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은 14일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 원을 연탄은행 전북지부에 전달했다. 앞서 김 군은 지난달 30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최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17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군은 지난 6월 전주인재육성재단이 수여한 지역 우수인재 장학금 100만 원을 유진벨 재단에 기부했다. 유진벨 재단은 북한에서 다제내성결핵(MDR-TB·중증결핵) 치료사업을 하는 민간단체다. 은동수 전라고 교장은 “평소 전라고 학생들의 봉사정신이 김 군의 나눔으로 이어진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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