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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 현실로’ 전북 여름 빨라지고 길어졌다

전북의 여름이 빨라지면서 기온이 꾸준히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최근 40년(1981~2020년)간 전북의 여름 기온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기온이 10년마다 0.24도씩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최근 10년간(2011~2020년) 연평균 기온은 1.05도나 상승했다. 여름 시작일도 빨라졌다. 과거 30년 전 평균은 6월 5일이었으나 최근 30년간 평균 여름시작일은 2일 빨라진 6월 3일이었다. 최근 10년 평균 시작일은 5월 31일로 3일이나 빨라졌다. 여름도 길어졌다. 과거 106일의 여름기간이 이어졌지만, 최근 30년간은 여름이 3일 길어졌다. 최근 10년간은 이보다도 3일 길어진 112일이었다. 전북지역 내 내륙지역과 해안지역의 계절별 길이 차이도 보였다. 내륙지역은 여름이 3일 길어지고 겨울은 4일 줄었지만, 해안지역은 여름이 1일 늘어난 반면 겨울은 1일 줄었다. 이 같은 이유는 해안지역은 바다의 영햐야을 받아 기온의 변동이 작고 습한 해안성 기후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기상지청은 봤다. 전주기상지청은 올해 여름은 덮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고온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8월에는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8월부터 본격적인 열대야 현상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강수량의 경우 지역간 차이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날씨
  • 최정규
  • 2021.06.07 18:19

(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자 5명 추가 발생... 누적 447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 1명, 오후 11시 30분 1명, 2일 오전 3시 3명 등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447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2240번(익산443번)은 60대로, 발열 및 기침 증상이 있어 익산병원 입원을 위한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에서 전북2236번(익산442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2241번(익산444번)은 80대로, 기침 증세 발현으로 진료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유 받아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백신 접종은 하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 감염 경로 및 동선, 접촉자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2242번(익산445번)과 전북2243번(익산446번), 전북2244번(익산447번) 확진자는 모두 50대로, 전북2240번(익산443번)의 접촉자로 확인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2242번(익산445번)은 전북2240번(익산443번)번과 식사를 했으며, 전북2243번(익산446번)은 동네 모정에서 전북2240번(익산443번)과 만나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모두 마스크를 벗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전북2244번(익산447번)은 전북2243번(익산446번)과 저녁에 동네 주변을 같이 산책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당국은 CCTV와 GPS를 기반으로 확진자들의 추가 이동 동선과 접촉자 확인 등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1.06.02 10:13

노사 상생 전주형 일자리 ‘잰걸음’

전주시가 노사 상생 전주형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시와 고용노동부, 노사발전재단은 1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전주형 일자리 실무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전주형 일자리 실무추진위원회는 △한국노총전주시 비정규직센터 등 노동계 △효성비나텍피치케이블오성라지 등 기업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캠틱종합기술원노사발전재단 등 유관기관 △전북환경운동연합청년희망단 등 시민대표를 포함한 33명의 위원으로 꾸려졌다. 위촉장을 받은 위원들은 탄소산업 분야 전주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면서 오는 10월 탄소 분야 기업들과 체결할 상생협약(안)을 도출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에 상생형 일자리를 신청할 수 있는 현안사업들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이주영 일자리위원회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원센터 팀장과 채준호 전북대학교 교수, 김봉정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 등이 전주형 일자리 추진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노동시간 축소, 임금 인상, 장기근속자 우대, 작업장 소통 개선, 정밀건강검진비 지원, 안전교육, 노사민정 거버넌스 강화 등 노동환경 개선사항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탄소관련 기업과 근로자, 지자체, 시민이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담은 합의를 도출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며 더불어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탄소산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21.06.01 19:5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