다는 입장이다.▲ G20 때 정찰기 추락= G20 서울 정상회의가 열린 지난 12일 낮 12시30분께 임실군 운암면 나래산에 공군 RF-4C정찰기가 떨어져 국내외를 긴장시켰다.특히 정찰기를 몰다 추락해 산화한 공사54기 김균세 소령이 신혼에 8개월된 갓난아이를 둔 익산 출신이라는 소식에 도민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숨진 김소령의 장모인 전북도청 공무원 양모씨의 슬픔도 주변을 숙연하게 했다는 후문이다.더구나 이번에 추락한 정찰기가 지난 2008년 4월 강원도 평창에 추락한 정찰기와 같은 기종이어서 아쉬움이 더했다고 한다.비상탈출을 시도할 틈도 없이 산화한 김소령과 김동춘 소령은 14일 영결식을 마친 뒤 대전현충원 장교묘역에 안장됐고 공군 사이트에는 사이버 분향소가 개설됐다.

  • 사회일반
  • 신동석·백세리
  • 2010.11.19 23:02

[주간 핫 클릭] 네티즌 "수달 지·못·미!" 연발

이번 주 국내 인터넷 검색 상위권에는 '화성 정착민 모집', '만능 건강식품 콜라비', '뉴스데스크 방송사고'가 올랐다.도내에서는 죽은 채 떠오른 전주천의 천연기념물 수달과 조직폭력배의 법정 폭행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한 주간 국내 포털과 전북일보 사이트를 달군 핫 클릭 화제를 정리해본다.▲ 나사, 화성 정착민 모집'갈수는 있지만 돌아올수는 없다!'미국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화성에 거주할 정착민을 모집한다고 하자 네티즌의 반응이 뜨거웠다.나사 측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화성 재단(Mars Foundation)이 화성에 정착민을 보내는 '백년 우주선'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20년 안에 화성 정착민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지원자 4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참가자들은 편도 비행 액수와 화성에 도착 후 정착하는 데 필요한 생필품 등을 지원 받는다.그러나 지구로 귀환하는 비용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다.▲ 만능 건강 식품 '콜라비'건강식품으로 떠오른 콜라비(kohlarbi)가 수확철을 맞아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양배추(kohl)와 순무(rabic)의 합성어인 콜라비는 잎은 쌈밥용 채소나 녹즙을 내먹고 뿌리는 무처럼 깍두기를 담가 먹는다. 잎은 케일 맛이 나고 뿌리는 매운 맛 대신 단맛이 훨씬 강하다.콜라비는 비타민A와 C, 철분이 다량 함유돼 어린이들의 골격 강화와 치아에 좋다고 한다.재배가 쉽고 영양이 풍부해 웰빙 바람을 타고 샐러드, 쌈밥, 녹즙, 김치, 생선조림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이다.△방송 사고 여기자 격려오후 8시로 옮겨 첫 방송된 지난 6일의 MBC '주말 뉴스데스크'에서 이지선 기자는 청목회 로비 의혹으로 검찰이 여야의원 11명 사무실을 압수 수사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다 최일구 앵커와 멘트가 겹치는 실수를 했다.이어 현장 연결된 현원섭 기자의 멘트가 나가는 중에 "어떻게 해"라는 이 기자의 목소리가 그대로 방송을 타면서 인기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최일구 앵커는 7일 저녁 뉴스데스크에서 "어제 뉴스 진행도중 약간의 중계차 사고가 있었다"며 사고를 인정한 뒤 "이지선 기자에게 꾸중보다는 많은 격려를 보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주천 수달아 '지·못·미'전주천에서 서식하던 수달(멸종위기 1급 포유류·천연기념물 330호)이 지난 7일 죽은 채 발견됐다.지난 2008년 3월23일 전주천에서 수달이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된 후 발생한 첫 불상사다. 네티즌들은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를 연발하고 있다.크기 50cm(꼬리 제외) 가량의 2년생 새끼 수달이 죽었다는 소식에 전주시청이 난감해졌다. 별도의 보호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환경단체들은 수달이 먹이를 찾아 하류로 내려왔다가 독극물을 먹었거나 낚시꾼들이 던져둔 오염된 미끼를 먹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부검을 하고 있는 수달의 사인은 다음 주께나 나올 예정이어서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법정서 부두목 때린 조폭 두목'제 버릇 개 못준다'는 속담이 생각나는 사건이 발생했다.신흥 조직폭력단을 결성한 뒤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된 전주 J파 두목이 그 주인공.지난 9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8호 법정에서 두목 박모씨는 부두목 한모씨와 함께 항소심 선고 공판 중 한씨를 폭행했다.박씨는 재판관이 지켜보는 앞에서 피고인석 마이크를 집어 들어 부두목의 머리를 내리쳤다.부두목이 두목인 자신보다 형량이 낮게 나오자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이라고 한다.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두목치고는 통이 너무 작은 것 아니냐'며 기가 차다는 표정이다.

  • 사회일반
  • 신동석·백세리
  • 2010.11.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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