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산외한우마을도로가 온통 진흥탕으로 변했습니다.
수마가 할퀴고 간 도로에서 굴삭기 등 중장비를 동원한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주민들도 모두 나서 가제도구 하나라도 건저보기 위한 구슬땀을 흘리지만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대성(정읍시 산외면) : 인재예요 이 위에 방죽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이 진작부터 터진다고(민원을 넣고) 경작인들과 주민들이 예기를 했었는데 그것을 무시해 버리니까
지난 9일 정읍지역에 1969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양인 400mm가 넘는 비가 온 것을 비롯해 물 폭탄이 도내 지역 곳곳을 덮쳤습니다.
이처럼 많은 양의 비가 한꺼번에 내리면서 어제 하루 동안 도내에서는 2명이 숨지거나 실종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정읍시 과교동 진산마을 앞 호남선철도 신태인에서 정읍 구간의 하행선 노반 400m가 무너져 기차 운행이 중단됐고국도 15곳과 지방도 18곳 등 36곳의
도로가 유실됐습니다.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부터 인력 천50여명과 장비 10여대를 동원해 응급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많은 비가 내려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촬영편집 이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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