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전통식품 대중화에 앞장 김종덕 순창성가정식품 대표
“순창의 전통 고추장의 명맥을 잇고 전통식품 개발에 더욱 힘써 전통식품 대중화와 순창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최근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우수 중소기업인 8명에게 공로패와 인증현판을 수여한 가운데 순창성가정식품의 김종덕 대표(42)도 그중 한 명에 뽑혔다. 42개 기업 대표자와의 경합을 통해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분야별 최고득점을 받아 수상 받은 터라 그 의미가 더욱 값지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수상으로 김종덕 대표는 앞으로 5년 동안 성장사다리 육성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서 가점이 부여돼 우선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김종덕 대표는 전북대학교 생명공학과를 졸업한 후, 순창성가정식품에서 그의 뛰어난 경영 역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2014년에는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순창성가정식품으로의 성공적인 법인 전환을 이끌어내며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취임 이후 순창성가정식품의 많은 변화가 이뤄지면 고속 성장의 길에 들어섰다. 김종덕 대표는 “끊임없는 혁신과 연구 개발에 대한 열정으로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총 6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특히 김종덕 대표는 아로니아즙을 활용한 한식간장 소스,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를 활용한 피클 소스, 간편식 즉석 된장, 묵은지 청국장 등 혁신적인 제품들을 개발하며 한국 전통 발효식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그는 제품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장관상 6회, 도지사상 2회,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등 총 9회에 걸친 수상을 통해 제품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 대표는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항상 열린 마음으로 연구하는 동시에 시장변화를 예의 주시한다”고 말했다. 그 결과 아로니아생즙한식간장피클, 순창콩으로 만든 속편한 된장국, 묵은지청국장, 리얼고추발효 순창핫소스, 야채듬뿍된장찌개, 담가순창저당쌈장×알룰로스 등까지 매년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의 변화를 선도해 왔다. 특히 대형 쇼핑플랫폼과 대기업 등과 지속적인 납품과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창출했다. 김 대표는 지역 사회에 대한 공헌활동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꾸준히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 왔으며, 2023년에는 청국장과 장아찌 현물기탁을 통해 총 2000만 원이 넘는 규모의 나눔을 실천했다. 그는 “순창에서 식품기업을 운영하며, 순창군과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받은 도움을 지역사회에 나누고자 매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순창청년회의소 회장을 시작으로, 현재는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순창경찰서 안보자문위원, 순창군 체육회 부회장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러한 성과들은 단순한 사업적 성공을 넘어, 전통식품의 현대화, 지역사회 발전, 그리고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모두 아우르는 진정한 기업으로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김종덕 대표의 혁신적인 행보와 따뜻한 경영철학이 한국 식품산업의 미래를 밝게 비춰줄 것으로 전망되며 그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