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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해경 해체 결론=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9일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담화에서 “고심 끝에 해양경찰청을 해체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참사 34일째인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한 담화에서 “수사와 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 구난과 해양경비 분야는 신설하는 국가 안전처로 넘겨 해양 안전의 전문성과 책임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안행부의 핵심기능인 안전과 인사, 조직 기능을 분리해 안전업무는 국가안전처로 넘겨 통합하고 인사조직 기능도 신설되는 총리 소속의 행정혁신처로 이관하겠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 “이름만 바꾸면 끝인가, 또 사고 치면 바꿀 것인가”, “해체하겠다는 것은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것이다”, “해체가 아니라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중국어선은 어떻게 막으라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전투기 연료통 학교 인근에 떨어져= 지난 21일 오전 11시께 김제시 진봉면 한 초등학교에서 200m 가량 떨어진 논에 미 공군 제8비행단 소속 F-16전투기에 탑재된 보조 연료탱크 2개가 떨어졌다. 떨어진 연료탱크는 2m 크기(900㎏)로, 이 전투기 조종사는 기체 엔진 결함이 발생하자 연료탱크를 투하한 뒤 군산기지로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다.미 공군 관계자는 “무리하게 기체를 계속 움직이면 비행기 추락으로 인해 크나큰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어, 불가피하게 내린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누리꾼들은 “학교나 민가에 떨어졌다면 큰일날 뻔 했다”, “떨어뜨리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었나”, “평소에 전투기 정비를 제대로 했다면 좋았을걸”, “국민 안전이 제일이다”, “안전불감증 다시 재발”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이건희 회장 여전히 수면치료의식 회복 못 해=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5일 수면 상태에서 계속 진정치료를 받고 있다.15일 삼성그룹 및 삼성서울병원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3일 오후부터 진정치료를 시작했다. 현재 이 회장의 진정치료 시간은 약 48시간이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해 자택 인근의 순천향대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삼성서울병원에서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이후 의료진은 60여 시간에 걸쳐 저체온 치료를 실시했으며, 저체온 치료를 끝낸 지난 13일부터 현재까지 진정치료를 받고 있다.누리꾼들은 세상에서 제일 공평한 것은 사람은 누구나 수명이 다하면 죽는다는 것이다, 돈으로도 어떻게 할 수 없는 게 있구나, 빨리 쾌유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준석 선장 등 선원 4명 살인혐의 적용= 승객 구조를 외면하고 탈출한 세월호 선원 15명 가운데 이준석 선장과 12항해사, 기관장 등 4명에게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검경 합동수사본부는 15일 광주지검 목포지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이 선장 등 선원 15명을 구속기소한다고 밝혔다.선장에게는 (부작위에 의한)살인, 살인미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도주 선장) 위반, 업무상과실 선박매몰, 수난구호법 위반, 선원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검찰은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가 무죄 판단을 받을 경우에 대비해 예비적으로 유기치사상 혐의를 의율 했다.누리꾼들은 저런 사람들은 사형을 시켜야 한다, 몇 년 지난 다음에 은근슬쩍 형량 낮춰 주고 결국 석방하는 그런 일은 절대 하지 마라, 세월호에 묶어 수장시켜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해경, 476474476 탑승객 변동 쉬쉬= 해경이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자 및 실종자 수 집계에 쩔쩔매고 있다.해경은 지난 7일 오후 희생자 수색 중간 브리핑을 통해 탑승자 476명, 생존자 172명, 사망자 269명, 실종자 35명으로 정정 발표했다. 탑승자와 생존자 수는 변동이 없으나 구조자는 2명 감소하고, 실종자는 2명 증가한 것이다. 해경은 구조자 2명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동일인이 다른 이름으로 중복 기재되고, 동승자가 있었다는 구조자의 오인 신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해경이 인적상황이 변동될 때마다 탑승인원을 바로 잡았다면 18일 476명, 21일 474명, 23일 476명이 돼야 한다. 그러나 해경은 이 과정을 모두 생략했다.누리꾼들은 탑승객 인원보다 더 큰 다른 사실들도 감추고 있겠지?, 조만간 탑승자 수 또 변한다, 회사 측도 모르는데 해경이 알 리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유병언 차남 최후통첩에도 불응檢, 강제송환 착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씨(42)와 측근들이 검찰의 3차 소환에도 불응했다.검찰은 이들이 끝내 출석을 거부하자 강제송환 절차에 들어가는 한편 유 전 회장을 먼저 소환해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에 따라 검찰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에 공조를 요청하고 이들의 소재 파악 및 강제 소환 작업에 착수했다. 누리꾼들은 이 일만큼은 제대로 처리해서 더 이상 정부를 불신하지 않도록 해 달라, 오대양 사건 때도 빠져나간 프로들이다, 뒤를 봐주는 놈들도 모조리 잡아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박 대통령 분향소 연출논란=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정부 합동분향소를 방문했을 때 한 할머니를 위로한 것을 두고 인터넷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 연출 의혹이 일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박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한 할머니를 위로하는 장면이 취재기자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장면은 박 대통령이 유족으로 보이는 조문객을 위로하는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다. 그러나 이 할머니가 유가족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인터넷과 SNS상에서 만남 자체가 연출된 것 아니냐는 논란으로 번진 것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누리꾼들은 사실을 한 번 파헤쳐 보자, 그 할머니가 박사모 회원이 아니길 바란다, 대국민 사과하라니깐 대국민 사기극을 하네, 무슨 말을 해도 신뢰가 안 간다, 아니라고 하는데 제발 더 이상 분란을 만들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유병언 측, 대형로펌 선임 실패법조계, 수임 부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국내 유수 대형 로펌의 조력을 받으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유 전 회장은 최근 A로펌과 접촉했으나 사건을 맡기지는 못했다. 로펌 측이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다. 로펌 관계자들은 사안의 중대성 때문에 유 전 회장과의 접촉 사실이 알려지는 것조차 부담스러워 하는 분위기이며, 유 전 회장 일가가 검찰 수사와 재판에서 대형 로펌을 선임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누리꾼들은 유병언 일가 변호해주면 같이 매장당하고 쓰레기 되는 것이다, 어떤 변호사가 변호 맞는지 꼭 지켜봐야겠다, 유병언 변호를 맡았다간 전 국민의 공적이 될텐데, 구원파에서 구해봐라, 유병언의 변호를 맡으면 개죽음 당한 수많은 영혼들이 가만 두지 않을걸?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정부, 눈치 보는 공무원 퇴출 추진= 자기 자리를 지키는데 급급해 무사안일한 태도로 책임을 회피하거나 의무를 다하지 않는 공무원을 퇴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정부는 지난 22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청사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세월호 침몰 관련 사고 수습 및 유사사고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전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지적한 내용을 청와대가 총 18개의 항목으로 분류, 부처별로 과제를 부여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자리보존 공무원 퇴출 찬성한다”, “퇴출 공무원 단체로 배 타워 여행 보내자”, “자리보존, 눈치 보는 공무원 퇴출? 그럼 우리나라에서 퇴출될 공무원 많을 텐데…”, “말로만 그러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美 소년, 비행기 바퀴 숨어 하와이까지 5시간 비행= 미국 16세 소년이 안전한 기내 좌석이 아닌 비행기 바퀴에 숨어 캘리포니아에서 하와이로 떠나는 겁 없는 여행을 펼쳤다.이 소년은 캘리포니아에서 하와이로 향하는 하와이안항공 비행기의 ‘바퀴홈(wheel well)’에 숨어 타 5시간의 비행 끝에 다친 곳 없이 하와이에 도착했다고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밝혔다.조사결과 이 소년은 이날 아침 새너제이 공항의 울타리를 뛰어넘어 우물처럼 생긴 바퀴 홈에 숨어들었으며 하와이에 도착한 뒤 마우이 공항 부지를 떠돌다 공항 보안팀에 발견됐다.가족과의 말다툼 끝에 집을 나온 이 소년은 5시간 동안 1만1500m 상공에서 차가운 온도와 산소 부족을 견뎠지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누리꾼들은 “운 좋은 아이네…”, “어떻게 살아 있지?”, “기네스북에 오르겠네”, “가능한 일이라는 게 놀랍다” 등 놀라워했다.
△진도 여객선 침몰…애도 물결 이어져=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충격과 슬픔에 잠긴 가운데 외국은 물론 각계각층에서 추모와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각종 영화와 방송 일정이 취소되는 등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향한 연예계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 등 세계 각국 정부들은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특히 세계 주요 언론들도 매시간 사고 내용과 구조상황을 주요기사로 보도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또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실시간으로 사고소식을 전하면서, 사망자들에 대한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최후의 1인까지 최선을 다해 구조 작업을 해야 한다” 등 시민들은 너나할 것 없이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게임중독 父, 생후 28개월 아들 방치 ‘엽기 살인’= 인터넷 게임에 빠진 20대 아버지가 생후 28개월 된 남자 아이를 방치했다가 숨지게 한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아버지 정모씨(22)는 숨진 아들을 담요에 싼 채 24일간 아파트 베란다에 방치했다가 뒤늦게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것으로 밝혀졌다.누리꾼들은 “아이가 너무 가엽다”,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자식을…”, “사람이 아니다” 등 비난했다.
△여동생 상해치사 사건…알고 보니 계모 단독범행=지난해 8월 경북 칠곡에서 8세 여자 어린이가 친언니에게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진 사건은 계모의 소행으로 뒤늦게 밝혀졌다.계모 임모씨(35)는 의붓딸 A양을 발로 마구 차 장파열로 숨지게 한 뒤 A양 언니에게 “동생을 때려 숨지게 했다”고 진술하도록 강요해 사건을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임씨는 A양뿐 아니라 A양의 친언니(13)도 상습적으로 학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은 A양 언니의 법정 증인신문 과정에서 밝혀졌다. A양 언니는 판사에게 ‘아줌마(계모)가 동생을 죽였다고 진술하라고 강요했다. (아줌마를) 사형시켜 주세요’란 편지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저런 악마 같은 인간들은 공개처형 해야한다”, “저런 것들을 왜 살려두는 것인지…” 등 비난했다.△필리핀서 유학 韓여대생 피랍…한 달 만에 숨진 채 발견=필리핀에서 유학 중인 20대 한국인 여대생 A씨가 괴한들에 납치된 후 한 달여 만에 피살된 채 발견됐다.외교부는 9일 “지난달 3일 필리핀 마닐라 지역에서 20대 중반의 한국인 여성 유학생이 납치됐으며, 필리핀 경찰에 총력 수사를 요청하고 최선을 다해 석방 노력을 했으나 지난 8일 밤 납치범 은거지에서 이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누리꾼들은 “매년 한국여성들이 해외에서 피살당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태풍 피해 입었다고 이런 나라에 성금을 보냈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北 무인기에 ‘뻥’ 뚫린 방공망=최근 파주와 백령도에서 잇따라 추락한 국적불명의 무인기가 북한의 군사 정찰기로 잠정 결론이 나면서 우리 군의 방공망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레이더 탐지가 안 된다는 점에서 북한의 정찰기는 사실상 그간 우리 영공을 자유롭게 드나들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다수 전문가들은 분석했다.누리꾼들은 “이걸 믿어야 되나, 믿지 말아야 되나? 워낙 조작이 많아서…”, “저런 조잡한 것에 당한 우리나라 수준은 머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허재호 벌금내면 끝” 검사장 발언 ‘논란’= ‘황제노역’ 관련 사건을 조사 중인 광주지검의 수장이 국민 정서에 어긋나는 발언으로 논란을 자초했다. 변찬우 광주지검장은 지난 2일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재산 파악 등 모든 조사는 벌금 집행을 위한 것이다”면서 “허 전 회장 측이 벌금을 내면 끝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그동안 파문으로 재산 은닉·국외반출, 배임, 횡령 등 허 전 회장의 불법행위에 대한 의혹이 꼬리를 문 상황에서 나온 이 발언은 국민의 관심, 정서와 크게 동떨어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누리꾼들은 “왜 판사나 검사가 이렇게 싸고도는지 모르겠네”, “저런 사람이 검찰 수장이라니…” 등 비난했다.
△공직선거법위반 혐의 안도현 시인 항소심서 무죄=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도현 시인(52·우석대 교수)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광주고등법원 전주 제1형사부는 지난 25일 안 시인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안 시인에게 벌금 100만원의 형을 선고 유예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무죄’로, 후보자비방 혐의를 ‘유죄’로 판단한 원심과 달리 2개 공소사실 모두를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이 끝난 뒤 안 시인은 “당연히 무죄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애초 검찰의 기소가 무리였다”고 말했다.누리꾼들은 “당연한 결과다”, “제대로 된 판결이 나왔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대검, 황제노역 허재호 노역중단…벌금 강제집행= 검찰이 ‘일당 5억원 황제노역’ 논란을 일으킨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에 대해 벌금형 노역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검찰의 이번 결정으로 허씨는 지난 22일 노역장에 들어간 지 닷새 만에 형집행정지로 노역을 중단하게 됐다. 수사 과정에서 체포됐던 1일도 노역장 유치 기간에 포함되기 때문에 254억원의 벌금 가운데 지금까지 모두 30억원이 탕감돼 이제 224억원이 남았다.누리꾼들은 “6일 노역 30억 탕감?”, “30억원을 없었던 걸로…하여간 대단하다” 등 비난했다.
△고창서 운석 추정 암석조각 무더기 발견= 최근 경남 진주에서 잇따라 운석이 확인된 가운데 고창에서도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무더기로 발견돼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께 고창군 흥덕면에 사는 고모씨(54)가 “운석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찾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고씨는 지난 17일 고창군 흥덕면 동림저수지의 둑 인근에서 이 암석을 주웠다고 밝혔다. 발견된 암석은 가로 3㎝, 세로 2㎝ 크기에 검은색을 띠며 현장에서 25~30개가 한꺼번에 발견됐다. 고창군은 이 암석이 운석인지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했다.누리꾼들은 “운석은 무슨, 철광석인 것 같다”, “갑자기 웬 운석 풍년인가”, “운석 사냥꾼들 고창으로 몰리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시내버스 광란 질주…2명 사망·17명 부상= 지난 19일 밤 서울 송파구에서 시내버스가 차량과 버스를 잇달아 들이받아 운전자와 승객 등 2명이 숨지고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43분께 서울 송파동 석촌호수 사거리에서 염모씨(60)가 몰던 3318번 버스가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 3대를 연달아 추돌했다. 이후 사고 버스는 1.2㎞가량 주행을 계속한 뒤 오후 11시 46분께 송파구청 사거리에서 차량 5대와 연속 충돌하면서 신호대기 중인 30-1번 버스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3318번 버스 운전기사 염씨와 30-1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이모씨(20) 등 2명이 숨졌으며, 30-1번 버스기사 김모씨(41)와 승객 등 모두 1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염씨가 첫 사고 직후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았을 가능성과 차체 고장, 음주, 병력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염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누리꾼들은 “안타깝다. 운전자도 죽은 학생도…”, “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가동보 사건 수사 확대=가동보 사건과 관련 수사 대상자 2명이 잇따라 목숨을 끊으면서 사건의 규모와 수사의 칼끝이 어디로 향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찰이 충북의 한 가동보 설치 업체 C사 등에서 확보한 다수의 증거자료에 대한 분석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공사를 발주한 다른 자치단체까지 수사를 확대할 가능성이 커 후폭풍이 예상된다. 우선 경찰은 임실지역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짓고 다른 자치단체에 대한 수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일단 다음 주 중으로 임실지역 공사와 관련해 강완묵 전 임실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찰의 분석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지금까지 혐의가 드러난 전북도와 남원, 임실 이외에 다른 자치단체까지 수사가 확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누리꾼들은 수사 대상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아닌 것 같다, 공무원들의 부정부패를 다 파헤쳐라 등 비난했다.△말레이항공 실종 사고 온갖 설 난무=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지난 8일(현지시간) 베트남 인근 말레이시아 해역에서 실종된 가운데 사고기의 잔해가 발견되고 있지 않고 있어 사고 원인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이 제기되고 있다. 사고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는 것은 테러. 각종 외신들을 통해 탑승자 가운데 2명이 도난 신고 된 여권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면 이 같은 의혹은 증폭됐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엔진 고장과 기체 결함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으며, 조종사의 방향 감각 상실 역시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중국 신화통신은 13일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세 개의 위성사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누리꾼들은 증거도 없이 소설 쓰는 것 보니까 서로 책임 떠넘기기 시작하는구먼, 뭔가 숨기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익산서 30대 여성 아이들과 자살 기도 충격= 최근 서울과 경기에서 가족 동반 자살이 잇따라 사회적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익산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4일 오후 6시 10분께 익산시 동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35·여)와 아들(7), 딸(2) 등 일가족 3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A씨의 남편(35)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들은 숨지고, A씨는 중태에 빠졌으나 상태가 호전돼 가고 있으며 딸은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방 안에는 완전히 탄 번개탄과 유서 형태의 메모가 발견됐다. A씨가 남긴 유서 형태의 메모에는 남편에 대한 원망과 비난 등이 가득한 것으로 전해졌다.누리꾼들은 “자식들이 무슨 죄냐”, “안타까운 현실이다”, “자살이 유행인가”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김한길·안철수 신당창당 전격선언= 지난 2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중앙위원장이 6·4 지방선거 전 신당을 창당한다고 전격 선언했다.양측은 또한 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 ‘무(無)공천’을 공동으로 실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전격적인 신당 창당 선언으로 야권발 정계개편이 현실화됨에 따라 6·4 지방선거는 3자 구도에서 새누리당과 통합신당의 양자 대결구도로 재편됐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양측은 가장 이른 시일 내에 새정치를 위한 신당창당으로 통합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7 정권교체 실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누리꾼들은 “안철수는 뭐 좀 다르나 했더니…”, “안철수와 민주당은 생각과 노선이 같다. 통합할거라 생각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3세 남아 몸에서 3.5m 기생충 나와= 13살 환자의 몸 안에서 길이가 3.5m에 달하는 기생충이 나왔다.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용주 교수는 최근 항문 밖으로 기생충이 나오고 피로감이 심해져 병원을 찾은 13세 남자 환자의 몸에서 3.5m의 광절열두조충이 배출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환자의 변에서 광절열두조충 충란이 관찰돼 시약을 복용시켜 기생충을 뽑아냈더니 3.5m 정도까지 배출되다 중간에 끊긴 것. 김 교수는 “중간에 끊긴 것으로 봐서 실제로는 더 길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에서 소아에게 이렇게 긴 기생충이 발견된 사례는 거의 보고된 바가 없다”면서 “이 환자가 평소 즐겨 먹던 생선회를 통해 감염됐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광절열두조충은 온대지방이나 북극 근처에 분포하는 촌충의 일종으로, 연어, 숭어, 농어, 송어 등을 숙주로 인체에 들어와 주로 소장에 흡착해 기생한다.누리꾼들은 “이래서 웬만한 건 익혀먹어야 한다”, “설마 내 뱃속에도?”,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美부부, 뒤뜰서 100억원 상당 옛 금화 ‘횡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티뷰론에 사는 한 부부가 늘 거닐던 뒤뜰에서 발견한 낡은 깡통에서 1800년대에 주조된 금화가 무더기로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동전 전문가인 던 케이건 박사는 출토된 전체 금화의 가치를 1000만 달러(약 107억2600만원)로 평가했다. 부부는 2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미국화폐협회의 전시회에 금화 일부를 빌려준 뒤 나중에 90% 이상을 팔아 지역 공동체의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누리꾼들은 “금화도 대단하고, 금화 팔아서 어려운 사람들 도와준다는 저 부부도 대단하다”, “이 부부 마음이 천사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한창이던 지난 17일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에서 지붕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대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사고대책본부는 지붕이 수일에 걸쳐 내려 쌓인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특별수사본부는 체육관 붕괴원인에 초점을 맞춰 관리 소홀, 설계·시공 부실, 안전수칙 위반 등을 수사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리조트 및 이벤트업체의 관리부실이 확인될 경우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 관련자 전원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일부 유족들은 코오롱, 부산외국어대와 보상 문제를 마무리 지었으나 다른 유족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누리꾼들은 “무너진 다음에 설계 잘못을 따지면 뭐해”, “체육관설계자, 허가 내준 공무원, 리조트 관계자, 폭설경보에도 무리하게 환영회를 진행한 학교 측 등 모두 책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석기 내란음모·선동·국보법 위반…징역 12년= 법원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게 적용된 내란음모와 선동,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수원지방법원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는 지난 17일 내란음모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의원에 대해 징역 12년과 자격정지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상호 등 나머지 피고인에게도 징역 4~7년, 자격정지 4~7년을 각각 선고했다.앞서 검찰은 이달 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 의원에게 징역 20년과 자격정지 10년, 이상호 등 나머지 피고인에게 각각 징역 10~15년과 자격정지 10년 등을 구형한 바 있다.누리꾼들은 “진보당이 종북이면 지난 10년 동안 국정원은 뭐했냐?”, “내란음모가 겨우 12년?”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청, 염전노예 사건 지역경찰 묵인의혹 감찰= 최근 드러난 염전노예 사건과 관련해 염전 운영자와 지역 경찰의 유착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청이 감찰에 착수했다.경찰청은 지난 12일 “염전 관할 경찰이 염전에서 벌어진 노동 착취 행위를 알고도 묵인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감찰팀을 파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지난 10일 6명으로 구성된 감찰팀을 전남 목포경찰서와 전남지방경찰청에 파견했다. 앞서 신안군의 염전에서 강제로 막노동을 하던 시각 장애인 김모씨(40)는 집에 구조를 요청하는 편지를 보내 극적으로 구출됐다.누리꾼들은 “민주주의 근원지에서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 발생하다니…”, “경찰이 묵인한 것이다. 철저히 조사해라” 등 비난했다.△동해안 폭설 피해액 31억8000만원= 강원 동해안의 도시기능을 마비시킨 기록적인 폭설로 인한 피해 복구가 본격화된 가운데 13일 대설특보와 함께 또다시 2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이번에 강릉에 내린 눈은 지난 1990년 138.1㎝(1월 29일~2월1일·4일간)의 적설을 기록한 이후 24년 만에 가장 큰 폭설로 기록됐다. 이 같은 기록적인 폭설로 시설 붕괴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2일까지 폭설 피해액은 사유시설 16억200만원과 공공시설 15억8700만원 등 모두 31억8900만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사유 시설물 피해는 비닐하우스 95동, 축산시설 60동, 주택 반파 1동 등이고, 공공시설은 삼척 노곡면 하마읍 게이트볼장 지붕과 삼척 하장초교 체육관 지붕 붕괴 2곳이다.누리꾼들은 “피해가 더 이상 없어야 될 텐데…”, “눈이 이제 그만 오기를 바란다” 등 안타까워했다.
△남북, 20~25일 이산가족 상봉 합의= 남북은 오는 20~25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하기로 지난 5일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2010년 10월 이후 3년4개월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우리 측 실무 점검단은 7일 금강산으로 들어가며, 상봉 시작 5일 전에는 현지에 행사를 진행을 위한 우리 선발대가 파견된다. 상봉자 가운데 호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진안군 부귀면에 사는 이효국 옹(92)이 포함됐으며, 이 옹은 이번 상봉 때 두 딸인 이북·이남씨와 함께 갈 예정이다.누리꾼들은 “이산가족 상봉 이번엔 실현되나?”, “모두 건강하게 만나고, 다음에 만날 때에는 자유로이 만날 수 있기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아내 아파 ‘당황’ 한밤중 고속도로 역주행= 여행 중 아내의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 호소에 당황한 60대 남성이 한밤중 고속도로를 10여분 동안 16㎞가량을 역주행하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0시 10분께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진부 1터널 입구에서 김모씨(61)가 운전하는 1t 화물차가 인천방면으로 역주행했다.김씨의 역주행은 도로공사 소속 직원들이 1, 2차로를 차단, 10여분 만인 새벽 0시 21분께 멈췄다.당시 김씨의 아내는 경찰과 소방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중앙선 침범)을 적용, 범칙금을 부과했다.누리꾼들은 “잘못은 했지만 부인을 향한 마음이 급해 당황해서 한 행동이라 짠하다”, “아무리 당황해도 그렇지 어떻게 고속도로 방향을 구분 못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충남에서 AI 의심 가창오리 사체 발견…발병 원인 관심= 전북에 이어 충남에서도 AI 감염 의심 가창오리 사체가 발견되면서 발병 원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농식품부 농림축산 검역본부는 지난 21일부터 군산과 충남 서천에 걸쳐 있는 금강 하구의 금강호에서 수거된 가창오리 사체 3점을 검사해왔다. 아직 유전자 검사 등이 남았지만 1차 부검결과에서 H5N8형 AI에 감염된 가창오리와 유사한 소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검역본부 관계자는 “금강호에서 수거된 가창오리 사체에서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에서 수거된 가창오리처럼 췌장 내 출혈성 반점이 발견돼 H5N8형 AI에 걸렸을 가능성이 80%가 넘는다”고 밝혔다.충남권에 속해 있는 금강호에서 AI에 걸린 가창오리가 발견됨에 따라 철새에 의한 AI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누리꾼들은 “러시아에서 온 철새들인데 러시아에서는 AI 발생건수가 없는데, 왜 우리나라에서만 AI 발생원인이 철새에게 있다고 하는지…”, “날아다니는 새가 무슨 죄?” 등의 반응을 보였다.△현직 검사 ‘공갈 혐의’ 기소…검찰사상 초유= 여성 연예인을 위해 병원장을 협박해 금품을 제공하도록 한 전모 검사(37)가 재판에 넘겨졌다.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지난 22일 여성 연예인 에이미(32·이윤지)를 위해 병원장을 협박해 무료 수술을 하게하고 돈을 받도록 해준 혐의로 전 검사를 구속기소했다.전 검사에게는 형법상 공갈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현직 검사가 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된 것은 66년 검찰 역사상 처음이라는 것.누리꾼들은 “무수한 공갈 중에 처음 처벌받는 거겠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등 비난했다.
△전주지법, 유신정권 집시법 위헌 심판 제청= 유신정권 당시 집회와 시위를 금지한 일부 법률조항에 대해 전주지법이 처음으로 ‘위헌’이라고 판단하고, 헌법재판소에 위헌 여부에 대한 심판을 요청해 귀추가 주목된다. 전주지법은 지난 15일 헌법의 민주적 기본 질서에 위배되는 집회 또는 시위를 전면 금지한 구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3조 1항 3호’의 위헌 여부에 대한 심판을 제청했다고 밝혔다.특히 최근 들어 ‘대통령 긴급조치 9호’를 비롯해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했던 과거의 법률들이 잇따라 헌법재판소의 위헌 심판대에 오르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헌법재판소가 이 조항에 대해 최종 위헌 결정을 내릴 경우 이 조항에 의해 처벌을 받았던 피고인들의 재심 청구 및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등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누리꾼들은 “유신 집시법은 위헌, 악법 중의 악법이다”, “위헌 판결이 나서 피해자들에게 꼭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또 터진 검사 비리…공갈·해결사 검사= 현직 검사가 자신이 수사했던 여성 연예인의 부탁을 받고 ‘민원 해결’에 나서고, 사건 관계인의 내사·수사 사건에도 직·간접으로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지난 15일 변호사법 위반 및 형법상 공갈 혐의로 춘천지검 전모 검사(37)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전 검사는 자신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했던 연예인 에이미로부터 지난해 초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수술을 한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최모 병원장(43)을 만나 재수술과 치료비 환불 등을 강요한 의혹과 최 원장의 내사 사건에 직·간접으로 관여한 의혹 등으로 감찰 및 수사를 받아왔다.누리꾼들은 “저런 사람이 검사라니…”, “대가로 무엇을 받았을까” 등 비난했다.
△상산고, 결국 교학사 교과서 채택 철회= 전주 상산고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하고, 지학사 한국사 교과서만 사용키로 최종 결정했다. 상산고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일부터 한국사 교과서에 관한 재검토를 한 결과 역사교사·보직교사 연석회의, 교육과정위 심의, 학교운영위 자문 등을 거쳐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는다’는 쪽으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박삼옥 상산고 교장은 이날 “교학사 교과서 철회는 외압에 의한 결정이 아니다. 촉박한 일정으로 역사적으로 왜곡된 사실의 수정 여부가 뒤늦게 확인 돼 재선정한 것이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늦었지만 잘했다”, “철회는 당연한 것. 역사를 바르게 가르쳐야 미래가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카드업계, 사상 최대 정보유출 파문= 창원지검 특수부는 8일 신용카드사 3곳에서 관리하는 1억여명의 고객정보를 몰래 빼돌려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넘긴 신용평가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박모 차장(39)과 광고대행업체 대표 조모씨(36)를 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조씨로부터 고객정보를 넘겨받은 이모씨(36)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박 차장이 빼돌린 개인정보는 KB국민카드 고객 5300만명, NH농협카드 고객 2500만명, 롯데카드 고객 2600만명 등 모두 1억400만명의 인적사항 등으로, 국내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누리꾼들은 “대한민국 국민의 개인정보는 개인의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인의 것이다”, “대한민국 천지가 썩어간다” 등 비난했다.
△철도노조 파업 철회= 사상 최장 기록을 경신해 온 철도노조 파업이 22일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지난 30일 전국의 조합원에게 파업을 중단하고 일터로 복귀하라는 투쟁명령 지침을 내렸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총파업 투쟁을 현장 투쟁으로 전환한다. 전 조합원은 12월 31일 오전 9시부터 지구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오전 11시까지 현장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이번 철도노조의 파업 철회 결정은 이날 오전 여야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산하에 철도산업발전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것에 따른 것이다.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고 복귀함에 따라 코레일의 모든 열차는 오는 14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운행을 전면 중단했던 관광열차도 4일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재개한다.누리꾼들은 “대한민국의 정의와 행동하는 양심을 지지한다”, “민노총은 누구를 위한 조직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전남 함평서 수갑 빼고 도주, 하루 만에 잡혀= 파출소에서 피의자가 도주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전남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31일 새벽 0시 30분께 함평군 읍내파출소에서 절도 피의자 김모씨(27)가 수갑에서 손을 빼고 달아났다. 김씨는 도주 직후 함평의 한 여관으로 몰래 들어가 문이 열린 객실에 숨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목욕탕과 여관이 함께 있는 건물에서 김씨를 본 것 같다는 제보를 받은 경찰은 이달 1일 오후 1시 50분께 이 여관 3층 객실에 숨어있는 김씨를 검거했다.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도소에 다시 가는 것이 두려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지난해 전국에서 8건의 ‘수갑 도주’ 사건이 발생했다.누리꾼들은 “수갑을 어떻게 채웠기에…”, “금세 잡힐 걸 왜 도망가, 형량만 늘어나게…”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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