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8:14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기획 chevron_right 우리고장 이 산업

방사선 융합기술 집합… 첨단과학도시로 뜬다

정읍시가 신정동 일원에 들어선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소재연구소,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영장류시험본부 등 3대 국책연구소를 중심으로 RFT비즈니스 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첨단과학도시로 부상하고 있다.정읍시는 오는 2015년까지 이곳에 총 3759억원을 투자해 방사선 연구기반 구축사업 등 대규모 R&D 연구시설 인프라 구축과 함께 연구개발사업을 진행해 21세기 차세대 국가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특히 그동안 주력해온 우주, 항공, 의료, 검색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응용되고 있는 첨단 방사선 분야 투자에 이어, 종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미생물 가치평가센터 구축, 안전성평가연구소의 본소 이전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어 RFT비즈밸리 조성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으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첨단과학산업의 중심에 선 3대 국책연구소는 지난 2001년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현재 첨단방사선연구소)가 유치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첨단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지방 소도시에 들어서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지역 발전의 성장동력을 염원하는 지역민들의 염원과 정치권의 노력이 함께 모아져 성사됐다. 이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현재 바이오소재연구소)과 안전성평가연구소 정읍분원(현재 전북영장류시험본부)이 잇따라 유치됐고 인근에 100만평 규모의 첨단과학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정읍미래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첨단방사선연구소 R&D연구인프라 구축사업= Ri-Biomics(방사성동위원소 생명체학) 응용기술 연구센터 구축사업(180억원)은 방사선동위원소(Ri)를 이용한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한 종합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생명체, 유전자와 연계연구, 신소재, 신약개발 연구에 필수적인 연구를 수행한다. 방사선 육종연구센터 건립사업(132억원)은 지난해 6월 착공돼 방사선돌연변이기술 연구시설(연구동, 유리온실 등) 실험시설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방사선 연구기반 확충사업(250억원)은 정읍시가 방사선 융합기술 산업밸리를 성공시키기 위해 연관산업이 많은 방사선 기기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교과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방사선융합기술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라북도와 정읍시가 참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소재연구소 R&D연구인프라 구축 사업= 친환경바이오소재 R&D허브센터 건립사업(188억원)은 국가차원의 펜더믹(Pandemic) 바이러스 대책방안 구축과 축산업과 국민의 보건복지를 위협하는 재난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하기 위해서 국가적 차원에서 바이러스 전문연구기관으로 추진된다.미생물 가치평가센터 건립사업(280억원)은 전라북도 종가프로젝트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5000년 전통 미생물을 기능적재분류 연구를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과 미생물산업에 대한 국가통합관리시스템구축으로 동북아 허브로 육성한다.△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영장류시험본부= 그동안 정부의 민영화 추진으로 연구활동이 위축됐지만 2013년 국가예산에 신규사업으로 미니픽 및 감염동물 시험연구동 건립사업 실시설계비 10억원이 확보되면서 연구활동 조기 정상화는 물론 향후 안전성평가연구소 본원의 정읍이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미니픽 및 감염동물 시험연구동 건립사업(199억원)은 미니픽(minipig)을 이용한 비임상시험을 수행해 국내외 독성시험의 미개척 분야 선점 및 시험 의뢰자들에게 정확한 물질정보의 제공을 위한 시설이다. 특히 돼지 췌장을 원숭이에게 이식하는 연구를 통해 소아 당뇨병 치료 연구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사업= 정읍시는 LH공사와 지난 2007년 추진협약을 맺고 신정동에 위치한 3대 정부출연연구소와 관련된 기업을 유치해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2013년 6월까지 1단계로 915억원을 투자해 27만평(0.9㎢) 규모의 단지를 조성한다. 첨단과학산단이 조성되면 그동안 서울 등 외지로 이전되던 연구소들의 각종 연구성과물들이 이곳 업체에 연결되며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정읍시는 2단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정읍시는 기업유치 T/F팀을 구성하고 첨단과학 산업단지에 다양한 RFT 관련 강소형 기업들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등 여건변화에 발맞추어 20여개의 타킷기업을 선정, 적극적인 유치상담을 진행해 민간기업을 발굴하고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 기획
  • 임장훈
  • 2013.01.29 23:02

군산 특화산업, 흰찰쌀보리 - 다양한 보리식품 개발, 전국 소비자 입맛 잡는다

한국지리지총서 '읍지' 중 전라도 옥구현(군산의 옛 지명)편에 따르면 옥구현 보리는 조선시대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알려져 왔다.1908년 한국통감부가 간행한 '한국수산지' 제4장 전라도편 제5절에도 보리가 군산지역 주요 농산물 중 하나로 서술되는 등 군산 보리는 역사적 기반을 갖춘 향토자원이었다.오랜 세월 쌀과 함께 우리 밥상에 오르던 보리는 쌀 생산량 증가와 식생활 변화 등으로 식탁에서 멀어져 갔다.하지만 보리의 성인병 예방 효능이 알려지고 2000년대 들어 웰빙 바람이 일기 시작하면서 건강 밥상의 주인공으로 다시 각광받고 있다.군산흰찰쌀보리는 보리재배가 쇠락의 길을 걷던 1995년부터 군산 보리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본격 재배되기 시작했다.미성동, 옥구읍, 회현면, 대야면 일대의 배수성이 좋은 미사질 양토와 염 농도가 평균 0.09%로 인근 타 지역에 비해 적합한 토양, 보리 재배기간인 10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9.3℃의 평균기온은 보리재배에 적합한 지리적 요건은 흰찰쌀보리를 군산을 대표하는 지역특화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군산흰찰쌀보리산업 현황군산흰찰쌀보리는 1995년 0.4㏊의 면적에서 재배되기 시작해 지역 주재배 작물로 특산품화를 추진하며 점차 확대되면서 2007년 1006㏊로 면적 대비 전국 47%, 도내 63%를 차지했다. 생산량도 전국 52%, 도내 68%를 기록하며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로 지리적표시 제49호 등록에 이어, 2009년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까지 등록했다.또한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 2011년부터 군산 흰찰쌀보리 명품화를 위한 생산자 조직 규모화, 조직화, 가공유통기반 구축, 홍보마케팅 시스템 구축이 시작돼 올해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도 지난 2009년부터 순도높은 흰찰쌀보리 생산을 위해 우량종자 채종포와 지리적특산품단지 각각 40ha에서 우량종자 140톤씩을 생산해 농가에 보급해 오고 있다.이와 함께 농업인생산자단체와 군산대 등 3개 대학, 전북생물산업진흥원과 국립식량과학원, 4개 지역농협, 보리가공업체 대표들로 '군산흰찰쌀보리 명품화 향토사업추진단'이 구성돼 산업기반 구축에서부터 다양한 가공산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이 같은 민·관·학의 노력은 농가들이 정부수매 보래재배중심에서 농가생산 유통형태로 발상을 전환하도록 해 지난해부터 정부의 보리 수매가 중단됐음에도 지난해 1512㏊에서 올해 1910㏊로 재배 면적이 오히려 확대됐다. 계약재배 형태로 참여한 농가들은 자체 유통을 위한 중·대형 도정시설 9곳과 소형 200여개를 갖추고 있으며, 참여농가 수도 지난해 941농가에서 올해 998농가로 확대되고 전체 농가소득도 65억원에서 86억원으로 증가될 전망이다.△군산흰찰쌀보리의 고부가가치화 군산흰찰쌀보리를 1차 산업에서 2·3차 산업으로 고부가가차화하기 위해 다양한 보리음식 및 가공품을 개발하는 상품화가 시도되고 있다. 전통주, 빵, 과자, 국수 등 다양한 보리가공제품으로 가공하는 지역업체가 2011년 2개소에서 지난해 5개소로 확대되면서 매출액도 5920만원에서 4억1800만원으로 709% 증가하는 등 상품화가 소비자들의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그동안 밥에 혼식용이나 보리비빔밥으로 한정 소비되던 흰찰쌀보리를 다이어트 보리죽, 떡, 빵, 샐러드, 스넥, 음료 등 쌀밥 대용식은 물론 다양한 소비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리로 개발 중이다.'군산흰찰쌀보리 명품화 향토사업추진단'은 흰찰쌀보리 소비를 촉진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군산대 식품영양학과 유정희 교수팀과 흰찰쌀보리 음식 20종을 연구 개발했다.지난해 30여회에 걸쳐 진행된 보리음식 품평회를 통해 흰찰쌀보리와 생선을 이용한 식혜, 막걸리를 이용한 발효보리떡, 과일과 젖산군을 이용한 보리 쥬스 등이 특히 눈길을 끌었으며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보리음식들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또한 식품가공업체 대표, 농업인,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흰찰쌀보리 맞춤형 가공교육을 개최해 소비자들의 식습관 변화에 따른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는 보리전문음식점과 보리전문제과업소를 발굴했다.△군산흰찰쌀보리 향토산업 발전 방향올해는 지난 2011년부터 추진된 군산흰찰쌀보리 명품화 향토사업 마지막 사업연도이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군산흰찰쌀보리 명품화 향토사업추진단'을 통해 보리가공상품과 향토음식 개발로 지역특산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흰찰쌀보리 산업화를 통해 경쟁력 우위를 점유해 나갈 방침이다.현재 숙명여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보리를 이용한 프렌차이즈형 대중음식 메뉴를 개발 중으로, 다음달 음식업체 대표들에게 보리음식 메뉴와 조리기술을 선보이고 군산의 향토음식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대중화할 계획이다.기존 가공업체 5개소에도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신규 가공업체 지원 육성에 나서는 등 흰찰쌀보리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 기획
  • 이일권
  • 2013.01.22 23:02

이태만 사업추진단장 "전국 찰보리중 으뜸…향토특산품 안착 노력"

2011년 4월 흰찰쌀보리 생산단지 조성과 우량종자 품질관리, 보리산업기능인 양성 및 경영컨설팅, 원료곡을 이용한 2·3차 산업기반 마련을 위해 '군산흰찰쌀보리 명품화 향토사업추진단'이 출범했다.당시 군산 미성동에서 농업에 종사해 오던 이태만(62·사진) 군산흰찰쌀보리 명품화사업추진단장.향토사업추진단 출범으로 단장직을 맡게 된 이 단장은 사업추진단을 행정중심이 아닌 생산농가단체로 구성된 사)군산흰찰쌀보리생산자협회를 주축으로 유통·식품가공 업체 등 관련 산업계와 기술개발과 전문인력양성을 지원하는 학계로 구성했다. 이어 사업진행 의사결정을 하는 운영위원회와 기술분야 자문을 수행하는 자문위원회, 행정지원을 맡는 사업지원단 및 실무추진팀을 운영하며 흰찰쌀보리의 고부가가치 가공산업 기반을 조성해 왔다.올해로 행정지원이 마무리 되면서 비영리법인으로 운영되던 향토사업추진단은 사업단 내에 영리법인을 신설해 지속적인 흰찰쌀보리 명품화와 수익을 창출하며 자생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이태만 단장은 "지난 2년 동안 농가 생산기반 조성과 보리가공업 시설개선 및 창업을 지원하고 전국 소비시장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주력해 왔다"며 "올해도 생산지 명성에 걸맞는 가공업체 추가 발굴과 함께 수도권 학교 및 기업 급식업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이어 "군산흰찰쌀보리가 전국의 찰보리 중 제일 뛰어나다는 인정을 받은 만큼, 흰찰쌀보리가 향토 특산품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역에서부터 적극 소비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 기획
  • 기타
  • 2013.01.22 23:02

익산시 자동차부품산업, 한양철강(주) - 세계 유일 자동차 철강 부품 일괄공정 갖춰

1976년 부산 제철소의 한 대리점에서 출발한 한양철강(주)(대표이사 김영준)은 대기업들도 휘청이던 IMF의 여진이 계속되던 2002년, 무모하리만큼 강력한 모험을 시작했다. 오랜 제철소의 경험을 살려 자동차 부품생산에 나서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대기업들과 비교하면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이 회사는 모든 걸 투자해 자동차 주요 부품 중에 제철소의 기술력이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기로 한 것이다. 다른 기업들이 신규 투자를 과도하게 억제하며 안정을 꾀하는 분위기와 자체 기술력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믿었기에 가능했다. 그해 (주)만도와 자동차 철강제품 납품 계약을 체결해고, 이후 해마다 기록을 깨듯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2010년에는 중소기업 경영혁신 컨설팅 전국대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이렇게 2002년 자동차 부품업계에 진출한 한양철강(주)은 익산에 1공장과 2공장에 이어 경남 밀양에 12공장을 설립했고, 최근에는 완주과학산단에 공장을 하나 더 신축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거의 전 차종에 철강 부품을 납품하는 괄목할 성장을 이어가는 한양철강(주)은 최근 자동차 선진국 일본에서 수출을 제안 받고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제철소에서 자동차 부품 생산한양철강은 사명처럼 부산 제철소의 대리점에서 시작했다. 제철소의 일반 대리점처럼 중간 도매 역할을 하면서 한발 더 나가 제철을 다양한 각도로 구부리고, 늘려 직접 소비자를 찾았다.구부린 제철과 길게 늘어뜨린 제철은 각자 다른 역할을 했다. 그렇게 제철에 대한 다양한 기술력을 가진 한양철강은 대리점에서 제조업을 하는 공장으로 자연스레 변화됐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찾는 소비층이 다양해졌지만 들쭉날쭉한 매출로 고정적인 생산품목을 찾아야 했다.그래서 유통업을 곁들였지만 고정적인 생산품과 안정적인 납품처를 찾아야 한다는 고민은 더욱 커졌다. 다양한 철강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기술력을 가장 큰 자신감으로 삼았던 한양철강은 초정밀 자동차 부품생산에 도전하기로 결심한다.△국내 자동차 철강 부품 잠식자동차 부품 중에 철강이 반드시 필요한 부품으로 쇼바(Shock-absorber)를 택했다. 처음 시제품으로 만들었던 쇼바는 한양철강이 만든 일부 철강부품에 나머지 중요 부품을 구입해 완제품으로 만드는 방식으로 생산됐다.그렇게 만들어진 부품이 그리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국내 굴지의 자동차 부품생산사인 (주)만도에 납품됐다. 1987년부터 시작된 만도와의 거래는 한양철강의 시선을 자동차 부품으로 완전히 바꿔놓았다. 2002년 만도공장이 있는 익산제2산업단지에 공장을 건설하면서 본격 생산된 한양철강의 부품은 그간 쌓은 한양철강의 기술력이 그대로 입증받는 계기가 됐다.현재 한양철강이 생산하는 철강으로 된 자동차 부품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차종에 쓰여진다. 국내 점유율이 90% 이상까지 올라갔다.△위기의 투자, 멈추지 않는 성장한양철강은 IMF가 한창이던 2002년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위기에 모든 걸 내건 승부는 멈추지 않는 성장으로 이어진 결과이기도 하다. 2002년 본격적인 쇼바 부품을 생산하면서 함께한 10여명의 직원은 현재 150여명으로 늘었다. 10년 이상 장기근속 근무자가 90%에 달하는 것도 이 회사의 장점이자 특징이다.한양철강은 만도와 본격적인 거래가 시작된 지 1년만에 WIN-WIN상을 수상했다. 2004년에는 ISO/TS 16949 취득, 2005년에는 밀양 1공장을 설립했다. 2007년에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획득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획득한데 이어 2008년 만도 주관 'Supplier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지식경제부장관상과 2010년 중소기업 경영혁신 컨설팅 전국대상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2011년에는 중소기업 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매해 하나의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해가면서 매출의 성장세도 멈추지 않았다. 2008년 283억원에 불과했던 한양철강의 매출은 2009년 347억원으로 껑충 뛰었고, 2010년 584억원, 2011년 691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81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에서 한양철강의 주력 생산부품을 납품할 수 있느냐는 의향서를 보내오기도 했다.△국내 유일 기술력과 생산시스템 구축과감한 투자와 함께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양철강의 가장 큰 경쟁력은 국내 유일의 자동차 철강 부품 일괄공정을 갖춘데 있다. 철강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선 원자재를 가져와 관을 생산하고, 가공과 조립, 용접 등 정밀공정을 거쳐 생산해야 한다. 이런 전 공정 시스템을 한양철강은 갖춰 놨다. 국내 유일의 일괄공정이고, 세계에서도 유일한 일괄공정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이런 국내 유일의 일괄공정이 첫 번째 경쟁력이라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직원들의 고객 품질문제 'Zero화 실현'은 한양철강의 두 번째 경쟁력이다. 기반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 직원들의 품질 경쟁력을 믿기에 가능했다.한양철강은 직원들이 기본 원칙 준수를 생활화하고, 매주 품질교육을 실시한다.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불만 제로를 향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은 납품사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고 있다.

  • 기획
  • 김진만
  • 2013.01.15 23:02

김한상 전무이사 - "고품질이 경쟁력…소비자 신뢰 중요"

"고객과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경쟁력을 갖추고, 항상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자동차 분야만큼은 먼저 준비하지 않으면 도태됩니다."한양철강(주) 김한상 전무이사는 기업의 생명은 고객 신뢰에 있다고 강조한다. 대학 졸업 후 부친이 경영하는 강관 유통업을 시작으로 강관 절단, 가공 등 일괄공정을 만들어 낸 그의 과감한 사업스타일에 소비자를 생각하는 경영마인드가 오늘의 한양철강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투자에 모두가 손사래를 치던 IMF에 익산공장을 건립하고, 일괄공정 시스템을 구축해냈다는 것만 봐도 그의 스타일을 짐작할 수 있다.김 전무는 "어렵게 발굴한 고객에게 점재적인 납기불안과 품질문제가 발생해 힘든 경험이 오늘의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됐다"면서 "기업의 가장 큰 신뢰는 소비자와 구매자들에게 있다는 생각에 품질만큼 어디에 내놔도 자신있다"고 말한다.김 전무는 "(자동차 부품생산) 시장 진입이 늦다보니까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며 "자동차 시장이 글로벌화 되면서 그에 걸 맞는 경쟁력을 중소기업이 갖추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김 전무는 "회사는 내부 구성원이 존재하기 때문에 있는 운영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비전과 이익을 발굴해 내야 한다"며 "그런 비전과 이익을 공유하는 회사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 기획
  • 김진만
  • 2013.01.15 23:02

"지속적인 연구개발…농가소득 늘리겠다" 김호수 군수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도 잘살 수 있다는 희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과 사업을 펼쳐낼 것입니다."'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실현을 모토로 농어가소득 5000만원 이상 5000호 육성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는 김호수 부안군수는 관광산업과 더불어 부안지역 경제의 쌍두마차 역할을 하고 있는 참뽕산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김 군수는 "우리나라의 급속한 산업화, 개방화로 인해 뽕 산업이 사양길에 있었다" 며 "하지만 '입는 뽕에서 먹는 뽕'이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참뽕산업을 육성해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브랜드로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앞으로도 뽕을 활용한 레시피를 제작, 농가에 보급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산업화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김 군수는 특히 "참뽕을 중심으로 부안 농업을 단순한 1차 산업을 넘어 23차 산업, 그리고 관광산업 등과 연계한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제2의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이를 중심으로 한 농업 경쟁력를 한층 끌어올려 전국 지자체 중 최고의 농어가소득도시로 반드시 이뤄내고 각종 개발사업 추진과 삶의 질 향상 정책을 펼쳐 잘사는 행복한 도시 부안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 기획
  • 양병대
  • 2013.01.08 23:02

부안군 양잠산업 :오디뽕 - 재배면적 전국의 23%…양잠산업 선도

우리나라의 양잠산업은 1990년대 이후 사양길을 걸었다.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산업화, 개방화 과정을 거치며 생산비가 낮은 나라와의 가격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안의 양잠산업은 위기에서 기회가 됐다. 중장기적인 '참뽕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부안농업의 희망이 됐다. 어느덧 우리나라 양잠산업을 이끄는 메카로 우뚝 섰다. 돈버는 부안 농업의 성장 엔진 '뽕 산업'의 속살을 들여다본다.△ 뽕 산업, 걸어온 길1960~70년대 양잠산업은 외화 획득의 중요한 수단으로 농촌 소득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값싼 노동력을 앞세운 중국 등 생산비가 낮은 나라에 밀리면서 90년대 이후에 급격한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150년 전통의 누에마을(변산 마포리 유유마을)이 위치한 부안 역시 마찬가지로 양잠산업에 커다란 위기를 맞았다. 연간 총 매출액이 고작 6억원을 밑도는 등 양잠산업의 근간만 유지돼 왔다. 하지만 웰빙바람 속에 '입는 뽕에서 먹는 뽕'이라는 발상 전환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누에와 뽕을 이용한 건강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먹는 산업'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것이다.부안군은 지난 2005년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참뽕산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당시 6억원에 불과하던 연간 매출액이 800억원 대로 급성장하더니 이제는 1100억원 진입을 목표로 급성장하고 있다. 급기야 부안은 '부안누에타운 특구' 지정은 물론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등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 브랜드로 등극하기도 했다. 또한 부안누에타운과 부안참뽕연구소, 전라북도 잠업시험지와 연계한 참뽕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참뽕 프로젝트는부안지역의 오디뽕 재배농가는 1006호로 현재 390ha(전국의 23%)의 면적에서 연간 2020톤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생산량의 70% 이상이 직거래 또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직접 유통되고 있으며 나머지 30%가량은 뽕 가공업체를 통해 주류 및 식품류 등으로 가공돼 판매 중이다.지난해의 경우 오디뽕 재배판매 및 누에 사육판매와 가공업체·누에타운·박람회·전자상거래·음식점 등 총 매출이 814억원가량에 달한다. 베트남과 미국, 중국 등 해외로 9만 달러를 육박하는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이뤄내기까지는 부안군이 야심 차게 추진한 '참뽕프로젝트'의 공이 크다. 오디뽕 재배농가 45호, 재배면적 60ha에 불과하던 뽕 산업 규모가 참뽕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양적·질적 팽창을 일으키며 부안의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각광을 받게 됐다.부안군은 그동안 부안참뽕클러스터사업단 운영과 농가를 대상으로 한 오디뽕 CEO 아카데미 운영, 혁신체계 구축 및 네트워킹, 홍보 마케팅 등 소프트웨어 분야는 물론 생산·가공 및 유통기반 구축, 규격 출하시스템 구축, 가공시설 자동화설비 구축, R&D(연구개발)사업 활성화 등 하드웨어분야에 집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제2 도약의 꿈 부안의 뽕 산업은 아직도 진화하고 있다. 부안군은 하드웨어 사업 위주의 지원방식을 탈피해 R&D(연구개발), 체험·관광 등 소프트웨어사업을 패키지화해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6차 산업화를 위한 생산, 가공, 유통, R&D, 마케팅, 체험관광 기반을 구축해 지역농업 발전모델로 육성함으로써 소득을 높이고 고용을 확대하는 시너지효과를 낳겠다는 것이다.군은 우선 참여농가 전문교육 및 선도클러스터 사업단을 구성, 참뽕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정립하고 안정적인 소비구조 정착, 경쟁력 강화, 생산비 절감 및 품질 고급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및 수매 촉진을 위한 계약재배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또한 참뽕을 활용한 R&D 신제품 개발과 참뽕기업 육성을 위한 생산·가공설비 지원으로 경영비 절감에 나서기로 했다. 무엇보다 체험관광 및 팸투어 활성화를 통해 부가소득도 창출할 방침이다. 생산, 가공, 체험, 판매가 연계된 복합사업장에 체험시설을 지원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참뽕체험프로그램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 기획
  • 양병대
  • 2013.01.08 23:02

순창군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 친환경 인증 면적 늘려 농업 경쟁력 키운다

1년여간 진통을 겪어오던 순창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 예정부지가 금과면 호치리로 전격 결정되면서 순창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은 단지 내 축산농가에서 나오는 가축분뇨를 유기질퇴비로 자원화해 경종농업에 이용하고 경종농업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나 부산물을 다시 가축에 이용 지역 안에서 물질을 순환시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정부(농식품부)지원사업인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은 앞으로 순창군 농업발전에 큰 계기가 될 중요한 사업으로써 지금까지의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전망 등을 살펴본다.△사업 추진배경순창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은 전국 제일의 장류·장수 고장으로서의 다져진 입지를 기반으로 지난 2011년도부터 본격적으로 공모 준비절차를 밟아 추진해 왔다. 주요 추진 배경으로는 첫째, 환경적 측면에서 관행적인 화학비료와 농약 과다 사용으로 위협받고 있는 농업환경과 국민 건강 회복을 위해 추진됐다.둘째, 경제적 측면으로 친환경안전농산물 소비확대 추세에 대비 친환경농산물생산 확대로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함이다. 셋째, 순창군 농업정책 측면으로 농업환경과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한 지역적 한계에서 '친환경농업 확대'만이 '순창 농업의 경쟁력'이라는 판단 아래 농업 변화의 흐름에 앞장서기 위하는 등 친환경농업으로 돈 버는 농업 순창 실현을 목표로 추진하게 됐다.△사업개요순창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 규모는 금과·팔덕·복흥·구림면 일대를 1개 단지로 1140ha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주요사업내용은 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 친환경벼건조저온저장시설, 미생물제조시설, 친환경농산물유통시설, 친환경교육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사업비는 100억원(국비 30%, 도비 15%, 군비 35%, 자부담 20%)이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이다. 사업주체는 순창군친환경조합공동사업법인(6개 농축협 공동출자=순창·동계·금과·복흥·구림농협·순정축협)에서 맡아 운영한다.△지금까지 추진상황순창군은 그동안 대규모 정부 지원사업인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 유치를 위해 농업인단체, 관내 농.축협 등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지난해 2월 사업신청을 시작으로, 같은해 4월 농식품부를 방문해 사업추진 계획 및 의지를 설명하고, 11월 중앙평가단 현지 평가, 2012년 1월 10일 농식품부 주관 최종평가에서 황숙주 군수가 직접 참여, 사업의지를 발표한 가운데 1월 16일 순창군이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군은 후속절차로 2012년 4월 순창군 친환경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인가 신청을 거쳐 2012년 7월 12일자로 농림부에서 친환경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인가 승인을 받았다.하지만 올해 1월 16일 금과면에 승인된 농축산자원화센터가 혐오시설로 인식돼 주민들의 반발로 바로 착공에 들어가지 못하고 약 1년여동안 표류하는 아픔을 겪어오다 금과면 지역주민들의 협조로 24개마을 자체 공모를 통해 지난 11월 20일 호치마을로 부지가 최종 확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에 시동을 걸게 됐다.△이후계획 및 기대효과금과면 호치리로 최종부지가 확정되면서 올해말안에 농축산자원화센터 부지 매입을 위한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환경영향평가, 농지전용 및 개발행위허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또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3년 3월에 착공하게 되며,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 이외 다른 사업들도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사업이 완료되면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에서 양질의 친환경 유기질퇴비를 연간 90만포가량 생산해 지역농가에 보급하게 된다.순창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을 통해 현재 320ha로 저조한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1100ha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기획
  • 임남근
  • 2012.12.25 23:02

황숙주 군수 포부 - "사업 성공시켜 다른 지역 농업과 차별화"

"군수로 취임하면서 저는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지금껏 달려왔습니다. 특히 전통 농업지역인 순창군이 요즘의 트렌드인 웰빙에 맞는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으로 나가야 된다고 판단해 친환경농업단지 사업을 신청하게 됐습니다."황 군수는 "사업취지 설명을 제가 직접 발표하는 등 저를 비롯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인해 사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친환경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작목반과 공무원 등 친환경 단지 선진견학도 수차례 다녀왔다"고 말했다.황 군수는 이어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농산물 생산을 위해서는 이번에 추진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을 거둬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군민과 농협, 행정이 상호 협력해야 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상호 협력을 다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 붙였다.특히 황 군수는 "사업 성공으로 친환경 인증면적이 확대되면 농업환경 개선과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친환경농산물 유통시스템의 체계적 확충으로 대도시 소비자 신뢰 확보 및 소비 활성화 등 순창 농업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기획
  • 임남근
  • 2012.12.25 23:02

고창 노인복지서비스업, 웰파크시티 - 자연에서 심신 치유하며 건강한 노후 보낸다

최근 경제적 안정과 건강을 추구하고 노후에 사회에 봉사하며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길 희망하는 은퇴자와 인구 고령화가 맞물리면서, 이들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고품격 은퇴자 마을이 고창에 들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인복지서비스 분야에서 탁월한 노하우를 인정받은 서울시니어스타워(주)와 30년 전통의 서울송도병원 의료시스템이 함께 고창읍 석정리 일원 150만㎡에 3000여 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현재 추진중에 있는, 고창 웰파크시티(대표이사 이종균·석정온천관광지)는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은 물론, 재테크와 일자리까지 원스톱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만든 자연치유형 가족건강리조트다. 이곳에는 서울송도병원의 의료진을 비롯해 임상영양학박사, 암면역센터 의료진, 세포연구소 연구진, 운동처방 박사들이 꾸준히 연구 개발한 의료성과를 기반으로 개개인에 맞는 치유요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종합건강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관광호텔과 컨벤션센터, 온천휴양병원, 명품아울렛, 산림욕장, 산악자전거 공원 등 다양한 시설이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완공되면 고창군에 3000여명의 인구유입과 600여개의 일자리 창출, 100억 여원의 세수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자연치유 공간 고창 웰파크시티는 고창 웰파크시티는 현재 석정 웰파크 C.C, 골프빌라(석정힐스), 휴양펜션(석정힐링카운티)과 휴스파, 자연면역치유센터, 종합검진이 가능한 의원을 운영 중이다. 작년 개장한 전장 6123m의 '석정 웰파크C.C(18홀)'는 호남의 삼신산 중 하나인 방장산에 둘러싸여 수려한 자연경관과 사통팔달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업다운이 있는 낮은 계곡지형(마운틴코스)과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의 평야지대(레이크코스)가 함께 있어 한층 즐거운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다. 주거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석정힐스는 골프장의 페어웨이를 앞뜰처럼 조망할 수 있는, 일조량이 풍부한 전 세대 남향 배치로 인기다. 각 라인별 계단식지형 활용으로 모든 세대에 확 트인 시야를 보장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자연치유형 펜션인 석정힐링카운티는 관광·휴양객이 머무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심신의 치유를 통해 건강을 되찾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건강증진에 중점을 둬 황토벽돌과 황토기와, 편백나무, 한지 등 친환경 소재의 마감재를 사용했으며, 건물 주변에 피톤치드를 내뿜는 편백나무를 식재, 입주자들의 면역력을 높여준다. 펜션이나 단지 내 상가를 분양받은 입주자는 직접 운영하거나 위탁경영을 통한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단지안에 있는 유기농식당, 황토찜질방, 한·양방클리닉 등 부대시설 이용에 대한 할인 또는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복하고 건강한 제2의 인생을 누리세요'웰파크시티'는 피톤치드 발생량이 많은 대단위 편백나무와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자연 면역력 강화를 위한 최고의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혈액순환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게르마늄 온천도 있다. 교통여건 또한 좋아 광주에서 30분, 전주에서 1시간, 서해안고속도로 이용시 서울에서도 3시간이면 도착한다. 이곳에 입주하면 최소 비용으로 의료서비스 및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고, 건강·휴양·레저서비스는 물론 골프, 온천, 승마, 낚시, 산림욕 등을 즐길 수 있다.특히 일자리를 원하는 입주자들은 웰파크시티 내에 만들어지는 각종 부대시설을 통해 단지내 취업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골프장과 펜션 관리를 위해 100명의 고용이 이루어져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웰파크시티, 고창에 둥지를 튼 이유 신이내린 자연 고창은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과 판소리,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리우는 선운산도립공원과 대한민국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꼽히는 노을이 아름다운 명사십리 해변,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청정한 고창갯벌과 운곡습지, 피톤치드가 풍부한 편백나무숲, 청보리밭, 복분자, 수산물축제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다양해 레저·휴양문화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특히 웰파크시티는 대규모 편백과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곳에 위치해, 면역력 강화를 위한 최고의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게르마늄 온천이 있어 노화예방 및 자연치유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줘, 건강한 노후와 심신의 치유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 기획
  • 김성규
  • 2012.12.18 23:02

이종균 대표이사 "레저·휴양 동시에…대체의학 메카 될 것"

"진정한 은퇴자마을이란 반드시 은퇴한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기 위한 제반 여건을 갖춘 곳이라야 합니다. 고창은 대규모 편백과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지리적 위치로 면역력 강화를 위한 최고의 자연 환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찾기 힘든 게르마늄 온천이 있어 노화예방 및 자연치유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줘 건강한 노후와 심신의 치유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종균 대표는 지난 30년간 병원과 실버타운을 경영하면서 은퇴를 앞둔 사람들이 오늘의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면서 선진국의 사례와 모델들을 섭렵했다. 이 대표가 운영하는 서울시니어스타워는 국내 최대의 도심형 시니어 복지시설 운영에 15년 역사를 가진 곳으로, 특히 건강관리에 대한 마인드가 세계 최고라고 알려져 있다.이 대표는 "석정휴스파를 비롯해 힐링카운티, 면역치유센터, 의원·종합검진센터, 관광호텔, 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시설들이 모두 들어서게 되면 웰파크시티는 건강관리는 물론, 레저와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제적인 대체의학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은퇴자들을 위한 진정한 건강휴양리조트가 되려면 일정한 일자리와 수입을 보장, 품위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해야하며, 철저한 건강관리가 가능한 시스템과 주변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 "서울시니어스타워는 가지고 있는 의료 및 사회복지에 대한 모든 지식을 총동원하여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과 지친 현대인들에게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편안한 쉼터를 제공할 계획으로, 고창 웰파크시티를 그에 걸맞는 의료·복지·문화·교육 등 그 어느 하나도 소홀함이 없는 새로운 개념의 리조트로 탄생시킬 것이다"고 이 대표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 기획
  • 기타
  • 2012.12.18 23:02

임실군 치즈산업 - 입맛 잡은 임실치즈, 이제 맛있는 체험으로 승부

지난 1970년대 초 임실성당에 부임한 지정환 신부(본명 디디에세르스테반스)에 의해 치즈의 메카로 자리한 임실군은 최근 치즈산업의 희망으로 한껏 부풀어 있다. 특히 정부와 자치단체의 집중적인 관심과 투자에 힘입어 작금의 임실지역에는 치즈와 관련된 다양한 관광 및 유가공산업의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다.△임실군 신성장 동력산업 치즈산업지난 2004년 치즈과학연구소 건립사업을 시작으로 임실에는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과 치즈피아 조성사업, 치즈테마파크 조성사업 등이 차례로 들어섰다.이에 앞서 임실치즈마을은 10여년전부터 치즈체험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어린이와 가족을 동반한 체험관광지로 전국에 명성을 떨쳐왔다.주민의 자발적 운영진 구성과 프로그램도 직접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는 치즈마을은 최근 연간 10만명의 체험객이 몰리면서 농촌체험마을 성공케이스로 자리했다.여기에 힘입어 성수면 도인리 13만㎡의 부지에 조성된 임실치즈테마파크도 지난해 개장하면서 폭발적인 관심지로 부상하고 있다.이곳에는 총사업비 564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치즈과학연구소와 치즈피아, 낙농클러스터 및 체험테마파크가 조성됐다. 눈여겨 볼만한 것은 이곳을 바탕으로 임실군의 주요 관광지인 옥정호와 필봉풍물촌, 성수산 등을 연계한 관광벨트화가 가시화 되고 있다는 점이다.하지만 문제점도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도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최근 임실군이 치즈체험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서 방문객의 50%가 체험교육을 목적으로 방문했으며 42%는 관광과 체험교육 병행이 차지했다.또 구체적 방문목적으로는 치즈 및 치즈요리만들기체험에 80%가 응답했고 결정적 방문요인으로는 치즈에 대한 호기심이 37%, 체험관광이 34%로 뒤를 이었다.이와 함께 방문객 불만족 요인으로는 체험프로그램 빈약도가 45%를 차지했고 주변 경관 및 환경미비의 경우도 29%가 지적됐다.이 때문에 임실군은 중점 추진과제로 구성원의 경영마인드 제고와 초지를 활용한 관광목장 등의 기반조성, 체험프로그램의 다양성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불어 마케팅 부문에서도 치즈의 신제품 개발과 기술축적을 비롯 생산자조직 및 가공업체와 체험업체간의 협력시스템 구축도 모색 중에 있다.△치즈산업 활성화 위한 생산기반임실군이 추구하는 치즈의 신성장 동력산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업과 주민이 동참하는 생산기반 구축이 필수적 요건이다.치즈를 생산하는 임실군의 젖소 사육두수는 4015두로써 도내의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낙농가는 62농가에 그치는 빈약한 실정이다. 여기에 원유생산량은 1일 48톤으로 전국 대비 1%에 불과하고 도내에선 13.2%를 차지하고 있다.낙농단체로는 (사)한국낙농육우협회임실군지회와 (사)임실치즈생산자협의회 등이 있으며 임실군 산하 치즈과학연구소가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이와 함께 유가공업체로는 우유와 발효유 전문 생산업체인 (주)푸르밀을 비롯 치즈를 생산하는 임실치즈농협이 연간 매출액 1950억원으로 쌍두마차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이플'과'목장의 아침'등 영농조합으로 구성된 10여개의 목장형가공공장이 지역별로 등장하면서 임실지역에는 유가공업이 성행을 이루고 있는 것. 임실군의 지원아래 이들은 대부분 소규모 생산체제를 갖추고 값비싼 숙성치즈와 고급형 요구르트를 생산, 자체 판매루트를 통해 운영 중에 있다.임실군은 이 같은 소규모 유가공업체에 대한 기술이전과 시설비, 마케팅 알선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원활한 생산기반 구축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치즈산업의 미래전략 사업목표이 같은 임실치즈산업의 발전을 위해 임실군은 미래전략 사업목표를 수립, 임실치즈를 활용한 체험관광산업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사업목표로는 임실치즈산업 사업주체의 통합조직화를 바탕으로 산학연관민의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고 다양한 체험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광상품화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지역의 문화관광 지원과 연계한 체험관광 상품개발에 주력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미래전략으로 설정했다.비전제시를 위한 구체적 추진전략으로는 치즈산업의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업주체의 통합조직화와 사업단 운영, 역량프로그램 운영 및 네트워크 다변화를 꼽고 있다. 또 체험문화 기반조성 및 다양한 마케팅 부문에도 치즈체험을 위한 홍보와 임실N치즈피자 공동마케팅, 치즈요리 개발과 문화이벤트 등도 구상하고 있다.이밖에 임실체험 관광상품의 산업화를 위해 체험관광 콘텐츠 개발과 문화자원 연계, 낙농체험장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 기획
  • 기타
  • 2012.12.04 23:02

장재영 군수 포부 - "장수한우는 지역순환농업의 핵심 브랜드"

"우수혈통 생산과 보전으로 최고의 명품 장수한우 육성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장재영 군수는 "장수한우 유전자뱅크는 외국 축산물 수입개방에 맞서 우수 암소 형질개량과 우량번식 밑소 확보로 장수한우 우수혈통을 지키고 한우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장수한우 자급사료 생산, 가축분뇨의 자원화, 질병안전망 구축, 우수한 혈통 만들기 등 4대 정책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장 군수는 특히 "유전자뱅크의 성공적 운영으로 장수 고유의 혈통우를 만들고 일반농가에까지 수정란 이식사업을 확대 실시, 송아지의 안정적 생산 및 품질유지로 전국 최고의 명품한우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군수는 또 "장수한우거점시설인 장수한우 유전자뱅크TMR사료공장을 농업지방공사로 설립해 장수한우의 효율적인 육성으로 농가소득과 장수한우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군수는 이와 함께 "장수한우는 단순히 장수군의 축산업이 아니라 장수군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순환농업의 핵심"이라며 "장수군은 장수한우가 지난 2005년 신활력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그동안 한우사업단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생산자 집단과 연구기관, 관련 산업체간의 혁신네트워킹을 구축,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한우산업을 육성해왔다"고 말했다. 장 군수는 "앞으로 장수군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53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역순환농업 완성으로 장수를 세계 최고의 농업건강 중심도시로 만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기획
  • 정익수
  • 2012.11.13 23:02

장수군 한우 유전자뱅크 - 우수 혈통 개량·보존 연구, 최고 명품 한우 산실

장수한우가 제1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명품한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장수한우는 믿을만하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대한민국 청정지역의 대명사인 장수군 장안산과 팔공산을 중심으로 사계절 맑은 공기와 자연암반수를 먹고 자란 장수한우는 전국에서 최초로 섬유질사료(TMR사료)를 제공하고 생후 7개월령 이내에 거세 시술하는 등 계획적인 생산관리를 통해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 및 한우능력평가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대상을 휩쓸며 전국 최고의 한우로 인정받아왔다. 최근 들어 장수한우가 우수 유전자 확보를 통한 명품한우 생산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수정란 생산·이식사업으로 암소개량 장수한우 유전자뱅크. 장수군 천천면 월곡리 반월 일대에 들어선 장수한우 유전자뱅크는 51㏊, 18동 10만2226㎡의 규모로 8만8101㎡의 넓은 초지와 자연형 시범축사, 퇴비사, 실험실, 체란실, 관리사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한우의 개량 및 생산성 향상과 장수한우 혈통보존, 계획적인 밑소 생산체계 확립 등을 위한 체내 수정란 생산과 한수한우의 우수경제형질 보존 등을 위한 수정란 동결보존, 수정란 성감별 및 체외 수정란 생산, 수정란 분할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핵군육종사업 축산박람회, 농협가축개량사업소, 안성교육원 등 전국 각지에서 검증받은 우수 암소를 포함해 최고 품종의 종자를 공급받아 464개의 수정란을 생산하고, 170두의 수정란을 이식하는 등 수정란 이식사업을 전개해왔다. 또한 수정이식사업을 통해 태어난 송아지 등 700두의 최우량 품질의 한우를 상시 사육하며 꾸준한 암소개량을 통해 매년 1등급 비율을 높여, 지난해에는 6억20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이 밖에도 우량번식 밑소의 확보와 농가한우 개량 가속화, 첨단생명공학산업으로서 축산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체내 수정란생산, 수정란 동결보존, 유전자원 연구 등 최고의 명품한우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장수한우만의 고정혈통 보전 주력 장수군은 첨단생명공학산업이 접목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암소 개량으로 장수한우만의 혈통을 고정, 한우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일반농가에까지 우수 유전 수정란 채란 및 이식사업을 전개하고 서울대, 건국대, 한경대 등 산학협력을 통해 고능력우의 수정란 생산 및 기술개발, 연구개발지원, 현장애로기술지원으로 우량송아지 선발사업과 수정란이식생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장수한우거점시설인 장수한우 TMR사료공장과 장수한우프라자, 가축분뇨자원시설 등과 연계, 지역내 자급사료 생산 시스템 구축과 가축분뇨의 자원화, 가축질병 통합관리, 안정된 유통망 확보 등으로 장수한우의 브랜드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 기획
  • 정익수
  • 2012.11.13 23:02

진안 대표특산물, 인삼·홍삼 - 국내·외 시장에 급속히 퍼지는 '진안 삼' 향기

진안은 해발고도 300~400m로 청정 고랭지 인삼을 재배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조직이 단단하고 백심(고갱이)이 없는 게 특징이다. 특히 다른 지역 인삼보다 사포닌 함량이 높고 약효가 탁월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진안지역에서 생산된 인삼의 수삼거래량은 한해 500억원에 달한다. 홍삼·약초 가공업체수가 102곳에 이르는 가운데 홍삼가공을 통해서도 300억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진안군은 홍삼·한방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홍삼·한방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홍삼한방특구를 지정받아 홍삼연구소,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홍삼한방 농공단지, 홍삼스파 등을 속속 완공했다. 2010년 11월 준공한 홍삼연구소는 진안 홍삼의 명품화와 홍삼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나서고 있다.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이 완공됐고, 홍삼·한방농공단지에는 국내 대표적 홍삼기업 천지양이 60억원을 들여 최첨단 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GMP) 시설을 갖춘 홍삼가공공장을 완공했다. 바로 옆에 전북인삼농업협동조합 홍삼가공 GMP시설도 둥지를 틀었다. 산약초를 테마로 하는 체험·휴양단지인 산약초타운은 지난 9월 공사에 들어갔다. '진안蔘'을 진안 인삼과 홍삼 통합브랜드로 내걸고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만 16억원의 수출계약을 이끌어냈고, 올해도 중국 광저우 유씨 등과 15억원의 수출계약을 추가로 맺어 올 실제 수출은 29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진안 홍삼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도 세계 최대 홍삼시장인 홍콩 등 국외 4개국, 국내 27개소에 문을 열었다. 전국 한의원 40곳에 홍보판매부스도 설치했다. 한방 분야의 인력을 전문적으로 양성할 한국한방고등학교도 2010년 3월 문을 열었다. 한방산업분야의 특성화 고교가 문을 연 것은 전국적으로 처음이다. 특히 전국 최초의 홍삼연구소가 진안 홍삼의 품질을 관리하고 진안군수가 진안 홍삼의 품질을 보증하고 있다. 진안군수 품질인증제는 홍삼연구소의 기술지도로 주요사포닌(Rb1, Rg1, Rf, Rg3)이 검출된 진안의 우수제품 품질을 진안군이 보증하는 것이다.

  • 기획
  • 이재문
  • 2012.11.07 23:02

전국 첫 홍삼명인 송화수씨, 친환경 재배법 전파…홍삼 반건식 인삼증삼기도 개발

진안군에서 국내 유명 타 지역의 장인을 제치고 전국 최초의 홍삼명인이 나왔다. 충남 금산을 비롯해 강화, 풍기, 포천 등 전국 유수지역의 인삼 관련 홍삼제품이 무수히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홍삼분야의 명인으로 지정된 인사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거둔 성과여서 주목받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진안군 부귀면 삼신인삼(영) 대표이사 송화수씨(79·사진)를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44호로 지정했다. 송화수 명인은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소개된 전통 홍삼 제조법을 원형대로 계승해온 장인으로, 반건식 증삼기 개발과 홍삼한방특구 지정 등 진안 홍삼의 명성을 쌓는데 일조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삼신인삼 영농조합은 4대째 홍삼 사업을 가업으로 이어오는 뿌리 깊은 사업체다. 송화수씨는 3대 장인으로 '송화수 홍삼'을 브랜드로 내걸고 45년 동안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여러 건의 특허를 출원, 취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송씨가 홍삼과 연을 맺은 것은 7세 때 고향인 장수군 천천면 연평리에서 할아버지가 한 뿌리 두 뿌리 만들어주던 홍삼을 먹기 시작하면서다. 조부는 황해도 연백과 개성, 충남 금산을 오가며 일찍이 인삼재배에 관심을 갖고 마을 최초로 인삼을 경작했다. 이 같은 인삼재배 및 홍삼 가공 기술은 송씨의 부친 송주방씨에게 전수됐다. 송씨는 28세 때 진안 마령면 덕천리 안방마을에 터를 잡고 인삼을 경작하며 홍삼을 제조하기 시작했다. 홍삼 제조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33세 때 가업을 이어받은 후다. 이 과정에서 그의 이름 뒤에 수많은 이력이 따라붙었다. 전북인삼협동조합 최연소 전무이사를 비롯해 충남금산인삼농협 전무, 삼신인삼대표이사, 농림수산부 신지식인장 선정, 진안군 인삼가공협의회 초대회장 등 걸어온 길이 화려하다. 현재는 홍삼가공업체를 운영하며 올곧게 정통 홍삼제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인삼 환원순환농법을 통한 친환경 재배농법을 전파하고 최고의 홍삼가공을 위해 반건식 인삼증삼기도 개발했다. 태극삼, 홍삼가공기술로 후진을 양성하고 연간 30톤의 홍삼을 생산하며 국내 최초 홍삼제조 체험장인 전통증삼소도 건립했다.

  • 기획
  • 기타
  • 2012.11.07 23:02
기획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