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오세연] 박하선·이상엽, 치명적 금단의 사랑…이루어질 수 있을까

스틸 =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스틸 =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종영을 앞둔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 마지막까지 폭풍 전개를 예고했다.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연출 김정민/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토리네트웍스/이하 ‘오세연’)이 종영까지 단 2회만 남겨두고 있다. 그동안 `오세연`은 출구 없는 사랑에 갇힌 네 남녀를 통해 사랑이 어떻게 인간을 기쁘게 하고, 번뇌하게 하며, 흔들어 놓는지 보여줬다. 치명적 사랑으로 인해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이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까지 함께 빠져들게 하였다.

무엇보다 `오세연`의 몰입도를 높인 것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폭풍 전개다. 지난 7월 5일 첫 방송 이후 서서히 깊숙이 스며든 메꽃 같은 사랑의 손지은(박하선 분), 윤정우(이상엽 분)와 한순간에 불타오른 불꽃 같은 사랑의 최수아(예지원 분), 도하윤(조동혁 분) 두 커플의 이야기가 촘촘하게 펼쳐졌다.

지금은 두 커플 모두 서로가 인생의 사랑임을 인정한 상황이지만 여기에 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누군가 알게 되는 순간 끝이 나는 사랑 불륜. 처음엔 상대를 향한 마음을 자기 자신으로부터 숨겨야 했고, 다음엔 타인에게 들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했다. 특히 가장 가까이 있는 배우자를 속이기 위한 거짓에 거짓이 아슬아슬하게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이들의 운명을 더 가혹하게 만드는 사건들이 발생했다. 돌고 돌아 서로에게 직진하게 된 손지은과 윤정우지만, 손지은은 곧 윤정우의 부인이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 노민영(류아벨 분)이라는 걸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다시 찾아온 위기에도 바다에 몸을 던지는 소금인형처럼 사랑에 빠져보기로 한 두 사람이지만 바로 노민영에게 관계를 들키며 더 큰 위기를 맞았다. 아무리 찾아도 이들의 사랑엔 출구가 없었고, 결국엔 이 사랑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며 직장까지 잃게 됐다.

최수아 도하윤의 이야기도 만만치 않은 굴곡이 있었다. 서로에게 순식간에 몰입하게 된 두 사람이 밀회를 즐기는 걸 최수아의 남편 이영재(최병모 분)가 두 눈으로 목격했다. 이후 최수아는 이혼을 결심했지만, 이영재는 쉽게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에 더해 도하윤의 전 부인 김빛나(유서진 분)도 사실은 아직 이혼한 사이가 아니라고 밝히며 이 둘의 사이도 미궁으로 빠졌다. 현재 도하윤은 김빛나의 협박과 회유에 바르셀로나로 간 상황이다.

이처럼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폭풍 전개는 `오세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매주 금, 토요일 밤 TV 앞으로 이들을 불러 모았다. 특히 지난주 방송된 14회에서는 사랑의 도피를 떠났던 손지은, 윤정우가 진창국, 노민영에게 들켜 강제로 이별하는 일이 생겼다. 이와 함께 노민영이 임신을 했다고 폭탄 고백까지 터뜨리며 이어질 이야기를 미치도록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오세연` 측은 "그동안 우리 드라마는 사랑으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깊고 섬세하게 그려왔다. 앞으로 남은 2회에서는 이들의 사랑이 절정을 향해 달려간다. 끝까지 이어지는 폭풍 전개가 시청자들에게 1분 1초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할 전망이다. 과연 지금까지 우여곡절을 겪으며 전개된 이들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을지, 우리 드라마가 이들의 사랑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지 기대하며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15회, 16회는 오는 8월 23일, 24일 밤 11시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부尹대통령 "국무회의 통해 계엄 해제할 것"

국회·정당우의장 "국회가 최후의 보루임을 확인…헌정질서 지켜낼 것"

국회·정당추경호 "일련의 사태 유감…계엄선포, 뉴스 보고 알았다"

국회·정당비상계엄 선포→계엄군 포고령→국회 해제요구…긴박했던 155분

국회·정당野, 계엄해제 압박하며 공세 최고조…'탄핵 직행' 주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