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살더라도 자신만의 천국에 살고 싶은 꿈, 그 꿈을 이루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이 사는 곳을 신선동이라 부르는 사람, 그들이 말하는 “신선동”이란 어떤 곳일지 담아낸다.
원시림이 만들어 낸 골짜기가 아름다운 황장산 자락. 이곳에서 매일 아침 “운봉(雲峯)”을 보며 감상에 젖는 부부가 있다. 기둥과 보를 세우지 않고, 소나무와 황토를 이용해 귀틀집 형태의 흙집을 지어 사는 이창순 이경구 씨 부부. “나는 자연도 좋은데 자연 속에서 같이 사는 당신이 더 좋은 것 같아. “자연을 벗 삼아 부부애가 깊어져 가는 그들의 일상을 따라가 보자.
“신선이 뭐 따로 있나요? 경치 좋고 물 맑고 시간 자유롭게 보내는 게 신선이지.” 금강송의 고향 울진의 불영계곡 고향에 돌아와 농사를 지으며 사는 윤상원, 권효숙씨 부부가 뜨거운 여름 망중한을 즐기기 위해 민물고기 낚시에 나섰다. 계곡에서 자칭 ‘낚시왕’인 상원 씨는 단숨에 피라미와 꺽지 여럿을 건져 올린다. 유유자적, 한가로운 여름날을 보내는 부부의 발걸음을 따라 그 여유를 함께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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