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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평 윤씨 가족한마음 큰잔치 '성황'

9일 전북여고 강당서, 300여 가족 참석

파평 윤씨 가족들의 화합을 다지는 제2회 가족한마음 큰잔치가 전북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9일 윤석정 전북 종친회장이 파평 윤씨를 이끌어갈 전북 청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파평 윤씨 가족들의 화합을 다지는 제2회 가족한마음 큰잔치가 전북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9일 윤석정 전북 종친회장이 파평 윤씨를 이끌어갈 전북 청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크고 작은 종친행사는 많지만 광역단위로 종친들이 한데 어울려 마음을 활짝 여는 친목행사를 갖는 경우는 드물다. 전북에 있는 파평 윤씨 가족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자리에 모여 제2회 가족한마음 큰잔치를 열었다.

파평 윤씨 전라북도 종친회는 9일 전북여자고등학교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종친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흥겨운 잔치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정 전북도 종친회장(전북일보 사장), 윤무웅 수석부회장,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윤도중 파평 윤씨 대종회장, 윤지홍 남원시의회 의장, 윤여웅 훈산학원 이사장(제일건설 회장), 전주·익산·김제·남원·임실·진안·부안 등 각 시·군 종친회 회장 등 파평 윤씨 종친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석 황실문화재단 이사장도 종친회 축하객으로 참석했다.

윤석정 회장은 대회사에서 “파평윤씨 전라북도 종친회 가족한마음 큰 잔치가 작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파평윤씨 가족이 더욱 가까워지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도중 대종회장은“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후대들에게도 파평 윤씨의 정신이 잘 계승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서로 도와주고 인정이 넘치는 전라북도 종친회가 계속 유지·발전되어 나가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종친 청년들에게 장학금 전달과 평양예술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장학금 수상자로는 윤태식(전주고 3학년), 윤단비(중앙여고 3학년), 윤영준(임실고 2학년), 윤성식(중원대 3학년) 등 5명이 선정됐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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