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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군산 흙소리, ‘김덕수와 함께하는 희망가’ 공연 개최

22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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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공화국 흙소리(대표 박문기·단장 김효주)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군산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신명나는 무대를 마련했다.

흙소리는 22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서 사물놀이 ‘김덕수와 함께하는 희망가’ 공연을 개최한다.

김덕수는 풍물놀이를 시대에 맞춰 새롭게 공연예술로 만든 ‘사물놀이’의 창시자로, 우리 음악의 대중화와 (사물놀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 명인이다.

국악의 권위자인 김덕수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창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흙소리가 만나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연은 △무병장수와 만고복덕을 바라는 ‘비나리’ △장고놀음의 정수로 불리는 ‘삼도설장고가락’ △사물놀이 백미인 ‘삼도농악가락’ △동백타령·난감하네 △한국 공연예술의 상징 ‘판굿’ 등이 펼쳐진다.

특히 공연팀의 독특한 감성과 에너지를 담은 다이나믹하고 화려한 무대 구성으로 각 프로그램마다 남녀노소 누구나 흥겹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문기 흙소리 대표는 “이번 공연이 코로나19 등으로 힘들었던 시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했으면 한다”며 “우리 전통문화의 재발견과 함께 (공연을 통해) 시민 한 분 한 분 활력을 되찾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3월 창단한 흙소리는 전라북도 지정 전문예술 단체로서, 전통문화 및 음악 연구, 교육, 보존, 창작 등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문화 창달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함께 우리 전통 예술을 발전 및 계승시키기 위해 2015년 청소년연희단을 창단하기도 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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