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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부탁해] 길에서 만난 사이 : 겨울철 길고양이 돌보는 팁

스틸 = EBS1 고양이를 부탁해
스틸 = EBS1 고양이를 부탁해
스틸 = EBS1 고양이를 부탁해
스틸 = EBS1 고양이를 부탁해
스틸 = EBS1 고양이를 부탁해
스틸 = EBS1 고양이를 부탁해
스틸 = EBS1 고양이를 부탁해
스틸 = EBS1 고양이를 부탁해
스틸 = EBS1 고양이를 부탁해
스틸 = EBS1 고양이를 부탁해

생선 요리 전문점을 운영하는 한 예비부부는 큰 고민에 빠졌다. 2년 전 길에서 우연히 만난 길고양이 ‘남묘’ 때문이다. 그저 가게 주변을 서성이는 남묘에게 밥과 물을 준 게 전부인데 어느 날 덜컥, 만삭의 몸으로 부부에게 찾아온 것이다. 임신한 몸으로 길을 돌아다니는 게 가여워, 남묘의 출산을 도와준 부부는 얼떨결에 세 마리 새끼 고양이의 집사가 됐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며칠 동안 보이지 않던 남묘가 또 임신한 몸으로 가게에 나타났다. 부부는 어쩔 수 없이 가게 주변에 출산소를 마련했고, 남묘는 거기서 새끼 다섯 마리를 출산했다. 아무리 길고양이라 해도, 차마 나 몰라라 할 수 없어 받아주다 보니 어느새 남묘의 새끼들만 여덟 마리. 이번엔 반드시 중성화 수술을 시키겠다고 다짐했지만, 최근 남묘의 배가 다시 볼록해진 것을 확인했다. 부부가 목격한 것만 벌써 네 번째 임신을 한 남묘가 새끼를 밴 몸으로 위험천만한 길을 돌아다닐 생각을 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게다가 부부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가게 일과 집에서 기르는 세 마리 고양이로도 충분히 벅찬 상태이다.

예비부부의 고민을 듣고 직접 나선 나응식 수의사는 반복되는 임신과 출산을 한 길고양이 남묘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안전한 출산을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또 남묘와 새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길고양이들을 돌보는 팁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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