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명동에 위치한 한 카레 집, 이곳에 SNS를 떠들썩하게 한 특별한 카레가 있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최재광 (男 / 36세) 달인의 드라이 카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강한 불로 수분을 증발시켜 만들어낸 드라이 카레에는 다진 고기와 양파만 들어가지만 일단 한 번 맛을 본 단골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아오게 된다.
중독성 강한 맛의 비밀은 바로 카레에 들어가는 육수에 있다.
일반적으로 닭 뼈를 우려 만드는 카레 육수와 달리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살리기 위해 닭가슴살로 육수를 낸다.
여기에 구운 청포도를 넣어 단맛을 끌어올린 토마토소스까지 더해지면 다른 카레들은 따라올 수 없는 깊고 진한 맛이 완성된다.
달인은 많은 향신료를 넣어 끓여내는 일본식 전통 카레와는 달리, 재료 하나하나가 조화를 이루는 카레를 위해 직접 일본의 카레 가게들을 찾아가 먹어본 뒤 연구해 자신만의 드라이 카레 레시피를 개발해왔다.
오랜 노력 끝에 맛 좋은 카레를 끓여낼 수 있었던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본다.
SBS생활의 달인은 28일 밤 8시 5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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