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주변이 푸른 산으로 둘러싸인 순천의 한 마을. 이곳에선 옛날부터 산등성에 복숭아를 키워왔다.
높은 고도에서 자라 달콤한 맛이 더 강하다는 마을의 복숭아. 올여름도 어김없이 첫 수확을 하는 날이 찾아왔다.
마을에서 맨 처음으로 복숭아 수확을 한 장봉석, 송경자 부부. 일손을 도운 이웃들을 위해 준비한 새참은 바로 달콤하면서 칼칼한 맛이 일품인 복숭아 깍두기.
다음날 수확을 마친 주민들이 특별한 피서에 나섰다. 마을 한 칸에 자리 잡은 구곡폭포가 주민들의 숨은 피서 명당이다.
시원한 폭포에서 물장난을 치며 더위를 식힌 후 맑은 물에서만 산다는 산 다슬기를 잡으며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낸다.
산 다슬기로 만든 특별한 음식과 복숭아로 만든 또 다른 김치. 과연 그 정체는 무엇일까?
두 음식을 함께 곁들이면 여름철 떠나간 입맛이 다시 돌아온다는데... 향긋하고 달콤한 산촌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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