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두 사선문화제 위원장(김대중기념사업회 상임 지도위원)은 지난 18일 서울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권노갑 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장과 김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삼남 김홍걸 의원 등 유족, 김진표 국회의장, 이종찬 광복회장, 정대철 헌정회장, 전직대통령 아들인 박지만∙김현철∙노재헌∙노건호 씨 등이 참석했으며 이상민 행안부장관, 전∙현직 국회의원, 동교동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 힘 김기현 대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각각 추모사를 했고, 유족을 대표해 김홍업 의원이 인사말을 했다.
한편 양영두 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당시 축하문화공연 사절단장을 맡아 오슬로 현지에서 기획 지휘했다. 양 위원장은 1980년 광주민중항쟁당시 참상을 현지 조사해 해외 언론에 알렸고, 직후 계엄사에 전국 지명수배 되어 체포 구금된 뒤 모진 고문을 받아 한쪽 눈이 실명되는 등 상이 민주유공자로 국가보훈처에 등록되어 있다.
/임실=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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