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는 올 한해 ‘군민과 소통하며 화합하는 열린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민생경제 회복과 군민안전 확보, 사회안전망 구축 등 군민의 삶을 챙기는 의정활동으로 숨 가쁜 한해를 달려왔다. 임정호 의장으로 부터 고창군의회의 2023년 한 해 성과와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봤다.
군민 중심의 기본에 충실한 의정활동
군민들의 민생과 직결된 의원발의 조례제정(58건), 군정 질문(13건), 5분 자유발언(8건), 건의문 및 성명서 발표(11건)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전통시장, 농어가, 복지시설, 군 주요사업장 등을 찾아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도 잊지 않았다.
특히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투명성 확보와 효율성을 제고를 위한 85건의 지적 및 개선사항을 집행부에게 요구하며 행정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의회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다.
군민 안전을 위한 의회 책무 강화
군민의 의견과 안전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된 한빛원전의 4호기의 재가동 결정과 원전 부지 내 신축 예정인 핵폐기물 건식 저장시설 건립 반대 성명 발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비한 고창군 해역의 사전 방사능 조사 등 원전 방사능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섰다.
특히 지난 10월 고창모양성제 기간에 고창을 찾은 방문객과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 반대 등을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였다.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한 군민의 의정 참여 확대
고창군의회는 열린 의정을 위해 개원 1주년을 맞아 군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개편된 홈페이지에는 의원 소통방을 개설, 지역 현안을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게 하였으며 PC에만 최적화되어 있던 기능을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정보기기에서도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2024년도에는 의회 공식 SNS 플랫폼을 운영하여 군민 소통과 참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체계적이며 전문성 있는 의정활동 추진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서 '한빛원전 환경안전 연구회'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이 연구회는 한빛원전과 관련하여 고창군 피해 예방 및 대응 방안 마련, 체계적인 원전 정책 수립을 위한 의정활동 자료 수집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연구 결과는 수준 높은 질의와 대안 제시 등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전문 강사를 초빙한 직무연수를 추진, 예산 심사와 조례안 입안 과정 등 실제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의 습득과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변화에 능동적 대처를 위한 조직 정비 및 인사 혁신
지난 10월 의사 진행의 효율성 향상, 쌍방향 소통 기능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홍보팀을 의사홍보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의사홍보팀은 본회의 의사 진행과 의정활동 관련 보도자료 작성, 사진 촬영 및 의회 홈페이지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자료 수집과 조사·연구, 정책발굴, 행정사무감사 등 의원들의 의정활동지원과 의정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정책지원팀 신설 및 정책지원관 충원 등 조직 정비와 인사 혁신에도 속도를 냈다.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 최선"
“고창군의회는 올 한해 군민과 소통을 통한 신뢰 강화, 균형과 협력을 통한 고창 발전, 구체적이며 실현 가능한 정책 제안 등 군민들의 성실한 손·발이 되기 위해 분주히 뛰었습니다.”
임정호 의장은 “1년간의 발자취를 거울삼아 새해에도 군민의 삶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실현하기 위해 10명의 의원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임기 동안 군민들이 주신 애정 어린 관심과 따뜻한 격려가 부끄럽지 않게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면서 "끝까지 믿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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