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에 들어서는 완판본 문화관과 판소리 문화관, 부채 문화관 등 3대 문화관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2일 완산구 교동 향교 인근 완판본 문화관 건립 현장에서 전통 한옥 건물 상량식을 가졌다.
이에따라 판소리 문화관, 부채 문화관에 이어 완판본 문화관까지 전주시가 추진하는 3대 문화관 건립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게 됐다.
완판본 문화관(365㎡)은 전라감영과 민간 출판사 등 전주에서 간행된 한글고전소설 목판본인 완판본을 보전 계승하기 위해 건립된다. 올 연말까지 목판본을 뜰 수 있는 체험교육관과 전통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자료관 등을 설치,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부채문화관과 판소리문화관 건립 공사는 계획대로 추진돼 각각 오는 10월과 12월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풍남동 최명희문학관 옆에 들어서는 부채문화관(392㎡)에는 무형문화재 김동기, 이기동 선생의 합죽선 등 부채 작품이 전시된다. 또 방문객들이 직접 부채를 만들 수 있는 체험관과 전통 부채를 디지털로 복원한 디지털 기록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또 풍남동 한옥생활체험관 인근에 들어서는 판소리문화관(293㎡)에는 소리 공연장과 판소리를 배우는 소리 교육관 등이 설치된다.
이들 3대 문화관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보존, 육성하기 위해 건립되고 있다.
고언기 전통문화국장은 "이들 3대 문화관이 완공되면 방문객들은 전주시의 전통문화를 더욱 향유할 수 있게 된다"라며 "이는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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