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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보건소, 인플루엔자 감염 주의 당부

군산시 보건소(소장 전형태)는 지난 16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접종과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감기와는 다른 질병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며, 38℃ 이상의 고열, 근육통, 두통 등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됐더라도 미접종자는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시 보건소에서는 백신 소진 시까지 무료 및 유료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 항바이러스제의 요양 급여가 인정되며, 고위험군* 환자는 유행주의보 발령 시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 고위험군 환자 : 만 7세 이상 12세 이하 소아,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 저하자 등이 있다.

더불어 유행 기간 동안 영유아보육시설, 학교, 요양 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영유아 및 학생은 인플루엔자 발생 시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지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아야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할 수 있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손 자주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 등과 같은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될 수 있으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 보건소는 인플루엔자 발생수준 및 유행양상을 파악하여 유행에 대비·대응하기 위하여 표본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12월~다음 해 4월)에는 주간감시에서 일일 감시체계로 강화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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