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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누리꾼들 '행복' 기대

△군산 유흥주점 화재 참사 현장 철거= 여성 종업원 등 15명이 희생됐던 군산시 개복동 유흥주점 화재 참사 현장이 1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군산시는 오는 7일까지 군산시 개복동 7-13번지와 7-14번지 건물 2채를 철거한다. 군산 개복동 화재는 지난 2002년 1월 29일 오전 11시 50분께 개복동 대가아방궁 유흥주점에서 전기합선으로 불이 나 여자 종업원 14명과 남자 지배인 1명 등 15명이 숨진 사고다. 앞서 2000년에는 개복동 인근의 군산 대명동 성매매업소에서 불이 나 여성 종업원 5명이 숨지기도 했다. 군산 개복동과 대명동 유흥주점의 참사를 계기로 성매매 산업 해체 운동이 전국적으로 벌어졌고, 이는 2004년 3월 '성매매방지법'제정으로 이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업주는 알아서 사형시켜야 한다", "얼마나 괴로웠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5일 오전 국회의사당에서 국내외 귀빈과 일반 국민 등 7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제18대 대통령에 취임했다.취임식은 단순히 엄숙한 국가 행사가 아닌 국민을 중심에 둔, '국민 행복, 희망의 새 시대'라는 박 대통령의 국정비전을 구현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국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며 즐기면서 함께 만들어가는 '국민대통합' 축제의 한마당으로 치러졌다.박 대통령은 이날 0시를 기해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군(軍)통수권 등 대통령으로서의 모든 법적 권한을 인수받은 뒤 서울 삼성동 사저에서 핫라인을 통해 정승조 합참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북 감시경계태세를 점검하는 등 업무를 개시했다. 박 대통령은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취임사에서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통해 부강하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누리꾼들은 "5년 뒤 성공한 대통령으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국정운영해주세요", "국민들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주세요" 등의 바람을 나타냈다.

  • 사건·사고
  • 강정원
  • 2013.03.01 23:02

조현오 구속…"고작 10개월?"

△소년원생, "자유 그리워" 현장학습 중 이탈= 지난 19일 오후 2시께 전주박물관으로 체험학습을 나왔던 전주 송천정보통신학교(옛 전주소년원) 원생 강모군(19) 등 3명이 현장을 이탈했다. 학교 측은 즉각 50여명의 가용인력을 투입해 원생들을 뒤쫓았고, 원생들은 사건발생 5시간 만인 오후 7시께 모두 붙잡혔다.학교 측의 조사결과 강군 등은 짜여진 틀 안에서 집단생활을 하면서 자유가 그리워 충동적으로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측은 강군 등 3명에 대해 내부규정에 따라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법무부는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교사들의 직무상 과실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관 3명을 파견했다.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못을 저질렀으면 벌을 받아야지", "아직 어린아이들이니 형사처벌보다는 징계로 잘못을 뉘우치도록 했으면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조현오 전 경찰청장 법정구속=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차명계좌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처럼 발언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조현오 전 경찰청장(57)이 지난 20일 법정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 12단독 이성호 판사는 "피고인이 지목한 계좌는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신중하지 못한 태도로 경솔하게 허위사실을 강의했고,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무책임한 언행을 반복해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징역 10월을 선고했다.누리꾼들은 "확실한 증거도 없이 이런 말을 하면 되나, 고인과 국민에게 참회하라", "전직 대통령을 모함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는데 고작 10개월 형량 밖에 안 되냐"는 등의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 사회
  • 전북일보
  • 2013.02.22 23:02

탈주 절도범에 경찰들 굴욕

△절도범 강지선, 수갑에서 손 빼고 달아나= 지난해 12월 경기 일산경찰서에서 자매 성폭행범 노영대(33)가 경찰서를 탈주해 6일 만에 검거된 사건이 발생한 지 1개월여 만에 전주의 한 파출소에서 절도범이 파출소를 탈주한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28일 오전 7시께 전주 완산경찰서 효자파출소에서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피의자 강지선(30)이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려 수갑에서 손을 빼고 파출소 데스크 아래로 몸을 숙인 채 파출소 문을 열고 달아났다. 탈주 5초 만에 경찰관 4명이 뒤를 쫓았지만, 서부시장 방면으로 달아난 강지선은 이미 자취를 감춘 뒤였다. 이후 강지선은 여자친구 A씨(27)를 만난 뒤 행적이 묘연해졌다. 31일 강지선이 탈주한 지 나흘째이지만 경찰은 아직까지도 행적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죄인들에겐 인권이 필요 없다. 수갑을 아프게 조여라", "경찰관들 사표 써야겠네. 너무 정신이 느슨해"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나로호 발사 성공= 우리나라가 지난 30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이번 성공으로 우리는 자력으로 개발한 로켓을 자국 발사대에서 쏘아 올려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이른바 '스페이스(우주) 클럽'에 11번째로 이름을 올렸다.나로호는 이날 오후 4시 이륙한 뒤 54초 만에 음속을 돌파했고, 395초 후에 2단(상단) 고체연료가 점화돼 그 추진력으로 목표 궤도에 진입했다.이어 오후 5시 26분부터 10분간 나로위성이 보내오는 비콘(beacon) 전파 신호를 노르웨이 트롬소 수신국에서 수신하는 데 성공, 목표 궤도에 진입해 정상 작동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는 나로과학위성이 정해진 타원 궤도를 돌아 우리나라 인근 상공을 지난 31일 오전 3시 28분 첫 번째 교신을 시도해 성공했다.누리꾼들은 "위성 발사 성공을 축하합니다", "이번 나로호 발사 성공 소식이 거짓말이 아니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13.02.01 23:02

"노동자 수첩 뺏은 이마트, 무섭네"

△이마트, '민노총 노동자 권리 수첩' 강제 수거 논란= 민주노총 전북지부가 이마트 매장 직원들에게 나눠 준 '노동자 권리 찾기 수첩'을 마트 측에서 강제로 수거해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민노총은 지난 23일 전주시 서신동 이마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매장에 들어가 직원들에게 '노동자 권리 찾기 수첩' 등을 나눠 주며 노동자의 권리를 알리는 캠페인을 벌였다. 그러나 이날 오후 민노총 사무실로 이마트 매장 직원이라고 밝힌 40대 여성의 전화가 걸려왔고, 이 여성은 "민노총이 나눠준 수첩을 회사 측에서 수거해 갔다. 다시 가져다 줄 수 있냐"고 문의했다는 것. 이에 이마트 관계자는 "'노동자 권리 찾기 수첩'을 거둬들인 적 없다"고 반박했다.누리꾼들은 "직원들을 노예로 생각하나? 아예 로봇을 채용해서 부려먹지…", "삼성이 노조 없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무섭네" 등 이마트 측을 비난했다.△호송 피의자 폭행 논란= 충북 옥천에서 당직 경찰관이 근무 도중 술을 마시고, 호송하던 피의자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이에 누리꾼들은 "땡전 한 푼 없이 술 마신 사람이나 근무 중 술 마시고 피의자 두들겨 팬 경찰관이나 '도진개진' 이네…", "음주 당직이 옥천경찰서 뿐이겠나? 이건 빙산의 일각이라 생각된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 사회일반
  • 김준호
  • 2013.01.25 23:02

돈 받는 경찰 여전…"언제쯤 없어질까"

△언론사에 뿌려진 괴문서 파문= 지난해 전주지역의 한 예식장 전 사장이 채권자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 지난 7일 괴문서가 떠돌아 파문이 일었다. 문서에 이름이 거명된 관계자들은 지난 8일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예식장 공동대표 A씨 명의로 작성된 이 문서는 지난 7일 전북지역 각 언론사 기자들의 이메일을 통해 뿌려졌다. 문서에는 "고모씨 살인 사건 뒤 지난 8개월 동안 양심의 가책 때문에 자살도 할까 고민하다 양심선언을 하게 됐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또 숨진 예식장 전 사장 고모씨(45)는 경찰의 수사결과와 달리 자살을 한 것이 아니라, 수백억 원의 재산을 노린 자신을 비롯한 고씨의 부인, 대주주 B씨(51) 등의 치밀한 각본에 따라 살해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문서 작성자로 거론된 A씨는 "문서를 작성한 사실도 없고, 내용도 전혀 맞지 않는다"며 문서작성 사실을 부인했다.때문에 경찰의 수사가 일단락되고,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뿌려진 괴문서를 누가 유포했는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서울전북서 경찰관 잇따라 대기발령= 서울과 전북에서 돈을 받은 경찰관들이 잇따라 대기발령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 노래방 업주에게 접근, 돈을 받은 전주 완산경찰서 소속 B경위(44)를 적발해 직무 고발하고 대기발령했다. B경위는 지난해 11월 전주시내 C노래방이 술을 팔다 적발되자 '잘 봐줄 수 있다. 생각 있으면 연락하라'며 업주에게 접근, 두 차례에 걸쳐 100만원씩 200만원을 자신 명의의 통장으로 송금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누리꾼들은 "언제나 이런 비리가 끊길지", "잘하는 절대 다수의 경찰관을 욕 먹이는 이런 사람들은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사회일반
  • 박영민
  • 2013.01.11 23:02

"택시법, 정부 거부권 행사가 정답"

이번 주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뜨겁게 달군 핫 클릭 뉴스는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사고'와 '청와대, 택시법 국회통과 놓고 진퇴양난' 등이었다.△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사고=전북경찰이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하고 있는 가운데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다. 진안경찰서 A경사(44)는 지난달 31일 새벽 2시께 전주시 덕진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4중 추돌사고를 냈다. 당시 A경사는 혈중알코올농도 0.103%의 만취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행하다 도로가에 주차돼 있던 택시와 4.5t 트럭을 연이어 추돌했다. 또 A경사의 차량에 부딪힌 택시가 튕겨져 나가면서 길가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진안경찰서는 A경사를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할 방침이다.누리꾼들은 "술마실 돈은 있고 대리운전비는 없나", "특별단속 맞네…경찰 잡는 특별단속" 등 비난했다.△청와대, 택시법 국회통과 놓고 진퇴양난= 청와대가 2일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이른바 '택시법(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와 관련,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졌다.택시법 내용을 놓고 볼 때는 마땅히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지만,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는 점에서 대응 카드가 마땅하지 않기 때문.실제로 정부는 법 개정안이 대중교통 정책의 혼란을 야기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과도한 재정부담을 초래할 것이라며 정치권에 반대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하지만 청와대는 택시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임기 말 입법부와의 충돌은 물론 새 정부와의 인수·인계 과정에서도 마찰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고민하고 있다.누리꾼들은 "대통령이 택시법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정답이다", "왜 정부가 국회의원들 눈치를 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13.01.04 23:02

남자들만 나온 솔로대첩 'ㅋㅋ'

△솔로대첩 기대만큼 실망도 컸다지난 24~25일 전주를 비롯한 전국 각 지역에서 '솔로대첩'이 진행됐다. 당초 솔로대첩 소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전파되면서 전국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수만 명의 누리꾼이 참가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전국 각지에서 열린 솔로대첩은 남녀비율에서 남초(男超)현상을 빚으면서 기대 만큼의 '솔로탈출'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로 인해 솔로대첩 행사장을 찾은 구경꾼들조차 씁쓸해했다. 누리꾼들은 "논산 훈련소가 따로 없네", "솔로대첩 참가자, 경찰〉비둘기〉남자 순"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관이 금고털이 가담현직 경찰관이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금고털이범은 또 7년여 전 은행 현금지급기털이 사건도 이 경찰관과 공모했다고 진술해 파문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경찰은 이미 구속된 금고털이범 박모씨(44)로부터 공모 사실을 자백 받아 지난 25일 오후 9시 40분께 집에 있는 김 경사를 긴급체포했다. 박씨는 지난 9일 새벽 2시께 여수시 월하동 모 우체국 건물 내 식당에 들어가 벽면을 산소용접기 등으로 뚫고 맞닿은 우체국 금고에서 현금 5213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김 경사는 우체국 내부 구조를 사진으로 찍어 보여주고 범행 당시 망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누리꾼들은 "도둑이나 경찰이나 직업은 도둑", "윗 물이 썩었는데 아랫물이 맑을 수 있나" 등 비난했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12.12.28 23:02

홈플러스 샐러드서 이물질… 누리꾼들 비난

△홈플러스 자체 브랜드 샐러드서 담배꽁초= 홈플러스 김제점에서 판매하는 자체 브랜드 샐러드에서 담배꽁초가 나왔지만 마트 측에서는 이물질 유입 경로에 대한 설명도 없이 숨기기에만 급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8일 임산부 A씨(30)가 구입한 샐러드에서 담배꽁초가 나왔다. A씨는 마트 측에 항의했고, 마트 측에서는 '본사와 제조원에 문제를 확인해 연락을 주겠다'며 해당 제품을 수거해 갔으나 다음 날에도 같은 제품을 버젓이 판매했다는 것.누리꾼들은 "이 마트 망하려고 작정했네", "홈플러스 안 가고 다른 마트 이용해야겠네" 등 소비자에 대한 마트 측의 안일한 태도를 비난했다. △제주 해변서 700년 전 어린이 집중 공동묘지 발굴= 제주도의 한 해변에서 고려말기 혹은 조선시대 초기로 추정되는 어린이를 집중적으로 매장한 공동묘지가 발견됐다. 제주고고학연구소는 지난해 하수관 설치 공사 중에 인골이 발견된 제주 애월읍 금성리 일원을 지난 7월 30일부터 발굴 조사한 결과 토광묘 14기와 분묘 1기를 확인, 이들 내부에서 15개체에 이르는 인골을 수습했다.누리꾼들은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의료가 발전 안 돼서 일까. 아니면 누가 죽인 걸까"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12.12.21 23:02

"北도 쏘는데 우린…"

△고물 훔친 60대, 40년 만에 감격적인 가족 상봉= 전주에서 고물을 수집하며 근근이 생활하던 60대 노인이 실수로 고물을 훔치면서 40여년 만에 가족과 극적으로 상봉했다. 지난 달 25일 오전 6시께 경원동의 한 공터에 쌓여있던 패널을 고물인 줄 알고 가지고 간 이모씨(60)는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뒤에야 자신이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씨는 10대 중후반 무렵 가출했으며, 이씨를 찾지 못한 가족들은 26년 전 이씨를 실종사망 신고한 것. 이씨의 형과 여동생 등 4남매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이씨의 생존 소식을 전했고, 이씨는 형제들과 상봉했다. 누리꾼들은 "늦게라도 만나게 돼서 다행이다", "가족들과 행복한 여생 보내시길" 등 기뻐했다.△北, 장거리로켓 기습 발사= 북한이 지난 12일 국제사회 경고와 압박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로켓 발사를 기습적으로 강행했다. 이 과정에서 1단 추진체가 부안군 위도 서쪽 해상 130㎞ 지점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면서 부안지역 주민들이 당혹스러워하기도 했다.누리꾼들은 "북한은 저런 거 만들어서 쏴대는데 우리는 나로호 쏴보지도 못하고 몇 번째 실패", "우리나라 위성 발사 관계자들 다 사퇴시켜라" 등 남북관계 영향 보다 로켓발사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12.12.14 23:02

장애인시설 성폭행 수사…"인간 쓰레기들"

△장애인시설 원장, 원생들 수년간 성추행·성폭행전북지역의 한 장애인시설에서 여성 장애인들이 수년 동안 성폭행을 당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시설 장애인성폭력 대책위원회'는 지난 3일 도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장애인시설에서 교사로 근무했던 B씨가 수년 동안 장애 여성들을 성폭행 또는 추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해 10월과 11월 전국적으로 시행된 '장애인 생활시설 인권실태 조사' 직후 시설이 자체적으로 피해여성들에 대한 상담을 진행, 상담에 참여했던 일부 교사들이 피해 여성들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간쓰레기들…", "요즘 사람들 정말 무섭다", "대한민국은 강간의 왕국이냐" 등 비난했다.△검사 성추문 사건 여성 사진 유포…검찰 직원이 범인?성추문 사건 여성 사진 유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검찰공무원을 지목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5일 A씨(43·여)의 사진 유포와 관련해 검찰에서 처음 유출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 검사와 수사관 24명에게 출석 통보했다.경찰에 따르면 인터넷에 유포된 사진은 검찰과 경찰의 수사기록 조회 시스템에 등록된 A씨의 운전면허증·주민등록증 사진과 같으며, 아이디 추적한 결과 검사 10명, 검찰 수사관 14명이 해당 시스템에 접속해 이 여성의 정보를 조회했다. 이와 관련 대검 감찰본부도 사실 파악을 위해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누리꾼들은 "검찰은 개혁을 넘어 새로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검찰 완전 바보 돼가네…", "연타석 홈런, 안타…"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12.12.07 23:02

검찰총장 오늘 사표… "자성해라"

△10대 지적장애 여아에 '몹쓸짓'지적장애가 있는 10대 여아의 성(性)을 수년 동안 짓밟아 온 인면수심(人面獸心)의 '몹쓸 어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무주경찰서는 지난 27일 지적장애가 있는 A양(13)을 성폭행한 혐의로 김모씨(70)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모씨(57)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같은 동네에 살던 10대 3명도 수차례에 걸쳐 A양을 성폭행 했다. A양은 2009년부터 4년간 모두 8명에게 성을 유린당했다.이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들은 "내게도 딸이 있는데 남일 같지 않다", "13살이면 아직 아기인데, 평생 몰라도 될 수치스런 일을 당했다", "장애 어린이를 성폭행 한 사람들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등의 분노를 표출했다.△한상대 검찰총장 30일 사표한상대 검찰총장이 30일 검찰 개혁안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 한 뒤 사표를 제출한다. 한 총장의 사표는 대검 감찰본부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는 김광준 서울고검 검사에게 최재경 중수부장이 언론 대응 방안을 조언했다는 의혹에 대해 감찰을 시작하면서 비롯됐다. 한 누리꾼은 "검찰 조직은 지붕 기둥마저 썩어 리모델링으로는 안 된다. 국민 검찰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깨끗하게 철거하고 재건축해야 한다", "일련의 사태는 검찰이 자정 기능을 상실했다는 반증이다. 뼈를 깎는 자성이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사회일반
  • 박영민
  • 2012.11.30 23:02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신경전 "두분 협조해 선진한국 만들라"

포털 사이트 주간 인기 검색어 코너와 전북일보 인터넷을 달군 핫 클릭 뉴스는 '文-安 단일화 룰 담판 즉석합의 속 신경전', '특임검사팀, 김광준 검사 구속수감' 등이었다.△文-安 단일화 룰 담판 즉석합의 속 신경전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지난 21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실시된 TV토론에서 "내일이라도 당장 만나자"며 즉석에서 단일화 룰 담판에 합의했다.그러나 실무협상 지연 책임과 여론조사 문항을 놓고 팽팽한 기 싸움이 전개되는 등 정면충돌 양상도 빚어져 단일화 룰 담판에서 순조롭게 합의가 도출될지 주목된다.문 후보는 "협상팀이 지지부진하니 내일 당장이라도 만나보겠느냐"며 깜짝 제안을 했고, 이에 안 후보는 "같이 만나 뵙고 좋은 방안이 도출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그러나 곧이어 두 후보는 룰 협상 파행 책임을 놓고 가파른 신경전을 벌였고, 여론조사 문항을 놓고도 충돌했다.누리꾼들은 "새누리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아야지 야당 수장을 뽑는 게 아니다", "두 후보는 진정성 있고 훌륭한 분들이다. 두 분이 협조해 선진 한국을 만들어주었으면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특임검사팀, 김광준 검사 구속수감특임검사팀은 지난 19일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씨의 측근과 유진그룹 등으로부터 내사·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9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서울고검 김광준 검사(51)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수감했다.김 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요 범죄혐의에 관한 소명이 있고 피의자의 지위와 수사진행 경과에 비춰볼 때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도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김 검사는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현직 검사 신분을 유지한 채 구속된 것.한편 특임검사팀에 앞서 김 검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던 경찰은 김 검사의 구속과 상관없이 계속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누리꾼들은 "양파처럼 까보면 얼마나 많은 또 다른 비리들이 숨어 있을까", "썩은 내 진동하는 검찰 개혁하라" 등 비난했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12.11.23 23:02

체력검정 중 순직한 경찰… "얼마나 스트레스 심했으면"

△현직 경찰 체력검정 중 쓰러져 순직체력검정을 받던 현직 경찰관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손정환 경사(45)가 지난 22일 오전 10시 50분께 전주의 한 대학 운동장에서 1000m 달리기를 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을 거둔 것. 당시 현장에는 구급차가 배치돼 있지 않았고, 응급처치가 가능한 요원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경찰의 체력검정 관리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고인의 영결식은 지난 24일 오전 전북지방경찰청에서 전북지방경찰청장(葬)으로 치러졌으며, 고인의 시신은 전주 승화원에서 화장돼 대전 국립현충원에 봉안됐다.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평소에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했으면…" 등 안타까워했다. △특검, 대통령 아들 소환'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25일 특검에 소환됐다. 특검에 앞서 수사했던 검찰은 시형씨를 서면조사만 하고 불기소 처분해 '봐주기 수사'라는 질타를 받은 반면 특검팀은 대통령 일가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나서 수사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검팀은 시형씨를 강도 높게 조사할 방침이다.누리꾼들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하신 만큼만 돌려주면 좋겠다", "특검의 칼끝 어디까지? 안 봐도 뻔한 비디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12.10.26 23:02

전주 강력계 형사 순직…전국 경찰관 애도

△27년간 강력계 베테랑 형사 끝내 숨 거둬지난 달 특별방범근무 도중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전주 덕진경찰서 이상열 강력1팀장(58·경위)이 지난 14일 오후 끝내 숨을 거뒀다.고인은 1980년 경찰에 입문해 27년 동안 형사로 근무하면서 범죄 피해자나 피의자,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때론 아버지처럼 때론 형제처럼 대하며 이들의 어려움 등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등 '자상한 경찰, 아버지 같은 경찰'이라는 평을 받아 왔다.덕진경찰서는 고인에 대해 순직 절차를 밟고 있다.△MBC, 정수장학회대화록 보도 한겨레기자 고발MBC는 정수장학회와 회동 내용을 보도한 한겨레 신문의 기자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 16일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했다.MBC는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내용을 기사로 보도한 기자는 직접 불법감청 혹은 불법녹음을 했거나, 또는 제3자가 불법녹음한 자료를 획득해 해당기사를 작성하였음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또 "한겨레신문 보도가 사실을 왜곡해 언론사로서 문화방송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고 한겨레신문에 명예훼손과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겨레는 지난 12일 MBC가 정수장학회와 비밀리에 MBC의 지분매각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누리꾼들은 "진실을 밝혀주세요", "그래도 난 한겨레를 볼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12.10.19 23:02

웨딩홀 물의 빚은 노석만 의원 결국 중앙당 윤리위원회 회부

포털 사이트 주간 인기 검색어 코너를 달군 핫 클릭 뉴스는 '뻥 뚫린 軍경계 구멍에 은폐보고누락까지'가, 그리고 도내에서는 'N타워웨딩홀 준비된 불법영업?' 등이었다.△N타워웨딩홀 준비된 불법영업?가족이 관련된 전주 N타워컨벤션웨딩홀 신축 및 영업과정에서 물의를 일으킨 노석만 전북도의원이 도정질의를 통해 농지전용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던 것으로 드러나 우회적 압력 행사 논란이 일고 있다.노 의원이 지난 20 10년 7월 20일 열린 제272회 전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을 상대로 토지형질변경 문제를 집중 질의했었던 것.당시는 예식장 제2주차장 부지를 추가 매입하기 이전으로, N타워웨딩홀 측은 이후 매입한 농지를 형질변경도 하지 않은 채 주차장으로 조성했다가 고발됐다.이에 경찰은 노 의원의 임시회에서 한 발언이 예식장 건축과 관련해 규제 등 걸림돌이 될 부분에 대해 우회적으로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한편 민주통합당 전북도당은 가족이 관련된 N타워웨딩홀 신축 및 영업과정에서 물의를 일으킨 노 의원을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뻥 뚫린 軍경계 구멍에 은폐보고 누락까지지난 2일 강원도 고성군 22사단에서 발각된 북한군 병사는 우리 측 GO P(일반전방소초) 초소의 문을 두드린 뒤 귀순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군 경계태세의 허점과 보고체계의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노출됐다. 당초 군 당국은 당시 GOP 초소 인근까지 내려온 북한군을 생활관 밖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확인하고 신병을 확보했다고 발표했으며, 정승조 합참의장도 지난 8일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CCTV를 통해 신병을 확보했다"고 답변한 바 있다. 또 해당 부대가 CCTV로 신병을 확보했다는 최초 보고를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알았다'라고 정정해 합참에 보고했으나 합참상황실 근무자의 오판으로 상부에 전달되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누리꾼들은 "완전 당나라 군대 다 됐네", "완전 천안함 판박이네 경계실패에 허위보고" 등 군 당국을 비난했다.

  • 사회일반
  • 김준호
  • 2012.10.12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