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고창 참바다영어조합법인] 복분자·오디 접목한 청정 수산물 가공 '선두 주자'
고창군 신림면 세곡리에 위치한 참바다영어조합법인(대표 박종학이하 참바다)은 1997년 작은 규모의 단순 수산물 가공 공장인 후포 냉동으로 수산업에 뛰어 들었다.올해로 창업 18년째인 참바다는 작지만 큰회사를 경영이념으로 본사 및 123공장, 100여 명의 직원과 3500톤의 연간 생산능력, 205억 원(2013년)의 매출을 올리는 명실상부한 수산업계의 선두주자다.크린씨푸드 제조의 선두 주자가 되자는 창업이념으로 국내 수산물 유통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싱싱하고 깨끗한, 다양한 종류의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소비자에게 공급 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 및 시설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지역 농수산물을 접목시킨 제품을 개발(복분자 풍천장어, 복분자 고등어, 오디), 당사의 다양한 유통망(홈쇼핑, 온오프라인, 홈페이지, 해외수출)을 활용한 판매를 통해 농어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많은 노력도 결실을 맺었다. 농수산홈쇼핑 최우수업체(2002년), 중소기업 경영대상(2004년), 신지식인상(2005년), 식약청 HACCP 인증(2007년), 소비자 선정 우수관리식품업체(2008년), 소비자중심경영 시스템(CCM) 인증 획득(2010년), BUY전북 상품 인증(2011년) 등이 그 결과물이다.△고객직원중심, 사회환원 경영참바다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작지만 큰회사로 성장했다는게 수산업계의 평가다. 이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이 성장한다는 신념과 직원들의 평생 직장이 될 수 있는 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 사회환원이 기업의 당연한 의무라는 사명감으로 경영에 임했기 때문이다.고객중심을 위하여 2010년 전라북도 및 수산업계 최초로 CCM(소비자중심경영)인증을 획득 받아 CCM인증 매뉴얼을 통한 고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전에 예방하고 소비자 만족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경영활동에 접목시켰다. 이러한 소비자 중심의 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2011년 소비자의 날에 소비자 권익증진 유공자에 선정되었다. 직원중심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복지 확대,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 등을 통해 직원들의 주인의식 고취 및 이직을 사전에 예방했다. 2009년 2억여 원을 투입하여 체력단련실 등 복지 시설을 증설하였으며, 쾌적한 작업환경을 위해 노후화된 공장시설을 현대화 하였고,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학자금 대출 및 기숙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사회환원의 실천은 무상장학회 운용을 통해 매년 60여 명의 전라북도 소재 초중고 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참바다의 장학사업은 형편이 어렵지만 모범생에 들지 못하는 비 모범생을 대상으로 한다. 탈선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바른 성장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또한 장학사업에 그치지 않고 푸드뱅크, 교회 등에 자사 제품의 협찬과 불우한 이웃들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 배달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주요 제품참바다가 생산하는 주요 제품으로는 △단순가공류(손질 동태포, 해물패키지, 모듬 초밥류) △손질생선류(복분자 자반고등어, 복분자 참치, 홍삼고등어, 손질명태) △구이류(복분자 민물장어 구이, 홍삼 민물장어 구이, 복분자 바다장어 구이) △볶음/찜류(장어아귀찜, 해물떡찜, 오징어쭈꾸미낙지볶음) △탕류(장어해물알탕, 해물부대찌게, 전복뚝배기탕) △죽류(장어, 매생이, 새우, 쇠고기, 전복) 등이 있다. △기부문화형편이 여유로울때 사회공헌을 한다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되어 창업과 동시에 무상장학회를 설립하여 매년 6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또한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1000만 원~2000만 원 상당의 자사 식품을 기부하고 있으며, 불우이웃을 위한 연탄배달과 난방유 지원 등 사회환원을 꾸준히 이행하고 있다.△한발 앞선 미래 비전지금까지 쌓은 노하우(know-how)와 유통경로, 경영능력, 경영 철학 등을 토대로 오랜 숙원 사업인 종합 식품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중이다.지역 쌀의 소비 촉진을 위해 떡과 즉석 죽을 곧 생산할 계획이며, 오리 훈제 등 고객들이 편하게 먹을수 있는 즉석 식품과 도민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 중이다. 수출 3년차의 수출 초보기업이지만,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2년 세계 9개국(미국, 중국, 호주, 베트남, 대만, 뉴질랜드, 두바이, 필리핀, 영국)에 1억4000만원(13만불)의 제품을 수출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해외 판로개척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라북도 대표 식품기업으로, 더 많은 고용창출과 사회 환원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각오다.● 김종학 대표 "철저한 식품안전위생관리, 튼튼하고 착한 회사 만들 것"20대 후반부터 보증과 사기로 인해 여러번 사업의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아내의 암투병까지 겹쳐 생을 포기할 위기가 몇차례나 있었지만 생을 포기할 그 힘으로 다시 한번 도전해 보자며 1997년 수산물 가공공장을 시작했습니다.김종학 대표는 밑바닥에서 다시 출발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신뢰경영, 광역 유통망 확보, 사회공헌 등 뚜렷한 3대 목표를 설정하고 정진했다. 그는 싱싱하고 깨끗한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신양식어업 개발에 과감히 투자를 하는 등 고객의 식탁에 청정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17년이 지난 지금 국내 수산물 유통의 새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작지만 큰 회사로 성장하게 된 비결에 대해 갈수록 소비자의 품질 및 위생,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이에 따른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도입, 운영하는 등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김 대표는 창업과 함께 설립한 무상장학회를 통해 매년 비 모범생 6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장학사업이 모범생을 대상으로 추진되는데, 당사는 탈선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바른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비 모범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대표의 꿈은 고창군민이 건실한 향토기업을 소유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튼튼하고 착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그의 꿈이 실현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