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격태격해도 얼굴만 보면 웃음꽃 피우는 고부. 하지만 얼마 전 시작된 며느리의 수상한 외출로 갈등이 깊어지는데... 며느리와 시어머니 사이에 과연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걸까?
며느리의 수상한 외출, 며느리의 외출이 궁금한 시어머니
부산에 사는 베트남에서 온 결혼 9년 차 며느리 하서우(29) 씨. 시어머니의 큰소리에도 절대 지지 않고 당찬 성격의 소유자다. 며느리와 큰소리를 내며 티격태격해도 늘 미소가 떠나질 않는 시어머니 차복자(69) 여사는 30년간 페인트칠하는 일을 하며 자식들과 손주들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다. 어느 날부터 낮에 전화를 받지 않는 서우 씨. 며느리의 수상한 외출에 차 여사의 궁금증은 커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서우씨는 실수로 학원에 다닌다는 비밀을 얘기하게 되고, 이에 화가 난 차 여사는 며느리에 대해 섭섭함을 거친 말투로 쏟아낸다. 미안한 서우 씨는 평소와 달리 말대꾸를 하지 않다가, 식구들이 외식을 나간 저녁에 결국 폭발하고 마는데... 베트남에서 이 고부의 오해가 풀릴 수 있을까?
시어머니의 조언대로 지은 베트남 새집, 과연 시어머니의 평가는 몇 점?
서로에게 서운한 감정을 풀지 못한 채 베트남으로 떠난 고부. 이미 베트남을 여러 번 방문했던 차 여사는 며느리의 가족을 친혈육처럼 대한다. 친정집에 도착한 차 여사는 집 점검부터 시작한다. 1년 전 새로 지은 집의 설계단계부터 조언과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부엌과 2층의 방 구조부터 지붕과 창문의 칠 상태까지 살피는데 새집은 차 여사의 마음에 들 수 있을까?
여행 중 황금 사원이라 불리는 유명한 순례지를 방문한 고부. 하지만 잠이 들어버린 막내와 갑자기 쏟아지는 빗줄기에 사원을 보지 못한 채 돌아서고 만다. 그래도 이 순간을 즐기며 다시 웃게 된 고부는 시원한 빗줄기처럼 속 시원하게 속마음을 얘기하게 되는데... 차 여사는 며느리를 향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바람을 차분하게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평소와 다르게 진지하고 차분한 시어머니의 말투에 서우 씨는 어떻게 반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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