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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대 방학중 외국어훈련캠프 인기“교육기간 우리말을 사용하면 벌금을 내야합니다.” 전주대가 여름방학 기간 언어문화학부 주관으로 ‘2002하계 외국어 훈련캠프’를 개최, 해외어학연수 대체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원어민 강사와 함께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이 캠프는 우리말을 사용하지 않는 조건으로 지원자를 받았다. 캠프는 영어와 중국어·일어등 각반에 20∼25명씩이 참가, 2주간 열리며 현장 감각과 실무능력·국제감각·문화 적응훈련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임철호 언어문화학부장은 “학교내에서 해외 어학연수를 대신할 수 있는 획기적 외국어훈련 프로그램”이라며 “방학을 이용한 단기간 압축교육으로 교육효과를 높이고 사교육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원어민 강사는 중국인 3명과 일본인 7명, 미국인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유태식 일본 MK그룹 부회장전주대 국제경영대학원 특강전주대 국제경영대학원(원장 김종국)은 22일오후 교내 교수연구동 세미나실에서 유태식(兪台植·66) 일본 MK그룹 부회장을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이번 특강은 국제경영대학원이 경영혁신 아카데미 평가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을 기념, 전북지역 CEO포럼으로 진행됐다. 세계 제일의 서비스로 일본열도에서 MK택시 신화를 창조한 재일교포 유부회장은 지난해 8월 전주대 객원교수로 임용돼 이날 강단에 섰다.일본 교토(京都)교회 장로인 유부회장은 그동안 국내에서 공무원과 기업체직원등을 대상으로 수십차례에 걸쳐 친절·서비스 강연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4월말에 열린 전주대 특강을 계기로 이 대학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유부회장은 19세때 일본으로 건너가 1960년 친형인 유봉식 회장과 교토시에서 차량 10대로 MK택시회사 운영을 시작, 정유와 금융회사 등 10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우석대 평생교육원 시민 무료강좌우석대 평생교육원(원장 서동석)은 디지털 도시를 지향하는 전주시의 지원으로 ‘시민정보화 무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전주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교육비및 교재는 무료. 인터넷을 통한 수강신청도 가능하다.평생교육원은 또 정보화 사회 소외계층인 55세이상의 노년층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용방법을 소개하는 ‘실버넷 교육’을 다음달 6일부터 실시한다.(문의 252-3840, 272-3840)▣ 전주기전여자대학 홍보모델 공모전주기전여자대학은 재학생과 18세이상의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학교 홍보모델을 공모한다.인터넷을 통해 실시되는 이번 공모는 2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며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과 주부등 18세이상의 여성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공모 당선자에게는 고교 재학중인 수험생일 경우 장학금을 지급하며(이 대학 입학시 추가지급) 재학생에게는 유럽 배낭여행권, 졸업생과 일반인에게는 상금을 각각 수여할 계획이다.
지역의 한대학이 불볕더위속에 전라도 맛보기 국토대장정을 전개, 눈길을 끌고 있다.군산대(총장 배병희)는 교육활성화에 따른 문화체험으로 군산에서 해남 땅끝(土末)마을까지 국토를 가로지르는 전라도 맛보기 국토대장정의 체험기행을 실시해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23∼26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대장정은 군산을 출발, 김제·봉덕·정읍·광산·나주·영암을 거쳐 해남구간에서 자전거를 이용한 체험기행에 나선다.학생처와 총학생회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국토대장정은 각 단과대학생 30명으로 구성되어 전라남북도 종단을 통해 지역적 특성과 문화를 체험하고 새로운 지역문화를 이해하는 한편 청년 문화를 이끄는데 있다.이번 대장정은 21세기 문화흐름속에서 지역간 문화와 환경 등을 찾아 떠나는 통합기행으로 학교 밖을 배우는 역사적인 의미를 찾아보는 자율적 교육체험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대학문화체험 기행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인도 캘커타대학이 한국어학과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자매결연 관계에 있는 전북대가 큰 역할을 해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전북대 관계자는 23일 “지난해 6월 학술교류협정 체결을 위해 방문한 캘커타대학 총장이 한국어학과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후 그 결실이 나온 것”이라며 “당시 월드컵을 앞둔 우리 사회와 대학시설을 둘러본 총장일행이 한국에 대한 호감을 여러차례 표명했다”고 말했다.캘커타대학은 한국어학과를 신설하면서 전북대 국어국문학과 출신의 신진 연구자인 이화경씨(38·문학박사)를 지난달말 정식 교수로 초빙했다.또 이 대학은 한국어전공 개설에 그치지 않고 이를 확대, 한국학부 개설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인도 한국문화원 관계자가 대학측에 한국어전공 개설을 수차례 요구했는데도 그 성과가 없었다는 점에서 학과신설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전북대 관계자는 이에대해 “캠퍼스 세계화를 위한 적극적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은 물론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전교조 22대 전북지부장에 오도영, 사무처장 전보라 당선
서거석 “교사의 가르칠 수 있는 권리 수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