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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지뢰사고 영웅담’ 1군단 전 고위 간부의 충격적 전언…‘조작’과 ‘은폐’는 고질병 軍의 민낯

1사단 ‘이종명관’ 명칭 슬그머니 바꿔, 내부적으로는 ‘흔적 지우기’ 나선 듯
이종명 의원 주최 세미나에선 ‘軍의 항명·하극상’ 유도 발언까지 등장

스틸 =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스틸 =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순수했던 애국적 충성심이 훼손당하고 그 결과로 범죄자로, 전과자로 전락하는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군의 충성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예비역 군인 A)

과거 정부 시절 국군기무사령부와 사이버사령부 등의 인터넷 댓글 공작과 민간인 사찰.

군이 정치에 개입한 중대 범죄를 ‘순수한 애국적 충성심’으로 미화하는 발언들이 최근 국회에서 열린 어느 세미나장에 울려 퍼졌다.

현역 장교들도 듣고 있던 이 자리에서는 군의 하극상을 유도하는 위험한 발언들까지 아무렇지 않게 오갔다.

이날 세미나는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이 주최했다.

‘스트레이트’가 이미 두 차례 보도한 대로 이 의원의 ‘지뢰사고 영웅담’은 숱한 의혹에 휩싸여 있다.

오늘 방송에서는 사고 당시 ‘최종 조사보고서’를 작성했다는 1군단 전 고위 간부의 충격적 전언을 공개한다.

작전이나 정보, 헌병 등 사고 조사와 직접 관련 있는 병과 출신도 아니었던 작성자의 이력만으로도 당시 조사보고서가 얼마나 졸속으로 작성된 것인지 짐작할 수 있는데.

군 안팎의 재조사 요구가 잇따르는데도 육군과 국방부는 여전히 귀를 막고 있다.

조작과 은폐가 일상적인 고질병으로 자리 잡은 대한민국 군대의 민낯이 오늘(22일) 밤 10시 5분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드러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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