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따르면 김 씨는 난방이 되지않고 곰팡이가 가득한 낡은 집에서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넷째아이(14) 등 7형제를 키우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3년 전 논일을 하다 양쪽 발가락을 다쳐 무지외반증 진단을 받고 수술을 진행했지만, 수술 후 일을 놓을 수 없던 김 씨의 건강상태가 점차 악화되고 있어 재수술이 필요하다는게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같은 김 씨의 사연을 적십자 봉사원을 통해 접한 전북적십자사는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주거환경 개선 봉사에 나서 깨진 창문가 낡은 화장실 등 김 씨의 집을 수리하는 한편, 벽지와 장판 등을 교체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관계자는 “앞으로는 김 씨의 치료를 돕기 위해 진료비와 검사비 등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면서 “수술 후에도 장기간 재활치료를 해야해 막대한 의료비가 필요한 만큼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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