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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의 병영체험, 세계 무역인 되는데 도움"

28개국 75명 젊은 재외동포 35사단 서바이벌 훈련

"사격도 하고, 줄 하나에 몸을 의지해 내려가는 레펠 훈련도 하고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아요."

 

12일 오후 육군 제35보병사단 서바이벌 훈련장. 표적을 응시하는 젊은이들의 눈빛이 사뭇 진지하다. 28개국에서 온 75명의 재외동포 젊은 무역인들은 이날 35사단에서 일일 병영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병영체험에 참여한 재외동포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주관, 지식경제부와 전북도가 후원하는 '제8기 재외동포 차세대 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 참가자들이다.

 

이들은 사격과 제식훈련, 서바이벌 체험, 레펠 훈련 등을 통해 군생활을 맛봤다.

 

아르헨티나에서 왔다는 변안토니오씨(22)는 "한국방문은 7번째고 병영체험은 이번이 처음이다"면서 "날씨도 덥고 땀도 많이 흘렸지만 너무 재미있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온 김지서씨(26)도 "군복도 예쁘고 생소한 체험을 해서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전주대에서 입교식을 가진 이들은 오는 15일까지 새만금 현장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신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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