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안성면에 위치한 칠연계곡. 기암괴석과 소(沼), 여기에 담(潭)과 소나무까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이곳은 아름다움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져 코로나19 때문에 조심스러운 요즘 같은 때 찾아가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작고 아기자기한 일곱 개의 폭포가 이어져 흐른다고 해서 ‘칠연계곡’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덕유산 능선의 동엽령 서쪽 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으며 소나무 향기 그윽한 계곡을 걸어볼 수 있는 산책코스가 일품이다. 계곡을 완만하게 따라 흐르는 맑은 물살이 ‘칠연폭포’와 ‘용추폭포’, ‘명제소’, ‘문덕소’, ‘도술담’ 등의 주변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살려준다. 특히 칠연계곡 도술담에서 맴돌던 물이 흘러내리다가 우거진 노송사이 층층바위 암벽을 타고 쏟아지는 비폭이 용소로 떨어지는 용추폭포의 모습이 장관이다.
칠연계곡은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를 타고 덕유산 IC를 통과해 덕유산 안성 탐방지원센터(칠연로 608)를 찾아가면 만날 수 있다. 무주읍에서는 직행버스를 타면 통안마을까지 25분 정도가 소요된다.
칠연폭포 아래쪽 계곡 건너에는 조선말기 일본군과 맞서 싸우다 전사한 150여 명이 잠들어 있는 ‘칠연의총’을 비롯해 ‘전라북도 자연환경 연수원’도 자리하고 있어 관광과 견학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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