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동암고 학생회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지난 27일 동암재활원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50여 명을 교정에 초청해 ‘같은 시선, 같은 생각’이라는 주제로 봄나들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에 온 장애인들을 안내하고 말벗이 되어 교정 산책을 함께했다. 손겸 학생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우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기르고, 소외계층에 대한 인식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도흥 동암고 교장은 “교정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우리 이웃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 스스로 찾아내 기획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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